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 중재신장클리닉이 혈액투석 중심정맥도관 삽입술, 혈액투석 혈관통로 경피적 혈관성형술 등 중재시술 10,000례를 국내 처음으로 달성했다.2009년 3월 26일 첫 시술을 시작으로 2023년 8월까지 14년에 걸쳐 시술 누적 10,000례를 달성한 것이다. 신장내과 단독 시술 건수로는 국내 최대 실적이다.말기신부전 환자는 혈액투석 치료를 위한 혈관통로가 필요하다.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사전에 동정맥루 등의 혈관통로가 준비되지 않았을 경우, 또는 급성신부전일 경우 임시방편으로 중심정맥도관을 삽입해 혈액투석 치료를 한다. 지속적인 혈액투석 치료를 위해서는 자가 동맥과 정맥을 문합한 동정맥루나 인조혈...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컨소시엄은 지난 18일(금) 서울대치과병원에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착수보고회, 상생협력 및 청렴실천 결의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추진하는 사업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양일형 교수(치과교정과)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한다.사업을 통해 실제 구강 구조와 유사한 양질의 구강 임상사진 합성 이미지와 충치 등 구강질환을 판별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은 연말까지 구내 임상 사진을 이용해 충치 진단업무를 수행하는 AI 고도화 학습용 데이터 10만 건 이상을 구...
질병관리청은 2024년도 예산안으로 2023년(2조 9,470억원) 대비 △1조 3,257억원(△45.0%) 감액된 1조 6,213억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가 4급 법정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사망예방에 집중지원하고, 상시·신종감염병 예방관리 등의 고유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비하였으며, 질병관리청 2024년 정부예산안의 기본 방향은 다음과 같다.첫 번째, 상시감염병 예방관리체계 강화를 위한 투자이다.법정감염병 예방관리를 위한 재정투자를 지속하면서,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 및 해외여행 활성화로 모기매개 감염병(말라리아, 뎅기열 등)의 국내 유입 위험 증가에 따라 감시체계를...
의원급 의료기관도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으로 ‘첫 지정’을 받아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 준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첨단재생바이오법」제10조에 따라, 첨단재생의료 임상연구(세포‧유전자‧조직‧융복합치료)를 하려는 의료기관은 보건복지부장관으로부터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이하 ‘재생의료기관’)으로 지정을 받아야 한다.보건복지부는 2023년도 3분기까지 첨단재생의료실시기관 지정심사 결과 상급종합병원 6개, 종합병원 10개, 병원 1개를 추가 지정하였으며, 의원급 3개(조건부 지정* 2개 포함)를 처음 지정하여 총 20개소가 확대되었다고 밝혔다.이로써 2023년 8월 말 현재 첨단재생의료를 실시할 수 있는 재생의료기관은 상급...
국경없는의사회 한국 사무총장 엠마 캠벨(Emma Campbell)이 8월 취임했다.캠벨 신임 사무총장은 호주국립대학에서 한국 정치사회학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한 후 동 대학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한국학 연구 및 강의를 진행하며 한국에 대한 깊은 관심과 전문지식을 쌓아왔다.국경없는의사회 한국사무소 부임 전 동 단체 호주사무소 이사회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에스와티니, 레바논, 튀르키예, 시에라리온 등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현장활동 경험을 쌓아온 인도주의 구호활동가이기도 하다. 호주 소수민족의회연맹(FECCA), 수도준주 사회복지의회(ACTCOSS)의 수장으로 호주 내 이주민 및 난민 정책, 사회정의, 보건 부문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온 한편...
질병관리청은 감염병 매개모기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방제에 활용하기 위해 「인공지능 기반 자동모기분류감시장비」를 개발했다고 밝혔다.그동안 모기 발생을 감시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포집기(유문등, BG-sentinal trap 등)로 채집하고 수거한 후, 종 분류까지 최소 수일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존의 모기 발생 감시정보를 즉각적으로 방제에 활용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또한 「근거중심 매개체 방제사업」에 활용되고 있는 일일모기발생감시장비 (DMS, Daily Mosquito monitoring System)를 통해 모기 발생 수를 파악하여 방제에 적용하고 있지만, 채집된 모기가 어떤 종인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사람이 직접 육안 및 현미경으로 구...
