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제409회 국회(임시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문제점들이 지적됐다. 이에 대한의사협회가 행정부의 안일한 대처를 질타하며,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의 제도 개선을 다시한번 요구하고 나섰다.의협은 21일 입장문을 내고 “비대면 재진환자에 대한 화상 진료가 원칙임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초진 환자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탈모약을 처방받은 실제 사례가 공개됐다”며 “석달째에 들어섰음에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하여 보건복지부 차원의 실태점검 및 행정지도가 없었던 것은 행정부의 안일한 대처”라고 질타했다.이어 “최근 보도전문매체를 통해 한 환자가 두 달 동안 플랫폼 4...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17일 베트남 175군병원 의료진과 호치민시 보건복지부 관계자를 초청해 ECMO센터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베트남 군병원 외상센터 설립을 위해 서울대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와 협력해 진행됐으며 한림대성심병원 ECMO센터 김형수 센터장의 ‘외상 센터에서 ECMO의 역할(The Role of The ECMO in Trauma Centers)’을 주제로 한 강의와 ECMO 중환자실 시설 투어 등이 이뤄졌다.김 교수는 강의에서 심각한 외상 환자의 ECMO 시술 사례 등을 발표하며 치료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중증 심폐부전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가동되고 있는 ECMO 핫라인과 응급환자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 등 ECMO 치료를 ...
중앙대학교병원이 오는 9월 5일(화) 오후 2시부터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뇌종양 이야기’ 건강강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두개골 안의 뇌와 주변 구조물들에 생기는 모든 종양을 말하는 뇌종양은 아직까지 그 발생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다. 뇌종양 치료는 종양의 종류와 위치, 증상 등에 따라 결정하며, 대부분 외과적 수술로 치료하지만 방사선 치료와 항암 치료 등을 병행하는 경우도 있다. ‘뇌종양 이야기’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건강강좌는 ▲뇌종양이란?_진단 및 수술(신경외과 권정택·이신헌 교수) ▲뇌종양의 방사선 치료(방사선종양학과 최진화 교수) ▲뇌종양 환자의 재활 치료(재활의학과 신현이 교수) ▲...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암환자를 위한 맞춤형 디지털 헬스케어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헤링스와 손을 잡았다.미래형 암 전문병원의 도약을 준비하는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병원 5층 회의실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기업인 ㈜헤링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협약체결식은 정용연 병원장과 남병호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의 프로젝트를 설정하고, 필요한 연구 개발 수행 등을 위한 내용으로 진행됐다.화순전남대병원은 헤링스가 개발한 암환자 개인 맞춤형 영양관리 앱 ‘힐리어리’를 활용한 암환자 케어 프로그램 개발에 참여할 계획이다.‘힐리어리’는 환자가 입력한 정보를 분석해 맞춤형 정보...
소녀시대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이 18일 순천향대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가 주관하는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기금을 전달했다.유전성 망막질환은 유전자에 문제가 생겨 유소년 시기부터 야맹증, 터널 시야 등 증상을 겪는 희귀질환으로, 일부는 실명으로 이어진다. 현재까지 실명 원인으로 알려진 유전자만 250가지가 넘고, 국내 환자는 약 1만 5천 명~2만 명으로 추산된다. 시력은 한 번 나빠지면 회복하기 어려우나, 아직 근본적인 치료법도 없는 실정이다. 조금이라도 이상이 생기면 빨리 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시력을 지키는 유일한 방법이다.소녀시대 가수 겸 배우 최수영은 최근 유전성 망막질환 ...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은 8월 17일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청사에서 열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강북삼성병원은 코로나19 상황에도 정부 국제개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하여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역량 강화 및 글로벌 건강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고,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위상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강북삼성병원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의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관리 컨설팅 사업 ▲이종욱 펠로우십 임상과정(몽골) 위탁운영 사업 ▲베트남 소외계층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원격의료지원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활동한 바 있다. 특히...
