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상 2개 포함…AI·포용적 디자인으로 글로벌 경쟁력 입증

[Hinews 하이뉴스] 삼성전자가 세계적 권위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 2025’에서 금상 2개를 포함해 총 47개 상을 수상했다고 오늘 밝혔다. 수상 내역은 금상 2개, 은상 3개, 동상 3개, 입상 39개다.

삼성전자,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서 47개 수상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국제 디자인 공모전 ‘IDEA 2025’서 47개 수상 (삼성전자 제공)

올해 심사에서는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차별화된 디자인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지속가능한 콘셉트 디자인이 호평을 받으며 삼성전자가 대규모 수상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고상인 금상은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과 저시력자를 위한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가 차지했다.

‘삼성 모바일 디자인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은 갤럭시 모바일 제품의 다양한 폼팩터를 하나의 시각적 정체성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각각의 제품 특성을 직관적인 규칙으로 표현해 본질적 가치를 강조하는 ‘에센셜(Essential)’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다른 금상 수상작인 ‘가전의 포용적 디자인 선행 콘셉트’는 저시력자를 포함해 시각장애인, 노인 등 누구나 가전제품을 더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버튼 형태와 색상 체계를 표준화하고, 빛·소리·볼록 엠보싱을 결합해 시각, 청각, 촉각 정보를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최고 디자인 책임자(CDO)는 “기술과 인간적 공감에서 비롯된 혁신은 우리 모두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며, “기술의 한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을 따뜻하게 연결하고 모두가 함께 더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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