대한치과병원협회가 오는 10월 21일(토)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종합학술대회 KODECA (Korean Dental Care and Administration) 2023 Congress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치병협은 치과병원 제도와 운영에 관한 연구, 평가 및 개선을 통하여 치과병원의 건전한 발전과 치과 의료수준 향상을 도모함으로써 치의학 발전 및 국민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1999년 설립된 단체이다. 이번 학술대회도 그 일환으로 개최되며, 치과 의료기관 임직원 간 교류의 장 마련과 교류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강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Challenges and Transformation for the Future of Dental Healthcare (미래 치과 의료를 위한 도전과 변혁)...
뇌사상태에서 6명에게 생명을 전하고 떠난 故이주용 학생에게 명예학사 학위가 수여됐다.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8월 30일(수) 오전 10시 30분 고려대 본관 제2회의실에서 ‘故이주용 학생 명예학위수여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이주용 학생은 고려대학교 4학년 재학중이던 올해 6월, 2023학년도 1학기 기말고사를 마치고 집에서 가족과 함께 식사한 후에 방에 들어가는 중 쓰러졌다. 급히 병원으로 이송해 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뇌사 상태가 되었다.가족들은 이주용 학생이 다시 깨어날 수 없다는 의료진의 말에 젊고 건강한 아들이 어디선가라도 살아 숨 쉬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기 기증을 결심했다. 뇌사장기기증으로 ...
노화역전(Reverse aging), 즉 회춘의 비밀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국내 연구자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삼성서울병원은 김동익 혈관외과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있는 ‘노화역전연구팀’이 8월 31일 오후 2시부터 삼성생명일원역빌딩 B동 9층 정약용홀에서 ‘노화역전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김 교수의 노화역전연구팀(연구팀)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꾸기 위한 국내 우수 연구팀을 지원하면서 시작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2년 출범했다.세포가 탄생하는 줄기세포 단계에서부터 성체 노화세포를 대상으로 노화를 초래하는 인자 및 유전자를 밝혀내어 항노화 뿐 만 아니라 회춘을 시킬 수 있는 기술과 신약 개발...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지난 26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대강당과 중강당에서 '2023 제8차 이화의료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다양한 영역에서의 SP단일공 로봇수술 경험 공유'를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외과, 간호파트 등 총 5개 세션에서 다양한 단일공 수술 사례를 공유했다.문혜성 이대서울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이화의료원의 로봇심포지엄은 벌써 8회차를 맞는 의미 깊은 행사로 임상현장과 해외학회에서 습득한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을 알리고 국내 로봇수술 동향에 대해 돌아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정경아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
난임치료휴가 기간을 현행 연간 3일에서 30일로 늘리고, 난임치료준비휴직 제도를 도입하는 등 난임관련 휴가 지원을 강화하는 개정안이 국회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은 30일 이 같은 내용의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및 「고용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현행법은 사업주로 하여금 근로자가 인공수정 또는 체외수정 등 난임치료를 받기 위해 난임치료휴가를 청구하는 경우 연간 3일(최초 1일 유급)을 지급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연간 3일이 지급되는 난임치료휴가는 보장수준이 너무 미흡하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제기되어 온 만큼, 서...
필수의료 붕과와 지방공동화 등에 대책으로 정부가 의대 정원 증원을 추진하면서 협의체를 변경하여 의료계와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 대표자들이 모여 의대 증원 정책을 효과적으로 이끌어가기 위한 올바른 거버넌스(민관협력 정책 협의체) 구축에 대한 토론을 진행했다.이 자리에서는 장기적인 시야에서 의사 증원 정책을 마련하려면 정부와 의사단체 뿐만 아니라 교육·법률·언론·통계·제정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이뤄진 거버넌스가 구축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또한 해당 거버넌스는 투명하고 책임감과 연속성을 가진 상시 조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는 데도 참가자들의 의견이 모였다.29일 한국의학교육협의회...
전영진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보존적 코성형술을 통해 한국인의 매부리코 교정 증례(A case of dorsal preservation rhinoplasty for endonasal hump reduction)’를 발표하여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매부리코는 주로 서양인에서 관찰되지만, 한국인에게서도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다. 매부리코를 교정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매부리(비혹) 제거와 콧등, 코끝 높이의 조화를 고려한 수술이 필요하다.하지만 매부리(비혹)을 과도하게 제거하게 되면 콧등의 구조적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키스톤(Keystone) 영역이 약화되어, 코 형태의 변형이 발생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추가적인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최근 이러한 문제점을 ...
