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회전근개파열, 손상 정도에 따라 수술 여부 결정해야 [박근민 원장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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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회전근개파열, 손상 정도에 따라 수술 여부 결정해야 [박근민 원장 칼럼]

송소라 기자

기사입력 : 2026-07-29 16:51

[Hinews 하이뉴스] 어깨는 우리 몸에서 움직임의 범위가 넓고 일상생활과 운동, 업무 등에서 자주 사용하는 관절이다. 팔을 들어 올리거나 물건을 드는 동작이 반복되면 어깨에 부담이 쌓이기 쉬우며, 통증이 있어도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해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휴식 후에도 불편함이 지속된다면 어깨 질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어깨 질환인 회전근개파열은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지지하고 움직임을 돕는 4개의 근육과 힘줄(회전근개)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반복적인 어깨 사용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견봉이 돌출된 경우에는 마찰로 인해 손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박근민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박근민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회전근개파열은 젊은 층에서는 스포츠 활동이나 과도한 어깨 사용으로, 중장년층에서는 퇴행성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 근육통이나 오십견으로 오인해 치료 시기를 놓치는 사례가 있어 증상이 반복된다면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회전근개가 손상되면 팔을 들어 올리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발생하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나 야간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이러한 증상은 오십견이나 단순 근육통과 유사해 방치하기 쉬운 만큼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경미한 손상은 약물치료와 주사 요법, 물리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우선 시행한다. 반면 파열 범위가 넓고 어깨 기능 저하가 뚜렷한 경우에는 봉합술과 같은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최근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생체 유도성 콜라겐 임플란트인 리제네텐(REGENETEN)을 함께 적용하는 치료도 시행되고 있으며, 조직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용 여부는 손상 정도와 조직 상태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회전근개 손상을 장기간 방치하면 파열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힘줄의 변성이 진행돼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 반복되는 어깨 통증이나 팔 움직임의 불편함이 있다면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글 : 박근민 잠실 선수촌병원 원장)

송소라 기자

sora@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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