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완 우리은행장, ‘제2도약’ 선언... “올해 경쟁은행과 격차 반드시 좁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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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완 우리은행장, ‘제2도약’ 선언... “올해 경쟁은행과 격차 반드시 좁힐 것”

2026 경영전략회의 개최... 생산적 금융 확대 및 AI 기반 프로세스 혁신 등 4대 전략 공유

오하은 기자

기사입력 : 2026-01-26 10:05

[Hinews 하이뉴스] 우리은행은 2026년을 시장 판도를 뒤흔들 성과 창출의 원년으로 선포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난 23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임원과 본부장, 지점장 등 9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6년 경영전략회의’에서 “올해 경쟁은행과 격차를 빠르게 좁혀 제2의 도약을 이끌겠다. 생산적 금융을 통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거래범위를 확대해 수익성도 높이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지난 23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2026년 경영전략회의’에서 2026년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정진완 우리은행장이 지난 23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2026년 경영전략회의’에서 2026년 경영전략을 설명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우리은행)

이날 회의에서 우리은행은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미래를 위한 도약’이라는 경영 목표를 설정하고, 고객 확대, 수익 강화, 미래 성장, 책임 경영 등 4대 전략 방향을 확정했다. 특히 지난해 다진 기초 체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현장의 실행력을 극대화해 실질적인 지표로 성과를 증명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행장은 세부적인 운영 방침으로 기업 및 자산관리(WM) 부문의 특화 채널 고도화를 주문했다. 기업 특화 채널인 BIZ프라임센터와 BIZ어드바이저센터의 전문성을 강화해 우량 기업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고, 자산관리 전문 브랜드인 ‘투 체어스(TWO CHAIRS) W’를 필두로 고액 자산가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효율화도 가속화된다. AI 에이전트를 도입해 주요 5대 영역의 업무 프로세스를 전면 재설계하고, 비대면 상담 및 여·수신 만기 관리 시스템을 혁신해 영업 현장의 지원 체계를 정교화한다. 또한 직장인과 소상공인을 위한 ‘전문 상담 센터’를 시범 운영하며, 현역 직원과 풍부한 노하우를 가진 재채용 퇴직 직원이 협업해 고품질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실제 거래는 모바일로 간편하게 연결되는 구조를 구축할 방침이다.

정 행장은 금융의 본질이 일상생활과 결합되어야 한다는 인사이트도 공유했다. 고객 유입이 은행 고유 업무를 넘어 생활 속 결제와 경험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판단하에 생활 편의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그는 “고객이 있어야 거래가 생기고 거래가 쌓여야 수익이 만들어진다”며, 늘어난 고객 접점을 퇴직연금 유치와 결제성 계좌 등 실질적인 영업 성과로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격적인 성장 전략과 함께 금융사의 기본인 ‘신뢰’에 대해서도 엄격한 잣대를 제시했다. 정 행장은 내부통제와 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기본과 원칙을 어기는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선언했다.

마지막으로 정 행장은 “지난해는 기반을 다지고 체력을 만든 시간이었다면 올해는 반드시 성과로 증명해야 하는 해”라며 “우리가 가야 할 방향을 분명히 하고 현장의 변화가 함께한다면 경쟁은행과의 격차는 반드시 줄어들고 시장의 판도도 바꿀 수 있다”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오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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