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안성연수원 매각 완료…자산 효율화 전략 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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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안성연수원 매각 완료…자산 효율화 전략 속도 낸다

2026년 예정 계획 앞당겨 성사, 유휴 부동산 매각 성과 이어가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5-11-04 09:31

[Hinews 하이뉴스] 우리은행이 자산 효율화를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던 안성연수원 매각을 조기에 마무리했다.

우리은행, 안성연수원 매각 완료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 안성연수원 매각 완료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지난달 30일 유휴 부동산인 안성연수원을 매각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이번 매각은 당초 2026년으로 계획됐던 일정을 앞당겨 조기 완료된 것으로, 보유 자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다.

이번 안성연수원 매각으로 우리은행은 불확실한 부동산 시장 상황 속에서도 올해 삼성중앙역지점, 당산동지점, 도농 운동장, 안성연수원 등 총 4개 주요 부동산 매각을 완료했다. 은행은 이 밖에도 온비드 공매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유휴 자산 매각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향후 매각 완료 건수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은 자산 매각과 더불어 미래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동 부지를 매입해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연수원 건립을 진행하고 있으며, 남양주 왕숙지구에는 미래형 통합 IT 센터를 조성 중이다. 또한 옛 을지로지점 부지는 그룹 계열사 간 시너지를 높이는 업무시설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휴 부동산 매각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자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인재 육성 및 디지털 인프라 확충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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