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LG전자가 제작한 웹 예능 ‘더럽(The Love) 프로젝트’가 유튜브에서 12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다음 달 12일 tvN을 통해 지상파 방송으로도 공개될 예정이다.
LG전자 웹예능 ‘더럽 프로젝트’, 유튜브 120만 뷰 돌파 (이미지 제공=LG전자)
‘더럽 프로젝트’는 코미디언 김원훈과 조진세가 각각 LG전자 구독 케어 서비스의 대리와 인턴으로 등장해, 고객의 사연이 담긴 가정을 직접 방문해 가전 제품 케어와 마음 케어를 함께 제공하는 예능 콘텐츠다. 관리 전·후 오염도 측정 결과를 비교해,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가정에는 LG전자 세탁기가 선물로 제공된다.
첫 번째 에피소드 ‘더LOVE게 심각한 나의 세탁기’ 편에서는 하루 20장 이상의 수건을 세탁하는 6인 가족이 등장했다. 세탁 후에도 냄새가 난다는 고민을 가진 이 가정의 세탁기 내부 오염도를 실시간 세균오염도 측정기 ‘클린큐(Clean-Q)’로 확인한 결과, 899RLU로 측정됐다. 비교 측정 결과 김원훈 대리의 정수리 오염도는 63RLU, 촬영감독의 신발은 34RLU, 싱크대 배수구는 480RLU로 나타나 세탁기가 오히려 가장 높은 오염도를 보였다.
이에 대한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세탁기가 배수구보다 더럽다니 충격”, “우리 집도 청소해야겠다” 등 160여 개의 댓글이 달리며 큰 화제를 모았다.
전문 케어 마스터가 직접 방문해 세탁기를 분해·세척·스팀·UV 살균까지 진행한 결과, 오염도는 3RLU로 떨어졌다. 이는 실제 LG전자 구독 서비스 고객이 받는 관리 프로세스와 동일한 수준이며, 정품 소모품 무상 교체와 청결 관리 팁도 함께 제공됐다.
프로그램 중 김원훈과 조진세는 단순한 제품 관리에 그치지 않고 의뢰인의 마음을 돌보는 케어도 진행했다. 1화의 주인공인 삼남매의 어머니는 두 사람의 도움으로 잠시나마 휴식을 취했으며, 아이들의 투표 결과 ‘당신의 최애 사원’에는 막내에게 목말을 태워준 조진세 인턴이 선정됐다.
LG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단순한 제품 관리가 아닌 ‘가전 케어 문화’를 확산하고, 고객과의 정서적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수진 LG전자 한국영업본부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담당은 “예능 형식을 통해 실제 가정의 오염도를 보여주며 고객이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을 새롭게 조명했다”며 “앞으로도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통해 가전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