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06 13:42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재생불량빈혈센터장 이종욱 교수 (혈액내과)가 주도한 희귀난치성 혈액질환인 발작성야간혈색뇨증 (Paroxysmal Nocturnal Hemoglobinuria: PNH) 신약의 제3상 국제임상연구결과가 혈액학 최고학술지 ‘Lancet Haematology'(IF 24.7) 온라인에 11월 27일 먼저 게재되었다.발작성야간혈색뇨증(PNH)은 PIG-A 유전자의 변이로 인해 적혈구를 보호하는 단백질 합성의 장애가 초래되며, 인구 100만명당 10-15명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병명처럼 파괴된 혈구세포가 소변과 함께 섞여 나와 갑작스런 콜라색 소변을 보는 특징이 있다.또한 적혈구가 체내의 보체공격을 받아 파괴(용혈)되므로 적혈구수혈이 필요...2023.12.05 12:18
한국원자력의학원 우상근·신의섭·김병일 박사 연구팀이 국소 진행성 직장암 환자의 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 시행 후 종양이 소실되는 완전관해를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는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직장은 대장의 제일 끝부분부터 항문에 이르는 15cm 가량의 부위로 암세포가 직장 내에 국한된 국소 진행성 직장암은 종양의 크기를 최대한 줄여 국소 재발을 막고 항문을 보존하기 위해 수술 전 항암치료와 방사선치료를 병행하는 항암방사선치료를 시행한다.수술 전 항암방사선치료를 받은 일부 국소 진행성 직장암 환자에서 완전관해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 수술 후 많은 불편감이 따를 수 있는 직장암 수술을...2023.12.01 16:40
간암 수술 전후 방사선치료를 시행할 때 생존율과 완치율이 크게 높다는 국내 의료진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간암은 국내 암 사망 2위로 표준 치료는 수술이지만, 수술 후에 약 2/3에서 간내 재발이 발생한다. 특히 암이 혈관에 침범하거나, 절제연이 좁아 수술 후 절제한 경계에 암이 남아있는 경우 재발 위험은 더 크다. 재발 위험을 줄이기 위한 표준 추가 치료가 부재한 상황에서 재발률을 낮추기 위한 치료로 방사선치료의 활용이 증가되고 있다.고려대학교 안산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임채홍 교수 연구팀은 간암에 대한 방사선 치료 효용성을 평가한 7개 선행 연구를 메타 분석했다. 분석 결과, 간암 수술 전후 방사선 치료를 받은 재발 고위험...2023.12.01 11:22
건국대병원 영상의학과 문원진 교수의 알츠하이머치매의 새로운 조기 진단 MR 영상 마커 개발 연구가 2023년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꼽혔다.현재 알츠하이머치매는 비정상단백질인 아밀로이드와 타우의 ‘과잉생산’보다 청소(clearance)가 제대로 되지 않는 장애가 원인으로 꼽힌다.맥락막총(choroid plexus)은 뇌실(ventride)에서 발견되는 혈관과 세포의 네트워트로 뇌척수액(cerebrospinal fluid : CSF)과 혈액 사이의 장벽을 형성한다.맥락막총은 혈액에서 뇌로 가는 면역세포에 대한 일종의 관문 역할을 하며 CSF를 생산하는 주요 장소로 뇌세포에서 노폐물과 독성단백질을 청소하는 통로 역할인 것.그동안 일부연구에서는 맥락막총...2023.11.30 12:53
위암의 주요 위험인자인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현상에 관여하는 유전자 변이가 규명됐다. 한국·싱가포르 공동연구팀이 진행한 장상피화생 유전자 분석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Cancer Cell(IF:50.3)’에 소개됐다. 장상피화생의 유전자 특성과 환자의 개별 임상 정보를 결합하면 위암 진행 고위험군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서울대병원(정현수 교수)·싱가포르국립대병원(Jimmy So, Khay Guan Yeoh 교수)·듀크-싱가포르국립대의과대학(Patrick Tan 교수) 다기관 공동연구팀이 1256개의 위 조직 샘플을 유전적으로 분석하여 위암으로 진행하는 장상피화생 세포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암 진행 고...2023.11.29 17:05
고려대 구로병원 부인암센터 조현웅 교수가 국립암센터 임명철 교수 연구팀(임명철 교수, 김지현 전임의, 박은영 연구원) 및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포토풀루(Fotopoulou)교수와의 공동연구로 ’종양표지자 변화 추이 계산(ELIMination rate constant K, KELIM)을 통해 난소암 환자의 예후 예측이 가능하다‘는 결과를 발표했다.난소암은 부인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암으로, 환자의 예후 및 치료반응 예측이 매우 중요하지만 현재까지 제한점이 많았다. 연구팀은 이전에 발표된 총 14,444명의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27개 연구 데이터로 메타분석을 시행해 ’종양표지자 변화 추이 계산(KELIM)‘에 대한 통합된 무진행생존율과 전체생존율을...2023.11.29 17:03
턱관절 장애는 턱 주변의 근육, 뼈, 관절 등에 이상이 생겨 통증이나 기능 장애가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을 총칭한다. 입을 벌릴 때 턱에서 ‘딱딱’하는 소리가 나거나 음식을 씹고 말을 하기 어려운 증상을 비롯해 턱뼈와 연결된 얼굴 및 목 근육의 긴장으로 발생하는 두통과 통증이 특징이다. 심하면 자력으로 턱을 여닫을 수 없게 되거나 안면비대칭을 유발하기도 한다.주된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턱관절의 불균형을 유발하는 생활 습관, 외상 등이 있는데, 원인이 다양한 만큼 턱관절 장애를 겪는 환자들은 매년 증가하는 중이다. 특히 2030연령층 여성일수록, 환절기일수록 턱관절 장애가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다. 실제 건강...2023.11.28 12:20
