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10홀에서 개막한 ‘2026 K-Geo Festa’에서 AR 글래스 기반 실내 길안내를 시연했다.
전시 첫날인 이날 정의경 국토교통부 제2차관이 이 회사 부스를 찾아 시연 과정을 살펴봤다. 행사는 6일까지 이어진다.
하이퍼클라우드 박경규 대표가 K-Geo Festa에 참가해 정의경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게 스패트릭스 서비스 기반의 AR글래스 데모 시연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하이퍼클라우드 제공)
하이퍼클라우드는 글래스로 실내 이동 경로를 안내받는 기능과 목적지에 도착한 뒤 3D 콘텐츠를 이용하는 과정을 연결해 소개했다. 회사는 이를 통해 실내 공간정보가 길안내뿐 아니라 현장 콘텐츠 체험에도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간지능 플랫폼 ‘SPATRIX(스패트릭스)’와 전시 안내 서비스 ‘VISIONON(비전온)’을 함께 소개했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K-Geo Festa는 공간정보와 인공지능(GeoAI)의 융합을 주제로 관련 산업의 발전 방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국토부에 따르면 올해 18회째를 맞아 국내외 117개 기업·기관이 참여한다. 하이퍼클라우드는 공간정보 기술을 일상에 적용해 이용자가 편의성을 직접 경험하게 하는 서비스 모델을 선보였다고 설명했다.
SPATRIX는 영상 기반 위치인식 기술을 실내 공간정보와 연계해 현실 공간과 디지털 정보를 연결하는 공간지능 플랫폼이다. 네이버클라우드 플랫폼(NCP)과 ARC eye 기반 실내 위치인식 기술에 하이퍼클라우드가 자체 개발한 AR 안내·공간정보 관리 기능을 결합했다. 이용자는 복잡한 시설 내부에서 현재 위치를 파악해 목적지까지 이동할 수 있고, 시설 운영자는 공간 데이터와 방문객 안내, 디지털 콘텐츠를 관리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VISIONON은 킨텍스 전시환경에 적용한 사례를 선보였다. 관람객이 원하는 전시부스를 검색해 AR 내비게이션으로 이동하는 기능에 WebAR 프로모션과 주요 행사·이벤트 알림을 결합했다. 회사는 방문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전시 운영과 참여기업 홍보를 함께 지원하는 서비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퍼클라우드는 롯데월드에서 디지털맵 기반 AR 길안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국립중앙박물관의 ‘AR 전시안내' 앱 고도화에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퀄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Qualcomm for Good’의 지원으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AR 글래스 기반 몰입형 도슨트 서비스도 운영했다. 약 4개월 일정의 체험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자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6점으로 나타났다(7월 1일~10월 18일 설문 기준). 설문 응답자 수와 방식은 공개되지 않았다.
하이퍼클라우드는 공간지능 서비스의 적용 범위를 철도역사, 복합환승센터, 공공문화시설, 대형 복합시설 등으로 넓힐 계획이다. 복잡한 교통시설의 실내 길안내와 환승 동선 안내, 외국인 방문객의 이동 편의 개선 등 생활과 가까운 영역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스마트폰을 넘어 AI·AR 글래스 등 여러 디바이스에서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환경도 확장할 구상이다.
박경규 하이퍼클라우드 대표는 "공간정보의 진정한 가치는 데이터를 구축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실제 공간에서 편리하게 이동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있다"며 "롯데월드, 킨텍스, 국립중앙박물관 등에서 축적한 기술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교통·문화·공공시설 전반에 공간지능 서비스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