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권역별호스피스센터가 2025년 호스피스의 날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열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인식 확산에 나섰다고 밝혔다. 올해 캠페인 주제는 “아픔을 덜고 마음을 채우다”로, 광주시청과 병원 중앙정원에서 진행됐다.
광주시청 행사에서는 6권역 호스피스 전문기관 실무진이 참여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펼쳤다. 화순전남대병원 중앙정원에서는 외래 환자, 입원 환자, 보호자, 병원 직원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전남대병원 본원과 분원까지 범위를 확대해 호스피스 인식 제고 활동을 강화했다. 특히 골든벨 퀴즈는 직원과 일반인의 관심이 높아 예정 인원을 초과, 150명으로 확대 운영됐다.
화순전남대병원 중앙정원에서 열린 ‘호스피스의 날’ 기념 캠페인에서 직원들이 룰렛 퀴즈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 제공=화순전남대병원)체험 프로그램으로는 호스피스·완화의료 상담(입원형·자문형·가정형), 낱말·룰렛 퀴즈, 캐리커처 부스, 포토존, 홍보물품 배부, 커피차 운영 등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공감과 이해를 높였다.
또한, 환자·가족을 위한 의료비·생계비·유자녀 장학금 후원 모금도 진행돼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권역별호스피스센터장 심현정 교수는 “호스피스·완화의료는 단순 통증 관리가 아닌, 환자와 가족이 남은 삶을 의미 있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돌봄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말기 환자와 보호자에게 따뜻한 돌봄과 지지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