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하나은행은 국내외 클라우드 및 AI(인공지능) 시장의 강자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손을 잡고 디지털 혁신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하나은행은 디지털 신기술과 금융의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협약식에 참석한 이호성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이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이사회 의장(사진 왼쪽)과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하나은행)
이번 협약의 파트너인 메가존클라우드는 세계 클라우드 점유율 1위인 AWS(아마존웹서비스)의 국내 최초 파트너이자, AI 반도체의 핵심인 엔비디아(NVIDIA)의 국내 총판사를 맡고 있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기업이다. 양사는 앞으로 AI, 클라우드, 데이터사이언스 등 첨단 기술을 금융 서비스에 접목한 혁신적인 모델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정부의 ‘글로벌 AI 3강’ 비전 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파격적인 금융 지원을 약속했다. 메가존클라우드가 조성하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신경망처리장치(NPU) 구입을 위한 수출입 금융 지원은 물론, 직접 및 간접 지분 투자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이러한 지원은 최근 GPU·NPU 수급난으로 고심하고 있는 국내 빅테크 및 반도체 기업들의 성장을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은행은 이를 통해 국가 AI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정책금융의 생태계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이번 협약은 하나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추진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이기도 하다. 하나금융그룹은 향후 5년간 84조 원 규모의 생산적 금융과 16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 등 총 100조 원을 투입하여 실물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