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의료비 2억2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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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한방병원, 독립유공자 후손에 장학금·의료비 2억2000만원 지원

임혜정 기자

기사입력 : 2026-02-26 10:14

[Hinews 하이뉴스] 자생한방병원이 광복회와 손잡고 독립유공자 후손을 위한 장학 및 의료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자생의료재단은 지난 25일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에서 광복회와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 및 의료지원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과 이종찬 광복회장 등이 참석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왼쪽)과 이종찬 광복회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자생한방병원)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왼쪽)과 이종찬 광복회장이 업무협약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 제공=자생한방병원)

두 기관은 독립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후손들에게 안정적인 교육 환경과 건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광복회가 추천하는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자격 검증을 거쳐 다음 달 선정한다.

장학금은 5명에게 각 400만원씩 총 2000만원을 지급한다. 의료지원 대상자 100명에게는 1인당 200만원 한도 내에서 전국 21개 자생한방병원과 병의원의 진료와 처방을 지원한다. 총 지원 규모는 2억2000만원이다.

재단이 지원에 적극 나선 배경에는 설립자인 신준식 박사의 선친이자 독립유공자인 신광렬 선생의 영향이 크다. 신광렬 선생은 항일 운동으로 옥고를 치른 뒤에도 독립운동가들을 치료하며 민족의학 발전에 힘썼다. 선생이 강조한 '긍휼지심(矜恤之心)'은 재단 설립의 이념이 됐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의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사회적 책무"라며 "이번 협약으로 후손들이 안정적인 교육과 의료 지원을 바탕으로 건강한 일상을 이어갈 수 있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자생의료재단은 보훈 콘텐츠 공모전과 독립유공자 가족 생활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최근 그 공로를 인정받아 보훈문화상을 받았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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