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대웅제약이 서울시가 추진하는 시민 혈당 관리 지원사업 '혈당캐치9988'의 협력사업자로 선정돼, 혈당 관리가 필요한 서울시민에게 연속혈당측정기(CGM)와 생활습관 관리 서비스를 지원한다.
혈당캐치9988은 보건소 대사증후군 검사를 통해 당뇨 전단계(공복혈당 100~125mg/dL)로 확인된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각 자치구 보건소에서 대사증후군 검사를 받은 뒤 결과를 서울시 공공 건강관리 플랫폼 '손목닥터9988'과 연동하면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를 착용하는 동안 일상에서 변화하는 혈당 수치와 추세를 확인하고, 식사와 운동 등 생활습관이 혈당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혈당 기반 대사건강관리 플랫폼 '웰다'를 이용해 혈당 데이터를 쉽게 이해하고 생활습관 관리에 활용할 수 있다.
대웅그룹 혈당 기반 대사건강관리 플랫폼 '웰다' 서비스 화면 <사진=대웅제약 제공>
참여 신청은 9월 9일부터 손목닥터9988 앱에서 받는다. 참여자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연계 혈당관리 앱 서비스를 정상가격보다 45%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9월 29일 연속혈당측정기와 웰다 이용 안내가 포함된 키트가 일괄 발송되며, 10월 초부터 센서 착용과 프로그램 이용이 순차적으로 시작된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보건소와 함께 사업 안내 및 참여자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대웅제약은 보건소 담당자 대상 교육과 기기 사용 안내 자료, 상담 가이드를 제공한다.
조영창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은 시민들이 자신의 혈당을 단순히 측정하는 것을 넘어, 혈당 변화와 생활습관의 관계를 직접 확인해 건강한 행동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대웅제약의 전문적인 교육·상담과 손목닥터9988의 건강관리 서비스를 결합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계적으로 혈당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형철 대웅제약 ETC마케팅본부장은 "연속혈당 데이터의 가치는 수치를 보여주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민이 자신의 생활습관을 이해하고 실제 행동으로 옮길 때 커진다"며 "참여자가 혈당 데이터를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대한당뇨병학회가 발표한 자료(2024)에 따르면 2021~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 중 당뇨병 환자는 약 533만명, 당뇨병 전단계 인구는 약 1410만명으로 추산된다. 두 집단을 합하면 약 1943만명으로 30세 이상 성인의 56.6%가 당뇨병 또는 당뇨병 전단계에 해당한다. 당뇨병은 심근경색, 뇌졸중, 만성콩팥병, 망막병증 등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할 수 있는 만큼 전단계부터 혈당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습관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