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은 노인병?”…30~40대 ‘젊은 녹내장’ 증가, 조기 검진 중요 [박형주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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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은 노인병?”…30~40대 ‘젊은 녹내장’ 증가, 조기 검진 중요 [박형주 원장 칼럼]

김국주 기자

기사입력 : 2026-02-26 17:51

[Hinews 하이뉴스] 녹내장은 대표적인 실명 질환으로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30~40대에서도 진단 사례가 늘어나면서 ‘젊은 녹내장’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거에는 노년층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생활환경 변화와 고도근시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다.

박형주 강남도쿄안과 대표원장
박형주 강남도쿄안과 대표원장

특히 국내에서는 안압이 정상 범위임에도 시신경이 손상되는 ‘정상안압 녹내장’ 비율이 높은 편이다. 이 경우 단순 안압 검사만으로는 조기 발견이 어려워 정밀 검사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된다.

젊은 환자들은 시야 이상을 자각하기 전까지 병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폰과 전자기기 사용 증가, 고도근시 환자 증가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30~40대 녹내장 진단 사례가 점차 늘고 있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면서 주변 시야부터 좁아지는 질환으로, 한 번 손상된 시신경은 회복이 어렵다.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나 증상이 없어 정기 검진이 아니면 발견하기 힘든 경우가 대부분이다.

젊다고 해서 녹내장에서 안전하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며 “고도근시가 있거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혹은 눈 피로가 잦다면 정기적인 안저검사와 시야검사를 통해 시신경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박형주 강남도쿄안과 대표원장)

김국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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