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기반 사회공헌…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Hinews 하이뉴스] LG전자가 최근 나이지리아 오군주 아베오쿠타시에 태양광만으로 24시간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식수 시설과 이동식 무료 세탁방을 지원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LG전자, 나이지리아에 식수 시설·이동식 무료 세탁방 지원 (LG전자 제공)
LG전자, 나이지리아에 식수 시설·이동식 무료 세탁방 지원 (LG전자 제공)

이번 캠페인은 물과 전기가 부족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 굿)’의 의미처럼 희망과 낙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처음 무료 세탁방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병원에 에어컨을 기증하는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새롭게 설치된 식수 시설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지하수를 시추·여과한 뒤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보어홀(Borehole)’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수천 명의 주민들이 언제든 안전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동식 세탁방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컨, 세제 등 편의 시설이 갖춰져 주민들이 자유롭게 빨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베오쿠타 북부 지방정부의 라네 오예볼라 소디포 의장은 “깨끗한 물과 위생을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LG전자에 감사를 전했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보유한 LG TV와 가전을 무료로 점검·수리해 주는 서비스도 병행했다. 지형섭 LG전자 나이지리아법인장은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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