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옥시콜산은 인체 내 담즙산 성분의 일종으로, 지방세포막을 직접 파괴해 세포를 비가역적으로 사멸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 원리를 기반으로 한 DCA 주사제는 미국 FDA 및 유럽 보건당국에서 이미 승인돼 Kybella’, ‘Belkyra라는 브랜드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대웅제약의 ‘브이올렛주’가 대표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1년새 국내에서 DCA 지방분해 주사제 허가가 잇따르며,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 구도를 맞이하고 있다. 현재까지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품목은 펜믹스 ‘펜카이라’, 휴메딕스 ‘올리핏’, 한국비엠아이 ‘바이블’ 등이 있다.
이번에 출시되는 턱밑 지방분해 주사는 해당 부위에 특화된 적응증을 기반으로 개발됐으며, 향후 의료 현장에서는 다양한 활용 가능성 또한 주목받고 있다
유벤타헬스케어 관계자는 “펜카이라주는 일반 칵테일 윤곽주사가 아니라, 특정 부위의 불필요한 지방을 선택적으로 제거하여 자연스럽고 선명한 윤곽 개선 효과를 제공하는 전문의약품”이라며, “빠르게 확대되는 비수술적 안티에이징 및 윤곽 개선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 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자사의 기존 포트폴리오인 PN 주사 ‘리즈네(Lizne)’, 히알루론산 주사 ‘히알리에(Hyalrie)’, 콜라겐 주사 ‘콜라쥬(Collaju)’, 극초단파 리프팅 장비 ‘엑셀웨이브(ExcelWave)’와 전략적으로 연계해, 병·의원 고객에게 토털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제공하고 브랜드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유벤타헬스케어는 ‘펜카이라주’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위해 다각도의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 이를 통해 치열해진 지방분해 주사제 시장 속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국내 미용·성형 분야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