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에서 생산되는 모든 음식의 3분의 1이 여러 가지 이유로 버려지거나 낭비되고 있다. 이는 매년 약 13억 톤에 달하는 양으로 온실가스와 메탄가스, 많은 양의 물 낭비로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음식물 쓰레기 양을 줄이는 데 좋은 간단한 팁 몇 가지를 소개했다.1. 현명하게 장 보기대부분의 사람들은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은 음식을 구매하는 경향이 있다. 대량 구매는 편리할 수 있지만 연구에 따르면 이러한 쇼핑 방식은 음식물 쓰레기를 더 많이 발생시킨다고 한다. 필요 이상의 식품을 사지 않으려면 일주일에 한 번 대량으로 장을 보는 것보다 며칠에 한 번씩 장을 자주 보러 가는 것이 좋다. 또한 꼭...
식용유는 고기나 달걀, 채소, 소스 등 모든 종류의 요리를 만들 때 사용할 수 있다. 따라서 건강을 생각하여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헬스라인(Healthline)에서 건강한 식용유 4가지에 대해 소개해 눈길을 끈다.1. 올리브 오일올리브 오일의 발연점은 약 176°C로 많은 요리에 사용되고 특히 제빵 시 자주 사용된다. 이는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아주 오랫동안 전 세계 주방에서 일반적인 식용유로 활용되어 왔다. 은은한 후추 향과 풀 향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올리브 오일은 항산화제 역할을 하는 비타민E가 풍부하다. 올레산이라고 하는 단일 불포화 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으며 연구에 따르면 올레산은 항암 및 항염증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
추위로 몸이 움츠러드는 계절, 피로감과 우울감도 유독 높게 느껴진다면 기분 탓만이 아닐 수 있다. 우리 뇌는 눈을 통해 들어오는 아침 햇빛을 신호로 세로토닌을 분비해 몸을 깨우고 집중력을 높이며, 일몰 후 어두움을 신호로 멜라토닌을 활성화해 잠에 들게 한다. 겨울철에는 해가 늦게 뜨고 실내 활동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자연 빛으로 움직이는 이러한 생체 리듬이 깨지기 쉬운 것이다.최근 한 연구에서 30-49세 남녀를 대상으로 2주간 480 나노미터(nm) 파장의 청색광이 최대화된 조명과 최소화된 조명을 매일 아침 저녁 30분씩 복합 사용한 결과, 2주 만에 수면의 질이 43%, 우울감이 65%, 피로도가 14% 개선되는 효과를 관찰했다. 실험에...
‘테니스 엘보’로 알려진 ‘외측 상과염’은 손목을 들어 올리는 근육에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자극으로 힘줄에 변성이 생기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운동할 때뿐만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심해지면 컵을 들어올리기 어려울 정도로 증상이 악화할 수 있으므로,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정형외과 박용복 교수와 테니스 엘보에 대해 알아본다.테니스 엘보의 주요 증상은 팔꿈치 외측의 통증과 압통이다. 팔꿈치 및 손목 움직임에 따라 통증을 느끼게 된다. 특히, 팔꿈치 바깥쪽 뼈돌기(외측 상과 부위)에서 시작된 통증이 팔 아래쪽으로 뻗어가고, 서서히 진행되는 양상을...
최근 장내 공생미생물을 활용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인체에 이로운 미생물인 프로바이오틱스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나왔다.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융합의학과/미생물학과 권미나 교수 · 김승일 박사 연구팀은 사람 유래의 프로바이오틱스를 발굴해 생쥐에게 경구 투여했더니 항바이러스 물질이 증가했고 그 결과 폐 면역성이 증진된 사실을 확인했다.또한 프로바이오틱스에서 유래한 지방산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폐 손상 완화에 효과적임을 증명함으로써 장내 미생물을 매개로 장과 폐가 상호작용한다는 ‘장-폐 연결축(Gut-lung axis) 이론’까지 규명해냈다.그...
