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콘, 티니위미와 함께 가족 디지털 디톡스 캠프 마쳐...37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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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콘, 티니위미와 함께 가족 디지털 디톡스 캠프 마쳐...37명 참가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06-24 14:20

[Hinews 하이뉴스] 사단법인 글로벌인플루언서협회(이하 진콘)가 가족·캠핑 라이프스타일 크리에이터 티니위미와 함께 경기도 가평 탐선골캠핑장에서 '티니위미의 금욕캠프 : 접속을 줄이면, 접촉이 늘어요'를 지난 20~21일 열고 마쳤다.

이번 캠프는 경기관광공사와 니드비(need:B)·푸르토(Pruto)·고파미르(GOPAMIR)·노르딕크로스·온석대학원대학교 산림치유복지학과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티니위미 탁트인·박미미 부부와 초등학생 자녀를 둔 10개 가족 등 총 37명이 참가했다.

참가 가족들은 입소식과 함께 스마트폰·태블릿PC·스마트워치 등 디지털 기기를 '디지털 금욕상자'에 반납하며 캠프를 시작했다. 서로의 이름 대신 닉네임으로 부르기, 일과 공부 이야기 하지 않기, 시간 확인하지 않기 등의 규칙을 지키며 1박 2일을 보냈다.

진콘이 티니위미와 함께 가족 디지털 디톡스 캠프 마쳤다. <사진=진콘 제공>
진콘이 티니위미와 함께 가족 디지털 디톡스 캠프 마쳤다. <사진=진콘 제공>

캠프는 산림치유와 심리운동, 가족 캠핑 콘텐츠를 융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비가 내리는 날씨 속에서도 아이들은 슬랙라인·햇님밧줄 등 생태밧줄놀이와 춤 치유·심리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어머니들을 위한 '나를 닮은 감정인형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육아와 경력단절, 가족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부부 프로그램으로는 서로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이 진행됐으며, 가족 프로그램으로는 나뭇잎에 가족의 소원을 적고 아이들이 부모님이 좋아하는 것 세 가지를 알아와 다음 날 발표하는 미션이 이어졌다.

저녁에는 각 가족이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누는 포트럭(Potluck) 디너 파티가 열렸다. 가수 타루가 참여해 '화내지 말고'·'잘했어' 등을 불렀다. 둘째 날 아침에는 디지털 기기 없이 정해진 시간에 모이는 '7시를 맞춰라'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모든 일정을 마친 어린이들에게는 수료증과 성공 배지가 주어졌다.

참가자 반응도 있었다. 입소식에서 스마트폰을 반납하며 울음을 터뜨렸던 한 어린이는 퇴소식에서 "며칠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참가 부모들은 "스마트폰이 없어야 가족의 눈을 바라보고 서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캠프에 참여한 모든 가족에게는 일회용 아날로그 카메라가 제공됐다. 참가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은 인화 후 개별 전달될 예정이다. 진콘은 향후 설문조사를 통해 참가 가족들의 디지털 사용 습관 변화를 관리할 계획이다.

주성균 진콘 대표는 "이번 캠프의 목적은 스마트폰을 끄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놓치고 있던 가족 간 연결을 회복하는 데 있었다"며 "아이들이 스스트폰 없이도 즐겁게 지낼 수 있다는 경험을 하고, 부모들이 가족과 깊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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