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홈 허브 ‘LG 씽큐 온’ 중심, 맞춤형 가전 솔루션과 유럽 특화 신제품 공개

LG전자는 현지시간 5일부터 10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약 3,745㎡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LG AI 가전의 오케스트라(LG AI Appliances Orchestra)’를 주제로 고객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홈 솔루션과 유럽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AI 가전 신제품 25종을 선보인다. 또한 1,762㎡ 규모의 B2B 고객 전용 상담 공간을 별도로 마련해 현지 유통업체와 기업 고객을 집중 공략한다.
전시장 입구에는 가로 20m 미디어월을 배경으로 21대의 AI 가전을 오케스트라 공연장처럼 배치한 공간을 구성했다. ‘LG 씽큐 온’이 지휘자가 되어 다양한 가전을 연결하는 모습을 연출, 고객의 일상 속 AI홈 경험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내부 ‘AI홈 솔루션 존’에서는 요리, 휴식, 캠핑 등 라이프스타일 시나리오에 맞춘 맞춤형 AI홈 시연을 진행한다. 씽큐 업(가전 기능 업그레이드), 씽큐 케어(제품 상태 관리) 등 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AI 모빌리티 공간 솔루션 ‘슈필라움’도 소개된다. 집 안 가전과 차량·모빌리티 기기를 연동해, 오븐 예열이나 로봇청소기 제어,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도록 확장된 AI홈 경험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시나리오에 맞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개인별 체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AI 일상 분석 리포트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유럽 시장을 겨냥한 AI 가전 신제품도 대거 공개한다. 전시관 내 ‘핏앤맥스 존’과 ‘AI 코어테크 존’을 통해 공간 효율, 에너지 절감, AI 핵심 부품 기술을 강조하며 냉장고, 세탁기, 건조기 등 주요 제품을 선보인다. 냉장고에는 제로 클리어런스 힌지를 적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였고, 세탁기·건조기는 유럽 고객 사용 패턴에 맞춰 LCD 디스플레이 라인업을 확대했다.
또한 로봇청소기 신제품 ‘히든 스테이션’과 ‘오브제 스테이션’을 전시, 세계 최초로 본체와 스테이션 모두에 스팀 기능을 적용해 청소 성능과 위생 관리 편의성을 강화했다. 유럽 전용 ‘컴포트 키트’와 24인치 세탁기·건조기 액세서리,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도 공개된다.
류재철 LG전자 HS사업본부장은 “‘IFA 2025’는 유럽 생활가전 시장이 고효율 가전과 AI홈 솔루션으로 재편되는 기점이 될 것”이라며 “고객의 삶과 유기적 조화를 이루는 ‘LG AI홈’과 유럽 고객에게 맞춤형 제품들로 차별화된 가치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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