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 60세 이상 주민 대상 결핵·호흡기 질환 무료 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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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60세 이상 주민 대상 결핵·호흡기 질환 무료 검진

10일 국토정중앙면 구암리·도촌리 경로당에서 진행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10 11:01

[Hinews 하이뉴스] 양구군이 결핵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10일 국토정중앙면 구암리와 도촌리 경로당에서 진행된다.

양구군청 (이미지 제공=강원도 양구군)
양구군청 (이미지 제공=강원도 양구군)

이번 검진은 흉부 엑스선 및 심전도 검사 장비를 갖춘 이동 검진 차량을 활용해 진행되며, 구암리 경로당은 오전 11시부터, 도촌리 경로당은 오후 1시부터 검진이 시작된다.

검진 항목은 설문조사, 신체 계측(키·몸무게), 혈압 측정, 폐 기능 검사, 흉부 엑스선, 심전도 검사 등이 포함된다. 검사 과정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되면 객담검사(도말, 배양, 핵산 증폭 검사 등)를 추가로 시행하며, 추후 결과에 따라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양구군은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 이상 보건소에서 무료 결핵 검진을 받을 것을 안내하고 있다.

김경희 보건정책과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의 고위험군 주민을 대상으로 정기 검진을 강화해 조기 발견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 보건소 검진을 권한다”고 당부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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