연세암병원 위암센터 형우진 교수가 2000번째 위암 로봇수술을 성공했다.형우진 교수는 18일 위암 환자 최 씨(58세, 남)에게 로봇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2005년 처음 위암 환자에게 로봇수술을 시행한 이후 2000번째 수술 기록을 달성했다.국가암정보센터 '2020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 통계에 따르면 위암은 10.8%로 4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매년 3만 명이 새롭게 위암 진단을 받는다.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위암 발생 환자 수는 미국의 10배다.위암은 수술, 항암 화학요법 등으로 치료한다. 조기 위암에서는 내시경 절제술과 같은 최소 침습수술을 진행하지만 진행성 위암의 경우 위절제수술과 항암 화학요법을 병행하기도 한...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은 ‘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건강정보 게시물 가이드라인은 건강정보를 생산·유통 또는 이용할 때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알아야 할 지침을 안내하는 자율점검용 안내서다.KHEPI는 지난해 8월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와 함께 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 수렴, 토론회 등을 통해 가이드라인 개발을 추진해 왔다.또한, 가이드라인 개발 시 건강정보 생산자의 책임성 강화와 건강정보 이용자 보호에 중점을 뒀다.가이드라인은 건강정보를 생산하거나 이용할 때 권장하는 핵심 원칙을 다섯 가지씩 제시한다.먼저, 건강정보 생산 시 핵심 원칙...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은 심장혈관 핫라인 인콜 건수가 1,000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삼성서울병원은 2008년부터 중증·응급 심장질환자 대상 핫라인 채널을 운영 중이다. 2021년 7월에는 핫라인 시스템을 재정비하여 [심장혈관 핫라인] 통합번호를 개설, 이후 2년간 1,400여건 이상 의뢰를 받았다.[심장혈관 핫라인]은 중증·응급환자를 위한 안전한 전원과 신속한 입원을 위해 24시간/365일 운영되고 있다. 낮 근무 시간에는 전담 간호사가 전화를 받고, 야간·주말·공휴일에는 심장내과 중환자실 전임의사에게 바로 연결된다.핫라인에 연결되면 순환기내과·심장외과·혈관외과 교수 중 질환에 맞는 담당의에게 즉시 배정되며, 환자 상...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최근 소아재활 및 희귀질환 환아와 가족을 위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 예술교육 프로그램은 ‘그림과 함께 건반 연주를 감상하면서 숲속에서 놀아볼까요?’라는 주제로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어린이 음악동화 ‘피터와 늑대’를 감상한 후 아크릴 색채화로 표현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완성한 아크릴 색채화와 기념품을 선물하며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과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홍보했다. 행사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와 사회사업팀이 주관했다.장대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의학유전·희귀질환센터장(재활의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는 희귀질환 극...
국내 신약보급률이 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해, 신약이 필요한 희귀난치질환자들이 약이 있어도 경제적이 여건 때문에 약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건강보험 급여 사후평가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료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급여 사후평가제'는 초고가 의약품에 대한 환자 접근성은 열어주되, 건강보험 급여 등재 후 환자 사용단계에서 안전성 및 효과성에 대해 평가하여 급여등제에 다른 기간을 단축하는 제도다. 다만, 이에 따른 건강보험재정 등에 따른 우려 등의 이유로 제도 도입이 미뤄져 왔다.하지만 지난 4월 정부가 희귀난치질환 위주로 건보 급여를 손보겠다고 발표하면서 고가 신약의 급여 사후평...
참포도나무병원(병원장 이동엽) 척추센터는 지난 11일 호주, 뉴질랜드 의료진을 대상으로 척추 수술 참관 및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호주 브리즈 브레인&스파인(Briz Brain&Spine)의 척추외과 전문의 스티븐 양(Dr. Steven Yang)과 뉴질랜드 미들모어 공립병원(Middlemore Hospital) 척추외과 의사 메날로차니 슌무감(Dr. Meenalochani Shunmugam)이 참포도나무병원의 최신 척추수술 기법을 전수 받기 위해 방문했다.참포도나무병원 척추센터 홍영호 원장은 호주, 뉴질랜드 의료진에게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UBE, 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참관을 통해 최신 수술 기법을 전수했으며, 양방향 척추내시경 수술에 대한 주요 연...
바로선병원이 나정엽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영입했다고 밝혔다.나정엽 원장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 세브란스병원 수련의·전공의를 마치고 면력한방병원 가정의학과 진료원장, 참포도나무병원 내과 원장을 역임하였다. 현재 대한 가정의학과의사회 정회원, 대한임상노인학회 정회원, 대한 생활습관병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초 생활습관의학 전문의 자격을 취득하였다.바로선병원 관계자는 ”바로선병원은 정형외과, 내과, 신경과 등 16인의 전문의들의 협진 시스템을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며 “건강검진센터도 더욱 고도화된 시스템과 쾌적한 환경을 통해 지역거점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 제도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온라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8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2023년 해썹 짧은 영상(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은 1분 이내의 짧은 영상 형식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활용해 국민이 해썹 제도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공모 대상은 대한민국 대학(원)생, 중‧고등학생 등(1999년~2010년생)이며, 주제는 ▲해썹의 개념 ▲해썹 정책(스마트 해썹 등)과 관련된 자유주제다.신청 방법은 공모 주제와 관련한 15초 이상 60초 이내의 짧은 영상(mp4, mov 파일, 해상도 1080*1920 이상)을 브이...
