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공동 마케팅·광고 협력, LG채널에 수상작 전용 배너 추가

이번 파트너십은 양측의 장기간 B2B 거래를 통해 쌓아온 신뢰가 기반이 됐다. 협회 관계자들이 사무실에서 LG TV를 사용하며 경험한 높은 화질과 시청 편의성을 토대로, 미국 시청자들에게 LG TV를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린 것이다.
LG전자는 이번 협약을 기념해 지난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7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에 앞서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공식 SNS 채널, 북미 최대 가전 유통업체 베스트바이(BestBuy) 500여 개 매장에서 광고 캠페인을 진행했다.
특히 미국 LG 스마트 TV 이용자는 webOS 기반 플랫폼인 LG채널에서 역대 에미상 수상작을 손쉽게 감상할 수 있다. LG전자는 LG채널 메인 화면에 전용 배너를 신설해 고객들이 원하는 수상작을 클릭하면 해당 OTT 플랫폼으로 바로 연결되도록 했다. 올해 드라마 부문 작품상 수상작인 HBO 맥스의 ‘더 피트(The Pitt)’, 코미디 부문 수상작인 애플TV+의 ‘더 스튜디오(The Studio)’도 이 기능을 통해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다.
1949년 시작돼 올해로 77회를 맞은 에미상은 TV와 방송 업계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 배우, 기술 등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LG전자는 앞서 2021년, 올레드 TV로 ‘기술공학 에미상(Technology and Engineering Emmy Award)’을 수상한 바 있다. 올레드 TV는 뛰어난 색 재현력과 표현력으로 방송기술 및 시청환경 혁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LG 올레드 TV는 헐리우드 필름메이커들에게 레퍼런스용 디스플레이로 활용될 정도로 전문가 시장에서도 신뢰를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인증기관 UL 솔루션(UL Solutions)으로부터 2025년형 올레드 TV의 디스플레이가 ‘퍼펙트 블랙’과 ‘퍼펙트 컬러’ 인증을 모두 획득하면서, 어떤 환경에서도 정확한 색상과 명암비를 구현하는 기술력을 입증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올레드를 비롯한 LG 프리미엄 TV가 제공하는 압도적인 화질로 일반 시청자부터 전문가까지 콘텐츠 경험을 혁신하며 차별화된 가치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송소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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