근육이 많을수록 당뇨병 발생 자체를 줄이고, 당뇨병 환자에게서도 당 조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근육의 양이 많을수록 제2형 당뇨병 발병률과 줄어든다는 것은 기존 연구를 통해 잘 알려져 있었지만, 한국인에 한정된 연구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보고된 바가 없었다.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현철) 정형외과 박재형 교수 연구팀은 2016년~2018년 사이에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372,399명의 체내 근육량을 통해 skeletal muscle index를 측정했다.연구팀은 ▲근육 적은 그룹 (SMI ≤ 28.32) ▲ 근육 보통 그룹 (28.32 < SMI ≤ 30.76) ▲근육 많은 그룹 (30.76 < SMI ≤ 33.01) ▲근육 아주 많은 그룹 (SMI...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적용하여 백혈병을 세포 유전학적 특성별로 세분화하고,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별 맞춤형 치료 전략에 응용한 연구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고, 혈액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Haematologica (IF=10.1)' 최근호에 게재됐다.급성골수성백혈병은 인구의 고령화로 늘고 있는 혈액암이며, 평균 발병 연령이 65~67세로 노인에서 많이 발병한다. 이러한 고령환자는 고강도 항암치료를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환자부터 전신수행능력 감소로 표준 치료가 부적합하여 저강도 치료를 선택해야 하는 환자까지 다양하다. 그러므로 획일화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없어 치료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필...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연구팀이 고혈당 환자의 흡연 상태(흡연·금연)와 췌장암 위험성의 연관성을 규명했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 연구팀은 췌장암 위험이 높은 당뇨병 전단계 및 당뇨병 환자가 흡연할 경우 췌장암 위험이 매우 높게 증가하는 반면, 금연할 경우 췌장암 위험이 비흡연자에 가깝게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약 10%에 불과할 만큼 매우 치명적인 암으로, 췌장암 발생률과 사망률이 전 세계적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혈당이 높으면 췌장암 위험이 증가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이러한 사람들이 흡연과 금연을 했을 때 췌장암 위험이 어떻게 달라지는지에...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만삭의 아내를 둔 한 가장이 심정지로 쓰러졌다가 기적적으로 회생해 태어난 아들과 영상으로 감격적인 첫 만남을 한 후 11월 24일 퇴원했다고 밝혔다. 심정지 환자 소생에 이대대동맥혈관병원 EXPRESS 시스템이 큰 역할을 했다.지난 10월 28일 오후 2시, 정일수(男, 40세) 씨는 강원도 원주시 소재 한 요양병원에 방문하던 중 갑자기 심정지로 쓰러졌다. 지나가던 행인에 의해 심폐소생술 후 가까운 대형병원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반혼수 상태로 급성대동맥박리로 인한 심장눌림증으로 긴급 수술이 필요했다.생명을 살리기 위해 촌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365일 24시간 대동맥 응급수술이 가능한 이대대동맥혈관병원에 연락...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신일상 교수)이 기존 내시경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악성 담도 협착 환자에게 시행하는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간위루술을 위한 ‘전용 금속 배액관’을 개발하고, 우수한 임상 결과를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소화를 돕는 담즙을 운반하는 통로인 담도에 암이 자라 담즙의 이동 경로를 막게 되면 황달과 염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러한 악성 담도 협착을 치료하기 위해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을 시행하는데, 담도가 매우 가늘고 우리 몸속 가장 깊숙한 곳에 있다 보니 협착이 심하거나 수술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 기존 시술 방법으로...
난치성 희귀질환인 천포창으로 특정 부위 만성 물집에 시달리는 환자들이 있다. 이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치료가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존 전신 스테로이드 치료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피부과 김종훈 교수 연구팀은 천포창에서의 만성 물집 발생 매커니즘 및 국소 치료법의 효용성을 밝혀냈다. 해당 논문은 ‘임상 조사 저널(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천포창은 피부와 점막에 수포를 형성하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이다. 정상적으로 외부 항원을 공격해야 할 항체들이 점막과 피부를 외부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
건선(Psoriasis)은 각질이 겹겹이 쌓여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거나 붉어지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희고 두툼한 각질이 판처럼 덮여 있는 피부 병변이 악화와 호전을 반복하며 특징적으로 나타난다.문제는 건선 환자들의 경우 외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 때문에 대인 관계에 어려움을 느끼고 스스로 위축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자칫 잘 씻지 않는다거나 전염병으로 오해받기 딱 좋기 때문이다. 실제 건선 환자의 1/3 이상은 건선으로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은 경험이 있고, 20%는 건선이 업무 수행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우유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피부과 교수는 “건선의 피부 증상은 보통 건조하고 추운 겨울에 도...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세포/조직공학연구소장, 공동교신저자), 양대혁 교수(공동제1저자)팀이 산부인과학교실 모체태아연구팀(신종철 명예교수-공동교신저자, 고현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공동제1저자)과 다학제 협력을 통해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은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이용한 기법으로, 산모의 자궁 속 태아 수술 시 접착제 없이 10여초 간의 가시광선 조사로 수술 부위가 봉합되며, 물리학적 팽창도 가능하여 태아의 빠른 성장에 따른 접착 부위 손상을 막을 수 있...
