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AI, 심정지 46%↓... DeepCARS 임상 효과 첫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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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노 AI, 심정지 46%↓... DeepCARS 임상 효과 첫 입증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1-27 13:13

[Hinews 하이뉴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는 자사의 심정지 예측 AI 의료기기 VUNO Med®–DeepCARS®(이하 DeepCARS)의 임상 효과를 전향적으로 검증한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Diagnostics에 게재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김정수 인하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팀이 수행한 DeepCARS 첫 전향적 중재연구다. 일반병동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심정지 예측 AI 도입이 심정지 발생과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으며, 기존 연구와 달리 환자의 직접적 임상 결과까지 분석했다.

연구는 1년간 일반병동 성인 환자 3만679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DeepCARS는 4가지 활력징후 데이터를 기반으로 24시간 내 심정지 위험을 예측해 알람 형태로 제공하며, 의료진은 기존 체계를 유지한 채 환자 상태 재확인과 치료 검토를 자율적으로 수행했다.

뷰노 CI (사진 제공=뷰노)
뷰노 CI (사진 제공=뷰노)
중재군과 대조군 분석 결과, 중재군의 원내 심정지 발생률은 2.07%에서 1.06%로 약 46% 감소했고, 원내 사망률도 2.74%에서 1.70%로 약 35% 낮아졌다. 알람 발생 후 빠른 의료진 대응이 환자 예후 개선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추가 인력 없이 기존 진료 체계만으로도 DeepCARS를 활용하면 일반병동 환경에서 환자의 심정지와 사망 위험을 유의미하게 줄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

주성훈 뷰노 CTO는 “이번 전향적 연구로 DeepCARS가 환자 안전 개선에 실질적 기여를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현재 다기관 무작위 대조시험(RCT)도 진행 중으로, 현장 근거 중심의 연구를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DeepCARS는 2022년 8월 신의료기술 평가유예를 통해 국내 의료 현장에 도입돼 있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달 7일 열리는 ‘글로벌 환자 안전 서밋(Global Patient Safety Summit 2026)’에서 AI 기반 조기경보 시스템의 임상 가치와 환자 안전 개선 가능성을 국내외 의료계에 제시할 예정이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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