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 시리즈부터 글로벌 순차 확대

One UI 8은 개인 맞춤형 AI 경험과 멀티모달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사용자는 일상에 최적화된 제안과 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이를 보안 기술로 보호한다. 새롭게 도입된 보안 솔루션 ‘킵(KEEP, Knox Enhanced Encrypted Protection)’은 앱별로 분리된 암호화 저장 공간을 제공해 민감한 정보 보호를 강화했다.
UI 측면에서는 이전 버전에서 도입된 ‘나우 바(Now Bar)’가 확장됐다. 전화, 방해금지 모드, 삼성 월렛 등의 활동을 플렉스윈도우에서 확인할 수 있고, 서드파티 앱 연동을 통해 제공 정보 범위도 넓어졌다. ‘나우 브리프(Now Brief)’는 교통 상황, 주요 알림, 건강 정보 등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며, 음악·영상 추천과 갤럭시 워치 기반 건강 인사이트도 함께 지원한다.
지능형 멀티모달 기능도 주목된다.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는 화면 또는 카메라 공유를 통해 텍스트 입력 없이 음성으로 즉각적인 답변을 받을 수 있다. 또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은 게임 중에도 필요한 정보를 방해 없이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 생산성을 높이는 기능도 강화됐다. ‘AI 결과 뷰’는 AI가 생성한 결과를 플로팅 보기나 분할 화면으로 표시해 작업 환경을 방해하지 않으며, 드래그 앤 드롭(Drag & Drop) 기능으로 생성물 이동과 편집이 간편해졌다. ‘그리기 어시스트(Drawing Assist)’와 ‘글쓰기 어시스트(Writing Assist)’도 창작 과정을 한층 매끄럽게 돕는다. 또한 영상·음성 앱에 추가된 토글로 ‘오디오 지우개’ 기능을 간단히 실행해 자동으로 보정된 오디오를 들을 수 있다.
갤럭시 Z 플립에서는 플렉스윈도우를 통한 ‘제미나이 라이브’ 실행이 가능해 커버 화면에서도 음성 명령을 직관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의 시계는 배경화면에 맞춰 글꼴·색상·크기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으며, 인물·동물 윤곽에 따라 자연스럽게 배치돼 시인성을 높인다.
삼성전자는 One UI 8을 통해 AI 기반 개인화 서비스와 강화된 보안, 다양한 기기에 최적화된 UX 경험을 제공하며 사용자 편의성과 생산성을 한층 높인다는 방침이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press@hi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