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엔컴 '초유지·우중 콘크리트', 기술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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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엔컴 '초유지·우중 콘크리트', 기술 인증 획득

박미소 기자

기사입력 : 2026-08-26 10:43

[Hinews 하이뉴스] 한라엔컴이 아주산업,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와 공동 연구개발한 '초유지 콘크리트'와 '우중 콘크리트'가 한국건축시공학회 기술 인증을 받았다.

한라엔컴이 아주산업,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와 공동 연구개발한 '초유지 콘크리트'와 '우중 콘크리트'가 한국건축시공학회 기술 인증을 받았다. <사진=한라엔컴 제공>
한라엔컴이 아주산업, 한라시멘트, 아세아시멘트와 공동 연구개발한 '초유지 콘크리트'와 '우중 콘크리트'가 한국건축시공학회 기술 인증을 받았다. <사진=한라엔컴 제공>

이번 인증 기술은 여름철 고온과 갑작스러운 강우 등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면서 콘크리트의 안정적인 품질과 작업성을 확보하기 위해 개발됐다. 기술 인증의 정식 명칭은 'PCE(폴리카르복실레이트계) 고성능 AE감수제 기반 글리콜계 레올로지 제어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이용한 장시간 유동성 확보 및 우수 유입 저항성을 갖는 서중 환경 대응형 콘크리트 제조기술'이다. 인증 적용 범위는 일 평균기온 25℃ 초과 또는 타설 완료 후 24시간 이내 일 최고기온 30℃를 초과하는 서중 환경과 시간당 3㎜ 이하의 강우 조건이다.

초유지 콘크리트는 최대 35℃의 고온에서도 콘크리트 내부의 수분 거동을 제어하고 입자 분산과 점성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수분 손실과 급격한 슬럼프 저하를 줄이고 최대 4시간 동안 작업성을 유지할 수 있다. 일반 콘크리트 대비 응결시간을 늦춘 것도 특징으로, 장거리 운반이나 현장 대기시간 증가에 따라 타설이 지연되는 상황에 대응하고 시공 현장의 작업 가능 시간을 넓힐 수 있다.

우중 콘크리트는 시간당 3㎜ 이하의 강우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빗물이 콘크리트 내부로 유입돼 물-결합재비가 증가하거나 재료분리 및 품질 저하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도록 개발됐다. 성능 검증 결과 25℃ 및 최대 35℃의 고온 조건을 포함한 환경에서 강우에 노출된 일반 콘크리트 대비 유사하거나 우수한 압축강도를 확보했다. 강우가 없는 환경의 일반 콘크리트와 비교했을 때도 동등 이상의 압축강도를 나타냈다. 재령 18시간 압축강도 5MPa와 재령 28일 호칭강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현장의 기온과 강우 여부 등에 따라 초유지 또는 우중 콘크리트 배합기술을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폭염과 강우 등의 기상조건에서 콘크리트 품질 저하를 방지해 공사지연 해소와 재시공 및 보수·유지관리 비용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라엔컴은 이번 인증을 바탕으로 초유지 콘크리트와 우중 콘크리트의 현장 적용 및 사업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라엔컴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초유지 및 우중 콘크리트 기술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와 현장 요구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라엔컴은 레미콘과 천연 골재를 생산·공급하는 종합 건설자재 기업이다. 도로와 교량 등 주요 국책 인프라 시설을 비롯해 주거단지, 대규모 산업 플랜트 등 다양한 건설현장에 원재료와 콘크리트를 공급하고 있다.

박미소 기자

miso@hi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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