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합당 논란'과 관련해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했다. 최근 여권 내부에서 합당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조 대표는 선거 결과와 정치 지형을 냉정하게 바라보지 않으면 오히려 향후 선거에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 직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과 권영국 후보의 득표율 차이, 김문수와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불과 0.9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에 도취돼 지방선거와 총선, 다음 대선까지 손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조 대표는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란 직후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과 권영국 후보의 득표율 차이, 김문수와 이준석 후보의 득표율 차이는 불과 0.91%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에 도취돼 지방선거와 총선, 다음 대선까지 손쉽게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큰 착각”이라고 지적했다.
조 대표는 합당 제안 그 자체보다, 이후 나타난 정치적 분위기를 문제 삼았다. 그는 “정청래 대표의 합당 제안 이후 민주당 안팎에서 나타난 일부 극렬 합당 반대론자들의 행태가 심각하게 우려된다”며 “합당에 찬성할 수도 있고 반대할 수도 있다. 문제는 찬반이 아니라 그 태도”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부 극렬 반대론자들은 합당에 찬성하는 이들을 정치적 ‘적’으로 규정하고, 마치 제거 대상인 것처럼 공격하고 있다”며 “이런 세력에게는 자신들만의 정치적 목적과 재정적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고 주장했다. 조 대표는 “과거에도 비슷한 방식으로 내부를 갈라치기 하다가 결국 몰락한 집단들이 있었다”며 강한 어조로 경고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내부 갈등이 외부 확장성에 미칠 부정적 영향도 언급했다. 그는 “민주당 내부에서 의견이 다르다는 이유로 특정 계파를 쳐내고, 조국혁신당을 짓밟는 방식이 과연 지방선거와 총선, 대선 승리에 도움이 되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면서 “정치의 본령은 적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갈 수 있는 동지를 넓히는 데 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 대표는 “연대와 단결이라는 대의를 잊는 순간, 어떤 정당도 장기적으로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다”며 “지금 필요한 것은 승리에 대한 과도한 자신감이 아니라, 언제든 다시 질 수 있다는 긴장감과 겸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