초음파에 이어 뇌파계 진단기기도 한의사가 사용할 수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에 의사단체와 한의사단체들은 각각 규탄과 환영의 입장을 내놔 양한방의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18일 대법원 1부는 뇌파계 진단기기 사용으로 면허정지를 받은 한의사 A씨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면허자격정지 처분 취소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원심 판정을 확정하며 한의사의 손을 들어줬다.뇌파계는 환자의 두피에 두 개 이상의 전극을 부착해 뇌파를 증폭해 컴퓨터로 데이터 처리를 함으로써 뇌의 전기적인 활동 신호를 기록하는 장치다. 신경계 질환이나 뇌질환 등을 진단하는 데 사용되고 있다.A씨는 2010년 한의원을 운영하면서 뇌파계...
2023년도 하반기 과목별 전공의 모집이 완료된 가운데, 상반기와 마찬가지로 필수의료 과목 지원율은 과목 중 최하위권을 기록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이종성 의원(국민의힘)이 공개한 ’23년 하반기 과목별 전공의 지원율‘ 자료에 따르면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소아청소년과(2.8%), 흉부외과(3.3%), 외과(6.9%), 산부인과(7.7%), 응급의학과(7.5%) 등 필수의료 과목 지원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특히,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143명 모집에 4명이 지원했는데, 이마저도 모두 서울 소재 수련병원에 지원한 인원인 것으로 확인됐다.이 밖에도 산부인과 지원자도 52명 모집에 4명이 지원하고 이중 3명은 서울 소재 병원에 지원했으...
대구파티마병원은 8월 17일(목) 오전 8시 30분부터 본관 4층 에델홀에서 청소년들에게 의료현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청소년 의사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의과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동구 관내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선발된 총 20명이 참가한 이번 청소년 의사 인턴십 프로그램은 의사의 업무와 환경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의대를 지망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직업관을 심어주고, 적성에 맞는 직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프로그램은 병원 소개를 시작으로 회진 실습, 손 씻기 체험, 의사와의 만남, 의사 체험 실습 등으로 진행되었다. 회진 실습에는 4개 조로 나누어 신경과, 신...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국가전임상시험지원센터(KPEC)는 8월 18일 생명연 대전 본원에서 ‘감염병 대응 우선순위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최근 신규확진자 증가세로 인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추가 방역 완화 계획이 연기되면서 신‧변종 감염병에 대한 대응방안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신‧변종 감염병에 대비하기 위해 세계보건기구(WHO)와 감염병혁신연합(CEPI)에서는 잠재적 전염 위험도와 대응 방법 유무에 따라 주기적으로 감염병 대응 우선순위를 발표하고 있으며,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국가에서도 국가별로 처한 환경에 따라 대응 순위를 정하고 있다.이 같은 추세에 맞춰 감염병 치료제 및 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전임상...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을 통해 중독자 치료비를 지원하는 보건복지부의 올해 예산이 6월 기준으로 벌써 90% 이상 소진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국민의힘)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복지부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 예산’이 총 4억1000만원 배정됐고, 1~6월까지 전체 예산의 90.12%에 해당하는 3억6950만원이 지출됐으며 예산이 부족해 전용까지 이뤄진 것으로 밝혀졌다.시·도별로 배정액 대비 지출액을 보면 ▲서울 1억3000만원:1억3000만원 ▲인천 1억2000만원:1억원 ▲경기 8500만원:8500만원 ▲부산 1000만원:1000만원 ▲전북 1000만원:800만원 ▲대구 1000만원:200만원 ▲대전...
대한치과병원협회는 지난 8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와 치과병원 정책관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의회는 다양한 치과병원의 현안을 논의하여 치과의료 제도개선 및 발전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치병협 구영 회장(서울대학교치과병원, 교수), 박정원 총무이사(강남세브란스치과병원장, 보험이사 겸무), 신승윤 보험이사(경희대학교치과병원 교수), 차정열 적정관리이사(연세대학교치과병원 교수)와 구강정책과 이지은 과장, 최지웅 사무관 등이 참석하였다.박정원 총무이사의 진행으로 시작된 협의회에서는 ▲치과감염예방관리 및 의료 질 관리 방안 ▲치과병원 종별 구분 필요성에 따른 치과병원 등급 분류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