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효성그룹이 조현준 회장의 경영철학에 발맞춰 전 임직원이 일상 속에서 친환경 활동을 실천하며 지속가능경영의 고삐를 죄고 있다. 조 회장은 평소 “고객이 요구하는 높은 수준의 환경 의식에 부응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친환경 활동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며 실천 중심의 ESG 경영을 강조해 왔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이미지 제공=효성그룹)
가장 대표적인 활동은 효성티앤씨의 ‘리젠(regen) 되돌림’ 캠페인이다. 사내에서 수거한 폐페트병을 효성티앤씨의 대표적인 재활용 섬유인 ‘리젠 폴리에스터’로 재생산하는 자원 순환 모델이다. 효성티앤씨는 이에 그치지 않고 루프인더스트리, 플리츠마마 등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폐섬유를 고품질 페트 칩으로 환원하고 이를 다시 패션 제품으로 만드는 ‘클로즈드 루프(Closed-loop)’ 시스템을 구축하며 글로벌 친환경 섬유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현장 중심의 생태계 복원 사업도 활발하다. 효성은 최근 산림청 국립수목원과 손잡고 강원도 양구군 민통선 내 6·25 전사자 유해 발굴 현장에서 ‘DMZ 산림 훼손지 복원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해 효성화학이 체결한 업무협약 이후 그룹 차원에서 추진한 첫 실질적 복원 사업이다. 이날 효성티앤씨와 효성중공업 등 계열사 임직원 20여 명은 기린초, 꿀풀 등 토종 자생식물 7종, 약 2만 4,500본을 600㎡ 부지에 식재하며 DMZ의 생물 다양성 보존에 힘을 보탰다.
효성그룹 임직원들이 사내 폐페트병 수거함 앞에서 재활용 섬유 '리젠'이 적용된 가방과 수거한 페트병을 들고 친환경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이미지 제공=효성그룹)
해양 생태계 보호와 멸종위기종 구호 활동 역시 효성 ESG 경영의 핵심축이다. 효성은 해양 탄소 흡수원인 ‘블루카본’ 잘피 보전 사업을 위해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거제시 다포항 일대에서 잘피숲 보전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겨울철 철새 먹이 지원과 해안 정화 활동은 물론, 최근에는 구조한 독수리 3마리에 ‘효성 1·2·3호’라는 이름을 붙여 자연으로 방사하는 등 야생 동물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조현준 회장은 “전 임직원이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 대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며 지속적인 ESG 실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