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디보-여보이, 간세포암 1차 치료 4년 생존 근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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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디보-여보이, 간세포암 1차 치료 4년 생존 근거 강화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1-22 11:28

[Hinews 하이뉴스] 한국오노약품공업과 한국BMS제약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소화기암 심포지엄(ASCO GI 2026)에서, 절제 불가능하거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로벌 3상 CheckMate-9DW 연구 4년차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CheckMate-9DW 연구는 전신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의 1차 치료에서 옵디보(니볼루맙)와 여보이(이필리무맙) 병용요법을, 기존 표준 치료인 렌바티닙 또는 소라페닙 단독요법과 비교 평가했다. 기존 연구들이 소라페닙만 대조군으로 삼은 것과 달리, 이번 연구는 최신 표적치료제인 렌바티닙까지 포함해 비교군을 확대했다.

한국오노약품공업-한국BMS제약 옵디보 제품 (사진 제공=한국오노약품공업)
한국오노약품공업-한국BMS제약 옵디보 제품 (사진 제공=한국오노약품공업)
4년차 분석 결과, 옵디보-여보이 병용군의 장기 생존 효과는 여전히 뚜렷했다. 중앙 추적 관찰 기간 52.5개월 기준 전체 생존율은 병용군 31%, 대조군(LEN/SOR) 18%로 약 1.7배 높았고,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각각 23.7개월과 20.6개월로 나타나 사망 위험이 22% 감소했다(HR 0.78; 95% CI 0.65-0.93). 반응 지속 기간(DOR) 중앙값은 병용군에서 34.3개월로 이전 분석 대비 연장된 반면, 대조군은 12.9개월로 차이가 없었다. 객관적 반응률(ORR)은 병용군 36%, 대조군 13%였으며, 완전 관해(CR)율은 각각 8%, 2%로 병용군이 크게 상회했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기존 보고와 일관되게 나타났다. 치료 관련 이상반응(TRAE) 발생률은 병용군 83%, 대조군 91%였고, 3~4등급 이상반응은 각각 41%, 42%로 유사했다. 치료 중단은 병용군 13%, 대조군 6%였다. 새로운 안전성 신호는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4년차 분석은 옵디보-여보이 병용요법이 절제 불가능 또는 진행성 간세포암 1차 치료에서 장기 생존과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음을 재확인하는 근거가 됐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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