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 ‘AHR 엑스포 2026’서 공조 시장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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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 ‘AHR 엑스포 2026’서 공조 시장 평정

주거·상업·산업 아우르는 풀 라인업 공개... 헌츠빌 현지 생산 루프탑 유닛(RTU) 최초 선뵀다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2-02 11:44

[Hinews 하이뉴스] LG전자는 2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북미 최대 공조 전시회 ‘AHR 엑스포 2026’에 참가해 주거용부터 산업용을 아우르는 고효율 토털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LG전자가 현지시간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북미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유니터리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미지 제공=LG전자)
LG전자가 현지시간 2일부터 4일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공조전시회 ‘AHR EXPO 2026’에 참가해, 북미 주거환경에 최적화된 유니터리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HVAC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미지 제공=LG전자)

회사는 약 447㎡ 규모의 대형 전시관을 주거용, 상업용, 산업용 존으로 구성해 고객 맞춤형 공조 시스템을 직관적으로 제시했다. 특히 단독주택 비중이 높고 덕트 방식이 보편적인 북미 주거 문화에 맞춘 유니터리 인버터 히트펌프 실외기 라인업이 현지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정밀한 인버터 기술로 균일한 냉난방을 제공함은 물론, 냉매 누출 감지 센서를 탑재해 안전성과 신뢰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설치와 유지보수가 용이해 다양한 주거 형태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최근 북미를 중심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용 액체냉각 솔루션 CDU(냉각수 분배 장치)가 차지했다. 서버 내 CPU와 GPU 등 발열이 심한 핵심 칩에 냉각판을 직접 부착해 냉각수를 순환시키는 이 방식은 기존 공기냉각 방식보다 설치 공간은 줄이면서 에너지 효율은 극대화할 수 있다. 고밀도 서버 환경인 AI 데이터센터의 열 관리 문제를 해결할 차세대 열쇠로 평가받는다. 또한 LG전자는 미국 헌츠빌 생산기지에서 직접 제조한 루프탑 유닛(RTU)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현지화 전략에 정점을 찍었다. 이 제품은 영하 5도의 혹한에서도 보조 히터 없이 안정적인 난방 성능을 발휘하며 건물 자동화 시스템과의 연동도 매끄럽다.

상업용 시장을 겨냥한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 ‘LG 멀티브이 아이’는 AI 기반의 지능형 제어와 친환경 냉매 R32를 적용해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모두 잡았다. LG전자는 컴프레서와 모터 등 핵심 부품 기술력인 ‘코어테크’를 강조하기 위한 별도 부스도 운영하며 기술적 우위를 과시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 사장은 “차별화된 유니터리 시스템과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 등 코어테크 기반의 HVAC 솔루션을 전방위로 확장해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공조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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