기계 학습(Machine Learning) 모델을 적용하여 백혈병을 세포 유전학적 특성별로 세분화하고, 노인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별 맞춤형 치료 전략에 응용한 연구가 국내 처음으로 소개되고, 혈액학 분야의 저명한 국제학술지 'Haematologica (IF=10.1)' 최근호에 게재됐다.급성골수성백혈병은 인구의 고령화로 늘고 있는 혈액암이며, 평균 발병 연령이 65~67세로 노인에서 많이 발병한다. 이러한 고령환자는 고강도 항암치료를 고려할 수 있을 정도로 양호한 환자부터 전신수행능력 감소로 표준 치료가 부적합하여 저강도 치료를 선택해야 하는 환자까지 다양하다. 그러므로 획일화된 치료법을 적용할 수 없어 치료 선택에 각별한 주의가 필...2023.11.28 11:44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문종호 교수팀(이윤나·신일상 교수)이 기존 내시경 방법으로 치료가 어려운 악성 담도 협착 환자에게 시행하는 내시경 초음파 유도하 간위루술을 위한 ‘전용 금속 배액관’을 개발하고, 우수한 임상 결과를 입증했다고 28일 밝혔다.소화를 돕는 담즙을 운반하는 통로인 담도에 암이 자라 담즙의 이동 경로를 막게 되면 황달과 염증이 발생하고 심한 경우 패혈증으로 진행해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이러한 악성 담도 협착을 치료하기 위해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을 시행하는데, 담도가 매우 가늘고 우리 몸속 가장 깊숙한 곳에 있다 보니 협착이 심하거나 수술로 접근이 어려운 경우 기존 시술 방법으로...2023.11.27 16:19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생명과학교실 전흥재 교수(세포/조직공학연구소장, 공동교신저자), 양대혁 교수(공동제1저자)팀이 산부인과학교실 모체태아연구팀(신종철 명예교수-공동교신저자, 고현선 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교수-공동제1저자)과 다학제 협력을 통해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이용한 새로운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을 개발했다.이번에 개발한 태아 신경관결손 수술법은 가시광 경화성 키토산 하이드로겔 시스템을 이용한 기법으로, 산모의 자궁 속 태아 수술 시 접착제 없이 10여초 간의 가시광선 조사로 수술 부위가 봉합되며, 물리학적 팽창도 가능하여 태아의 빠른 성장에 따른 접착 부위 손상을 막을 수 있...2023.11.27 16:12
아주대 의대 역노화 연구팀이 기존에 밝혀져 있지 않은 ‘중간노화세포’의 존재를 인체 노화과정에서 처음 확인하고, 이를 통한 노화 억제 전략을 제시했다.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를 11월 국제 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IF 16.6) 온라인판에 ‘Mid-old Cells are A Potential Target for Anti-aging Interventions in the Elderly(중간노화세포 제어를 통한 노화 억제 전략)’란 제목으로 발표했다.아주대의료원 생화학교실 박태준 교수팀(이영경 연구교수·박순상 연구강사)과 병리학교실 김장희 교수팀(김영화 연구교수)은 노인 장기 조직에 ‘중간노화세포’란 새로운 개념의 세포가 존재한다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밝혔다.중간노...2023.11.27 16:05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치료법인 ‘방송 아카이브 회상요법(Reminiscence Therapy)’에 대한 시범 조사를 실시했다.회상요법(Reminiscence Therapy)은 치매 환자들이 최근의 인지기능이나 기억력은 떨어진 반면, 과거의 오래된 기억은 비교적 잘 남아있다는 데서 착안해, 환자가 과거의 좋은 기억을 떠올리고 본인이 잘 아는 이야기를 하도록 유도하여 자기효능감이나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도록 하는 치료법이다. 의료현장에서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해 치매 관리에 나선 사례가 소개된 적은 있지만, 대학병원에 내원한 외래 환자들을 대상으로 방송 아카이브를 활용한 회상요법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국...2023.11.24 12:00
외과 수술 등 1차 치료에 실패한 악성 흑색종 환자에 사용되는 약제의 효과가 확인됐다.연세암병원 종양내과 김규현‧정민규‧신상준 교수 연구팀은 수술로 치료하지 못한 c-KIT 돌연변이 흑색종 환자에게 레고라페닙 약제를 투약했을 때 호전을 보인 환자 비율이 73.9%였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럽암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ncer, IF 8.4) 최신 호에 게재됐다.연구팀은 2014년부터 약 8년간 연세암병원을 비롯한 국내 7개 대학병원에서 c-KIT(시-키트) 돌연변이 악성 흑색종 환자 중 항암 치료를 받고도 질병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된 환자 23명을 대상으로 ‘레고라페닙’ 투약 후 결과를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