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중앙의료원·KOICA, 캄보디아 공공의료 연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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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중앙의료원·KOICA, 캄보디아 공공의료 연수 진행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5-11-12 09:47

[Hinews 하이뉴스]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은 KOICA와 협력해 지난 1일부터 9일까지 캄보디아 프놈펜 시청과 당까오 후송병원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공공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프놈펜 지역의 CPA-2(2차병원)급 승격을 앞둔 당까오 후송병원이 공공의료기관으로서의 운영 전략과 역할을 구체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캄보디아 대표단은 순천향대 서울·부천·천안병원을 방문해 병원 운영체계, 감염관리, 인증제도, 환자 중심 서비스 디자인 등 국내 의료시스템 전반을 살펴봤다. 또 공공의료기관 운영모델 벤치마킹, 감염관리 체계 구축, 신설 부서(수술실·응급실·중앙공급실 등) 운영 이해, 의료진 역량 강화 계획 수립 등을 주제로 실무 중심 교육이 이뤄졌다.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캄보디아 프놈펜 시청 및 당까오 후송병원 고위급 초청연수 수료식 사진 (사진 제공=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캄보디아 프놈펜 시청 및 당까오 후송병원 고위급 초청연수 수료식 사진 (사진 제공=순천향대 중앙의료원)
서유성 의료원장은 “이번 연수는 교육을 넘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의 기회였다”며 “캄보디아 당까오 지역 주민들이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협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OICA와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은 앞으로도 캄보디아를 비롯한 개발도상국의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 사업을 지속할 예정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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