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제약, 프랑크푸르트 CPHI 2025 참가... 글로벌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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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프랑크푸르트 CPHI 2025 참가... 글로벌 협력 강화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5-11-03 11:56

[Hinews 하이뉴스] 삼일제약은 지난달 28~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2025 세계의약품전시회(CPHI Worldwide 2025)’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사업팀, 구매팀, BD팀, 안과혁신센터 등 핵심 부서 임직원이 대거 참석한 이번 전시회에서 삼일제약은 약 20여 개 해외 파트너사와 미팅을 진행하며 최신 설비와 혁신 기술을 소개하고, 신제품 개발 협력, 공급 안정화, 지속가능한 구매 전략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주요 성과로는 대만 포모사의 FDA 허가 신약 ‘APP 13007’의 한국·베트남 독점 유통·판매 협력 논의가 포함된다. 삼일제약은 지난해 글로벌 CMO 계약을 체결한 포모사와 이번 논의를 통해 한국과 베트남 내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후속 협상을 진행했다.

또한 압타(Ophthalmic Squeeze Dispenser) 기술을 적용한 북미·유럽 제약사들과 아시아 시장 생산기지 확장, 베트남 S1 플랜트를 활용한 위탁 생산 가능성도 논의하며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2025세계의약품전시회에 참가한 삼일제약 부스 및 임직원 (사진 제공=삼일제약)
2025세계의약품전시회에 참가한 삼일제약 부스 및 임직원 (사진 제공=삼일제약)
한편 삼일제약 북미법인은 자체 브랜드 인공누액 ‘아이투오점안액’의 북미 출시를 위해 캐나다 보건부 등록을 마쳤으며, 2026년 상반기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FDA 등록도 계획 중으로, 북미와 동남아, 호주, 중남미, 중동 등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혁신 기술로 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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