아주대 의대 역노화 연구팀이 기존에 밝혀져 있지 않은 ‘중간노화세포’의 존재를 인체 노화과정에서 처음 확인하고, 이를 통한 노화 억제 전략을 제시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11월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 16.6) 온라인판에 ‘Mid-old Cells are A Potential Target for Anti-aging Interventions in the Elderly(중간노화세포 제어를 통한 노화 억제 전략)’란 제목으로 발표했다.아주대의료원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이영경 연구교수·박순상 연구강사)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김영화 연구교수)은 노인 장기 조직에 ‘중간노화세포’란 새로운 개념의 세포가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중간노...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인 ‘방송 아카이브 회상요법(Reminiscence Therapy)’에 대한 시범 조사를 실시했다.회상요법(Reminiscence Therapy)은 치매 환자들이 최근의 인지기능이나 기억력은 떨어진 반면, 과거의 오래된 기억은 비교적 잘 남아있다는 데서 착안해, 환자가 과거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본인이 잘 아는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하여 자기효능감이나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의료현장에서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해 치매 관리에 나선 사례가 소개된 적은 있지만, 대학병원에 내원한 외래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한 회상요법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국...
#국물요리를 좋아하는 직장인 A씨는 겨울이 돼서 행복하다. 날씨가 추워져서인지, 뜨끈한 국물요리를 먹을 일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추위로 움츠러지는 심신을 위해선 좋지만, 일부에선 건강을 해치는 선택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맵짠맵짠, 자극적인 음식! 위 건강에 악영향한국인의 ‘소울푸드’라 불리는 국물요리는 메뉴 특성상 염분(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음식 중 하나다. 겨울철 기온이 낮아질수록 국물요리를 찾게 되지만, 염분은 위 건강에 치명적이므로 식습관을 살펴봐야 한다.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장재영 교수는 “우리나라는 대표적 위암 호발국가인데 그 원인에는 한국인 특유의 식습관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
항상 조기검진이 중요한 것이 암이다. 암은 다른 질병의 증상과 유사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자신의 건강상태에 관심을 갖고 건강검진을 잘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이상 증상이 있을 시에는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미국 건강전문사이트 WebMD에서 적절한 시기에 진단을 받기 위해 알아둬야 할 암 증상에 대해 소개했다.1. 피부의 변화피부에 새로운 점이나 크기, 모양, 색이 변하는 것은 피부암의 신호일 수 있다. 또 다른 징후는 몸에 있는 다른 점들과는 다른 모양의 점이 생겼을 때이다. 만약 이러한 흔적이 눈에 띈다면 검사를 통해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진단 수단에는 피부 조직의 작은 샘플을 채취하여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피부...
한국인이 사랑하는 김치. 날씨가 추워지고 영하로 내려가면서 본격적인 김장철이 돌아왔다. 하지만 배추 한 통의 무게가 약 3kg 정도로 이틀에 걸쳐 대량의 김장을 하는 일은 고강도의 가사노동으로 주부들에겐 큰 부담으로 느껴질 수 있고 김장 후에 찾아오는 ‘김장후유증’으로 병원 찾는 일도 잦아진다.김장 후에는 평소 쓰지 않던 근육을 많이 쓰게 되어 여러 부위에서 통증이 발생하는데 대부분 허리와 등 통증을 가장 많이 호소한다. 보통 김장할 때 바닥에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히고 일하게 되는데 굳어진 자세가 길어질수록 허리가 받는 압박이 심하기 때문이다.연세스타병원 차경호 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은 “김장하는 일은 자세가...
연말연초가 되면 과식을 하는 이들이 많아진다. 평균적으로 성인의 위는 주먹을 꽉 쥔 주먹의 크기와 비슷하다. 그러나 최대 용량까지 음식이 가득차면 소화불량, 메스꺼움 등 위장장애 증상들이 유발될 수 있다.헬스라인(Healthline)에서 과식 후 무기력하고 더부룩한 느낌을 완화하는 데 좋은 5가지 팁을 전해 눈길을 끈다.1. 미리 메뉴 파악하기연말, 연초에는 많은 이들이 함께 모이면 맛있는 음식을 먹기 마련이다. 그리고 이때마다 호스트에 따라 메뉴가 달라질 수 있는데, 복부 팽만감 등과 같은 위장장애 증상을 예방하려면 어떤 재료가 불편함을 유발하는지 호스트에게 어떤 메뉴를 제공할 것인지, 음식에 어떤 재료가 들어있는지 물어보...
# 직장인 A씨(47)는 요즘 시원한 물을 마시는 것이 두렵다. 찬물을 마실 때마다 이가 시리고, 바늘로 쑤시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심할 때는 찬 공기만 접해도 이가 시리고 아프다.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 혈관, 관절, 피부 등 신체 곳곳이 영향을 받기 쉬운데 치아도 예외는 아니다. 그렇지만 시린이는 그 증상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생활에 크게 지장이 있을 만큼 통증도 심하지 않아 ‘이러다 괜찮아지겠지’하는 생각으로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린 이는 치주염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파악해 미리 예방해야 한다. 겨울철 치아 건강을 지키기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