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ADM, 말기암 전이 차단 임상 ‘페니트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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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ADM, 말기암 전이 차단 임상 ‘페니트리움’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2-03 12:47

[Hinews 하이뉴스] 현대ADM바이오가 암 환자 사망의 주원인인 ‘전이’를 차단하기 위해 자체 임상시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말기 유방암과 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면역항암제 병용 1상으로, 식약처의 승인을 받아 진행된다.

현대ADM은 전 세계 암 사망자 90%가 원발암이 아닌 전이암으로 인해 사망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유방암과 폐암은 뇌, 간 등으로 전이되는 경우가 많아 치명률이 높다. 이번 임상에서는 자사의 후보물질 ‘페니트리움’이 암세포 전이를 억제하고, 기존 면역항암제의 효능을 높일 수 있는지 검증한다.

조원동 현대ADM 대표는 “항암 치료의 숙제는 치료 과정의 고통과 전이로 인한 사망 두 가지”라며, 현대바이오의 전립선암 임상이 치료 고통을 줄이는 데 집중하는 반면, 현대ADM 임상은 전이 억제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현대ADM바이오 로고. (사진 제공= 현대에이디엠바이오)
현대ADM바이오 로고. (사진 제공= 현대에이디엠바이오)

현대ADM은 암세포가 이동할 장소에 미리 마련되는 ‘전이 전 니치(Pre-metastatic Niche)’에 주목했다. 페니트리움은 이 ‘둥지’를 파괴해 전이 경로를 차단하며, 병용 면역항암제가 암세포를 효과적으로 공격하도록 돕는 기전을 갖는다.

업계에서는 이번 임상이 주요 면역항암제의 특허 만료를 앞둔 시점에 진행된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페니트리움이 전이암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확보할 경우, 전 세계 암 치료 패러다임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원동 대표는 “이번 임상은 표준 치료법이 듣지 않는 말기 암 환자에게 마지막 희망을 확인하는 중요한 시험”이라며, “말기 유방암과 폐암 임상을 신속히 진행해 페니트리움 항암제 시대를 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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