자외선 차단 제품 성능 높이기 위한 전략적 협력

[Hinews 하이뉴스] LG생활건강과 KCC실리콘이 자외선 차단제에 최적화된 실리콘 고분자 소재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에 나선다.

LG생활건강·KCC실리콘,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소재 공동 개발 (LG생활건강 제공)
LG생활건강·KCC실리콘,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소재 공동 개발 (LG생활건강 제공)

양사는 최근 서울 서초동 KCC 본사에서 '고효율 선케어용 실리콘 고분자 소재 개발을 위한 연구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LG생활건강 강내규 CTO(최고기술책임자), KCC실리콘 송영근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실리콘 고분자 소재의 연구부터 자외선 차단 제품 제형 개발 및 효율 평가까지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LG생활건강 뷰티연구소의 자외선 차단 기술력과 KCC실리콘의 고순도 실리콘 기술을 접목해 차별화된 사용감과 향상된 차단 효과를 갖춘 제품 개발에 집중할 방침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개발한 실리콘 고분자 소재와 제형은 향후 선케어 신제품에 적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KCC실리콘은 글로벌 실리콘 제조업체인 미국 모멘티브(Momentive)를 인수한 KCC에서 물적 분할되어 설립된 전문 기업으로, 화장품용 실리콘 소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양사는 자외선 차단 제품을 넘어 스킨케어 분야까지 공동 연구를 확대하고, 연구 성과 공유 및 학술 협력을 위한 기반도 함께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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