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문체부 등 후원…어린이 환경교육·ESG 실천 확산

자연사랑 어린이 미술대회는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산림청, 서울시립미술관이 후원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어린이 미술대회로 1993년 시작해 올해로 33회를 맞았다. 올해 주제는 ‘지구를 구하는 에코박사’로, 지난 5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작품을 접수받았다.
예선에는 총 1만290여 점이 출품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200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서는 ‘에코박사가 꿈꾸는 초록빛 미래’를 주제로 현장에서 작품을 완성했고, 심사를 통해 환경부 장관상, 문체부 장관상, 산림청장상, 서울시립미술관장상, 하나은행장상 등이 수여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장학금이 주어졌으며, 상위 8개 작품은 하나은행 본점 1층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하나은행은 매년 예선 출품작 1점당 1000원을 적립해 환경보호 단체에 기부하며 ESG 경영을 실천해 왔다. 올해는 ‘찾아가는 자연사랑 미술교실’을 신설해 인천 지역 보육원을 방문, 취약계층 아동과 함께 환경 마술 공연과 미술 체험을 진행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대회 현장에서는 본선 외에도 어린이 경제 뮤지컬, 키링·머리띠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에어바운스, VR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 가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병준 하나은행 경영지원그룹 부행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창의력을 발휘하길 바라며, 오늘의 경험이 서로의 꿈과 재능을 나누는 소중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이번 대회뿐 아니라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 초등학생 온라인 금융교육 프로그램 ‘하나 둘 셋, 금융아 놀자!’,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행복 AI 코딩스쿨’ 등 다양한 교육·문화 사업을 통해 미래세대 지원과 ESG 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오하은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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