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기반 사회공헌…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 기대

이번 캠페인은 물과 전기가 부족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브랜드 슬로건 ‘Life’s Good(라이프스 굿)’의 의미처럼 희망과 낙관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처음 무료 세탁방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병원에 에어컨을 기증하는 등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새롭게 설치된 식수 시설은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해 지하수를 시추·여과한 뒤 주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는 ‘보어홀(Borehole)’ 방식이다. 이를 통해 수천 명의 주민들이 언제든 안전한 식수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동식 세탁방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에어컨, 세제 등 편의 시설이 갖춰져 주민들이 자유롭게 빨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아베오쿠타 북부 지방정부의 라네 오예볼라 소디포 의장은 “깨끗한 물과 위생을 제공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역 주민들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LG전자에 감사를 전했다.
LG전자는 이번 캠페인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보유한 LG TV와 가전을 무료로 점검·수리해 주는 서비스도 병행했다. 지형섭 LG전자 나이지리아법인장은 “지역 특성에 맞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