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글로벌 기업 현지 진출 지원…금융서비스 역량 고도화
멕시코신한은행은 2008년 대표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2018년 국내 은행 최초로 영업을 개시했다. 이후 기업금융, 외환 및 송금 서비스, MMDA 신상품 출시, 환전 플랫폼 구축, 몬테레이지점 개점 등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당기순이익은 2022년 55억 원에서 2024년 95억 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멕시코는 미국 정책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기업 생산기지 이전(니어쇼어링)의 주요 수혜지로 부상하며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기업의 투자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신한은행은 본점 확장이전을 통해 한국계 기업의 현지 진출을 적극 지원하고, 글로벌 기업에도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현지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서승현 신한은행 글로벌사업그룹장, 씨로 안토니오 쎄레세도 바티스타 멕시코 금융감독원 국장, 이상희 주멕시코대사관 총영사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서승현 그룹장은 “글로벌 생산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는 멕시코에서 한국계 및 글로벌 기업의 성공적인 현지 안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양국 경제 교류의 동반자로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진출 기업을 지원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생산적 자금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신한은행은 이번 이전을 기념해 멕시코시티 청소년 교육지원단체 EDNICA에 학습 기자재를 기부했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원신한 자원봉사 대축제’ 일환으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펼치며 현지 사회공헌활동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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