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oT 결합한 통합 스마트홈 경험 제시

‘LG 씽큐 온’은 생성형 AI를 탑재해 고객과 대화하며 맥락을 이해하고 생활 패턴을 학습·예측해 자동으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는 홈 허브다. 예컨대 “나 이제 잘래”라는 말에 조명과 커튼을 제어하고, 에어컨 온도를 낮추며, 공기청정기를 저소음 모드로 전환하는 등 취침 루틴을 실행한다. 외출 시에도 여러 개의 명령을 동시에 인식해 순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 쓰레드(Thread) 등 다양한 연결 방식을 지원하며, 스마트홈 연동 표준 ‘매터(Matter)’ 인증을 통해 호환성을 확보했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씽큐 온과 함께 연내 출시 예정인 ‘LG IoT 디바이스’ 9종도 공개한다.
LG IoT 디바이스는 스마트 도어락, 보이스 컨트롤러, 스마트 버튼,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조명 스위치, 공기질 센서, 온습도 센서, 도어 센서, 모션/조도 센서 등이다. 씽큐 앱으로 손쉽게 제어할 수 있으며,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레드닷과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디자인과 편리성을 갖췄다.
씽큐 온과 IoT 기기의 결합으로, 각 방에 보이스 컨트롤러를 설치하면 집안 어디서든 대화로 가전을 제어하고 알림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 도어락과 연동해 아이가 귀가하면 알림을 전송하고, 미리 설정한 루틴에 따라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작동한다. 또한 스마트 버튼으로 취침 시 무드등과 공기청정기만 켜고 나머지 조명은 끄는 복잡한 동작도 한 번에 실행할 수 있다.
스마트 기능이 없는 가전도 IoT 기기를 통해 제어 가능하다. 스마트 플러그를 드라이어나 선풍기에 연결하면 외출 시 원격으로 전원을 차단할 수 있고, 스마트 조명 스위치를 설치하면 음성이나 원격으로 손쉽게 ON/OFF가 가능하다. 온습도 센서는 습도가 높아지면 제습기나 에어컨을 자동 가동하도록 연동되며, 공기질 센서, 모션/조도 센서, 도어 센서 등을 통해 공간 상태를 실시간 분석해 정교한 제어가 가능하다.
한편 LG전자는 이번 IFA에서 AI가전과 IoT를 차량과 결합한 콘셉트카 ‘슈필라움(Spielraum)’을 공개해 생활과 이동 전반으로 확장되는 AI홈 경험을 제시한다.
정기현 LG전자 HS플랫폼사업센터장 부사장은 “생성형 AI를 탑재한 ‘LG 씽큐 온’은 고객의 생활을 혁신적으로 바꿀 통합 AI홈 솔루션의 핵심”이라며, “가전과 IoT 기기를 하나로 연결·제어하며 고객과 함께 진화하는 AI홈 시대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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