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바이엘 코리아는 지난 3일 케렌디아®(피네레논)의 국내 만성 심부전 환자(LVEF ≥40%) 적응증 승인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좌심실 박출률 40% 이상 만성 심부전 치료의 새로운 기둥’을 주제로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로 진행된 행사에는 약 400명의 심장내과 의료진이 참석했다.
심포지엄 좌장은 대한심부전학회 이사장 유병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심장내과 교수가 맡았다. 박진주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는 CKM(Cardiovascular-Kidney-Metabolic) 증후군의 근본적 치료 옵션으로서 케렌디아의 가능성을 소개하며, FINEARTS-HF 연구 결과에서 얻은 주요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박 교수는 “케렌디아는 비스테로이드성 선택적 미네랄코르티코이드 수용체 길항제(MRA)로, 기존 스테로이드성 MRA와 달리 MR에 선택적·안정적으로 결합하며, 신장과 심장에 동등하게 작용한다. 반감기가 짧고 MR 선택성이 높아 새로운 만성 심부전 치료 옵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FINEARTS-HF 연구에서 심혈관계 사망과 심부전 입원, 긴급 병원 방문 등 전체 심부전 사건이 16% 감소했으며, 28일부터 나타난 효과가 3년 동안 지속됐음을 강조했다.
케렌디아 만성 심부전 런칭 심포지엄(전경) (사진 제공=바이엘 코리아)
김다래 삼성서울병원 교수는 2형 당뇨병 동반 만성 신장병 환자 대상 연구에서 확인된 심혈관 혜택과 임상 적용 전략을 소개했다. 김 교수는 “케렌디아는 iCARDIO Alliance 2025, 일본심부전학회 2025 가이드라인에서 권고 등급을 받았다”며, “심장과 신장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점을 고려해 치료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ACE 억제제·ARB 최대 용량 사용 환자에서 심혈관계 사건 위험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심포지엄은 유병수 교수의 폐회사로 마무리됐다. 그는 “케렌디아는 국내 LVEF ≥40% 만성 심부전 환자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 잠재력을 갖췄다”고 말했다.
정현정 바이엘 코리아 포트폴리오 리드는 “케렌디아는 차별화된 기전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와 다른 접근을 제공하며, 심장-신장 통합 관리에 유용한 치료 옵션으로 임상적 가치를 강화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