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 확대… 종합병원까지 범위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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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 확대… 종합병원까지 범위 넓혀

56세 국가검진 양성 판정 시 최대 7만 원 지원, 1969년생 대상 소급 지원도 실시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1-05 12:27

[Hinews 하이뉴스] 평택시가 시민들의 간 건강을 지키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6년부터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지원 대상을 모든 의료기관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에 따라 그동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던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은 시민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평택시, 56세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종합병원까지 지원 확대 (이미지 제공=평택시)
평택시, 56세 C형간염 확진 검사비 종합병원까지 지원 확대 (이미지 제공=평택시)

C형간염은 바이러스(HCV)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간 질환으로,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하기 쉽지만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 간경변증이나 간암 등 치명적인 질환으로 악화될 위험이 크다. 현재 예방 백신은 존재하지 않으나 완치에 가까운 효과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어 있어, 조기 검진을 통한 무증상 단계에서의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원 대상은 국가건강검진에서 C형간염 항체 양성 판정을 받은 56세 평택 시민이다. 2026년 기준으로는 1970년생이 해당하며, 확진 검사(HCV RNA) 과정에서 발생하는 진찰료와 검사비 본인부담금을 최초 1회에 한해 최대 7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경우에는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평택시는 지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급 지원도 병행한다. 2025년 국가검진에서 양성 판정을 받고 확진 검사를 마쳤으나 아직 지원금을 신청하지 못한 경우, 그리고 당시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을 이용해 지원 대상에서 빠졌던 1969년생 시민들도 올해 3월 31일까지 신청하면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C형간염은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한 질환인 만큼, 이번 확진 검사비 지원 확대를 통해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검사받고 적기에 치료받아 건강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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