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재단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저출산과 양육 사각지대에 놓인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후원금 총 1500만 원이 투입돼 올해 출산을 앞둔 다문화가정 40가구에 출산 준비물 세트를 전달했다.
‘마더박스’에는 체온계, 젖병, 방수요, 목욕용품, 속싸개, 응원 메시지 카드 등 1세트 당 약 40만 원 상당의 신생아 필수용품이 담겼다. 대상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산지역본부와 유관기관을 통해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됐다.

구자성 이사장은 “저출산 시대, 새 생명의 탄생을 함께 축하하고 응원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돕겠다”고 말했다.
‘사랑의 마더박스’는 2018년 좋은문화병원에서 시작됐으며, 2021년부터는 재단의 통합 사회공헌 프로젝트 ‘굿 스타트(GOOD START)’ 사업의 하나로 확대돼 운영되고 있다. 연간 약 1억 원의 예산으로 마더박스 후원 외에도 다문화 아동 교육비, 양육자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임혜정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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