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아트부산 15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부산아트위크가 지난 21일 오프사이트 특별전 《ART ACCENT: Prologue》를 끝으로 6주간의 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부산아트위크는 현대미술과 지역 관광, 로컬 브랜드를 연결하는 도시형 문화 프로젝트로 운영됐다. 기존 전시장 중심의 예술 행사에서 나아가 부산의 역사·문화 자산과 지역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해 체류형 문화관광 콘텐츠 모델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사)아트쇼부산 제공
행사의 주요 거점인 도모헌은 과거 부산시장 관저를 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공공 자산이다. 부산광역시는 공간 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사)아트쇼부산은 15년간 축적한 아트페어 운영 경험과 현대미술 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특히 오프사이트 특별전 《ART ACCENT: Prologue》는 도모헌의 건축적 특성과 현대미술을 결합한 전시로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태수, 허찬미 등 작가 5인이 참여한 설치미술과 사운드 아트 작품은 공간과 유기적으로 어우러지며 색다른 예술 경험을 제공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을 대표하는 로컬 브랜드인 모모스커피를 비롯해 아난티, 그랜드조선, 시그니엘 부산 등 지역 관광·숙박 업계도 함께 참여했다. 이를 통해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관광과 소비, 체류를 연결하는 새로운 도시 콘텐츠 모델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주최 측은 행사 기간 동안 외지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이 증가하고 지역 상권과의 연계 효과도 나타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예술을 매개로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라는 평가다.
(사)아트쇼부산 관계자는 “부산아트위크는 예술과 도시, 관광과 지역 브랜드를 연결해 부산만의 문화 경쟁력을 보여주는 프로젝트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력 모델을 통해 국제 문화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