국내에서 위암 치료의 권위자로 알려진 외과 김형호 교수가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으로 자리를 옮겨 9월 1일부터 진료를 시작한다.김형호 교수는 부산대 의대를 졸업 후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외과 암센터장을 역임했다. 국내 복강경 위암 수술의 선구자로, 세계 최초의 조기 위암에서 복강경 수술의 효용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전향적 연구 (KLASS study)의 총괄 책임자로 활약하고 있다.또한 진행성 위암에서의 복강경 수술, 로봇 위암 수술 임상 연구, 국산 로봇의 적정화를 위한 연구, 위암의 조기 발견을 위한 바이오마커 개발, 그리고 수술 후 최적화된 회복을 위한 ERAS (Early Recovery After Surgery) 연구 등을 진행해 왔...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오는 9월 2일(토) 오전 11시부터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환자교실은 대한신장학회 주관으로 전국 20여 개 대학병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이번 행사는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신장내과 송영림 교수가 강연을 통해 환자 및 가족들에게 치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은 가장 흔한 유전성 질환으로 부모 중 한 사람이 유전병을 갖고 있는 경우 자녀에게 50%의 확률로 유전된다고 알려져 있다. 상염색체우성 다낭성신장병(ADPKD) 유병률은 1,000명당 1명으로 ...
한국상담학회와 네이버(대표이사 최수연)는 양 기관의 신뢰를 바탕으로 심리상담가 인물정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심리상담가 인물정보 등록 홍보 △심리상담 전문가 인물정보 참여 서비스 지원 △최신성 있는 심리상담가 프로필 정보 제공 등에서 공동 협력할 예정이다.한국상담학회 전문상담사는 대학 또는 대학원에서 상담 관련 전공자로 전문적인 상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 능력을 보유하고, 1급/2급 전문상담사 자격증(한국상담학회)을 취득한 후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는 내담자들이 자기 이해와 마음 건강을 회복하도록 공공기관과...
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가 9월 1일 윤인배홀에서 ‘2023 연세의료원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연합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의 일환이다. 연세의료원은 2019년 세브란스병원, 2021년 강남세브란스병원, 2022년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을 시작하며 지역사회 자살시도자의 재시도를 예방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심포지엄에서는 생명사랑위기대응센터 사업 소개 및 현황을 공유하고 ▲자살 위험성에 대한 통합적 평가 ▲심리부검면담을 통해 살펴본 자살시도자의 가족과 환경에 대...
올해 개원 40주년을 맞은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이 8월29일(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김재호 이사장, 고려대학교 김동원 총장,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영욱 의과대학장, 승명호 이사 겸 고려대학교 교우회장, 전임 의무부총장 및 구로병원장, 이인영·윤건영 국회의원,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포함한 유관 기관장 등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해 구로병원의 40주년을 축하했다.기념식은 ▲40주년 홍보영상 시청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수여 ▲40년사 봉헌 등의 순서로 진행 됐으며,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오픈한 헤리티지홀(역사관...
9월 1일부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 보건복지부는 8월 29일(화) 국제전자센터에서「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5차 회의를 개최하여 계도기간(6.1~8.31) 종료 후 시범사업 관리 방안과 지침 보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보건복지부는 계도기간 종료 이후 시범사업 지침이 준수되지 않는 사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시범사업 지침을 위반하는 경우 사실관계에 따라 의료법, 약사법 위반에 해당하며, 청구액 삭감, 행정처분 등이 이루어질 수 있어 의료기관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아울러, 보건복지부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침을 지속 보...
병의원급 의료진들이 느끼는 비대면진료의 가장 큰 장벽으로는 ‘명확하지 않은 법적책임’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55%의 의사들이 법적진료 등을 비롯한 문제점이 개선될 경우 사업에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밝혀 비대면진료 자체에 대한 인식은 긍정적인 편이 조금 더 높았다.개원의 중심 의사단체 대한의사협회는 28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설문조사 및 심층 인터뷰 결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비대면진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한시적으로 진행된 이후 지난 6월 1일부터 시범사업으로 전환되어 실시되어 왔다. 정부는 8월 말까지 비대면 진료 계도기간을 거쳐 오는 9월부터 본격 시행을 할 것을 선언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