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3.19 17:46
문화재청은 ?매천야록(梅泉野錄)? 등 경술국치 직후 순절(殉節)한 매천 황현과 관련 있는 문화유산 4건과 ?윤희순 ‘의병가사집’? 등 5건의 항일독립 유산과 ?서울 한양대학교 구 본관?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고, ?서울 구 공군사관학교 교회?를 문화재로 등록하였다.이번에 등록 예고된 문화재는 매천 황현의 ?매천야록?, ?오하기문?, ?매천 황현 시문, 관련 유묵?자료첩, 교지?시권?백패통?, ?대월헌절필첩?과 ?윤희순 ‘의병가사집’?, ?서울 한양대학교 구 본관? 등 총 6건이다.?매천야록(梅泉野錄)?은 조선말부터 대한제국기의 역사가이자 시인이며 독립운동가인 매천 황현(梅泉 黃玹, 1855~1910)이 1864년 대원군 집정부터 1910년 경술국...2019.03.19 17:43
문화재청은 전라북도 익산시 함라면에 있는 ?익산 김병순 고택?을 국가민속문화재 제297호로 지정하였다.?익산 김병순 고택?은 익산 함라마을의 3대 만석꾼 중 한 명으로 알려진 김병순(1894~1936)이 1920년대 건립한 집으로, 전통을 유지하면서도 근대의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한 당시 부농계층의 생활과 건축양식의 특징을 거의 원형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보존가치가 높다.또한, 입지와 배치에 있어 근대기 가옥의 특성인 길과 대지의 여건에 맞는 건물 배치, 안채?사랑채의 분리와 내부 복도를 통한 긴밀한 연결, 넓은 후원 등은 유교적 관습보다 실생활을 반영한 부농주거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이 고택은 현존하는 전북지역 고택 중 가장...2019.03.19 17:38
문화재청은 민족 공동유산인 북한 소재 문화재의 체계적인 보호를 위한 남북 간 협력을 확대하고, 남북 교류사업의 체계적인 추진을 위해 문화재청 내에 임시조직(Task Force)인 ‘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이하 사업단)을 신설하였다. 아울러, 사업단을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남북 문화유산 정책포럼’도 오는 8일 정식 출범한다.남북문화재교류사업단은 문화재청 차장을 단장으로 하고, 문화재활용국장을 팀장으로 한 교류협력팀과 국립문화재연구소장을 팀장으로 한 조사연구팀 등 1단 2팀으로 운영된다. 사업단은 올해 추진하게 되는 남북 문화재 교류를 뒷받침해 줄 수 있는 각종 법령의 제·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개성 만...2019.03.19 17:32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강진군 성전면에 있는 ?강진 백운동 원림(康津 白雲洞 園林)?의 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를 확인하여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5호로 지정하였다.?강진 백운동 원림?은 월출산 옥판봉의 남쪽 경사지 아래쪽에 위치하며, 백운동 원림의 본가인 백연당(白蓮堂, 강진군 성전면)에서 북쪽으로 11㎞ 떨어진 곳에 자리한다. 고려 시대에 백운암이라는 사찰이 있었던 곳이며, 계곡 옆에 ‘백운동(白雲洞)’ 글자가 새겨진 바위가 남아있어 ’백운동‘이라 일컫는다.강진 백운동 원림의 내정(內庭, 안뜰)에는 시냇물을 끌어 마당을 돌아나가는 ‘유상곡수’의 유구가 남아 있고, 화계(花階, 꽃계단)에는 선비의 덕목을 담은 소나...2019.03.14 11:05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궁중문화축전과 조선왕릉 세계문화유산 등재 10주년 기념행사 등 올 한 해 동안 궁궐과 왕릉에서 펼쳐지는 축제?공연, 의례?재현, 체험활동 등 다양한 행사에 국내외 관람객이 폭넓게 참여할 수 있도록 ?2019년 전통문화행사 계획?을 문화재청과 조선왕릉 누리집을 통해 장소별 일정을 공개한다.이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유산인 고궁과 왕릉을 세계적인 역사문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궁능유적 만들기? 사업의 하나이다. 세부적으로는 ‘역사가 숨쉬는 궁능유적’, ‘문화가 펼쳐지는 궁능유적’, ‘국민 향유기반 마련’ 등 3개 분야에서 80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눈에 띄는 주요 행사...2019.03.14 10:33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전국의 유치원 단체를 대상으로 2019학년도 상반기 ?어린이 체험 교육 프로그램?을 4월 2일부터 18일까지(총 9회) 천연기념물센터(대전시 서구 만년동)에서 운영한다.이번 교육은 천연기념물 전시표본을 활용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라나는 어린이들이 평소에 어렵게 생각하는 천연기념물에 대한 호기심을 증대시키고 이해를 높여 자연유산을 사랑하고 아끼는 어린이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교육은 3가지 주제로 진행하는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공룡알 화석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전시관에서 표본을 관찰해보는 ‘데굴데굴 공룡알’, 구비문학으로 알려진 ‘말하는 남생이’ 동화와 함...2019.03.14 10:19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이 공적개발원조(ODA)로 추진 중인 라오스 홍낭시다 사원 보존·복원 과정에서 금동요니와 진단구(眞檀具) 유물을 출토했다. 도굴과 전쟁의 피해로 유물이 나오기 어려운 크메르 사원에서 금동 유물과 진단구를 온전히 발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관련 전문가와 라오스 국민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문화재청은 2013년부터 한국문화재재단과 함께 본격적으로 라오스 세계유산인 ‘참파삭 문화경관 내 왓푸사원과 고대 주거지’ 내 홍낭시다 사원의 보존·복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홍낭시다는 오랜 기간에 걸쳐 붕괴와 매몰로 인해 원형을 알아보기 힘든 상태이다. 사업 초반에는 유적 전반에 대한 분야별 ...2019.03.14 10:13
문화재청은 18세기 초 대표 궁중회화로 꼽혀 온 보물 제929호 ?기사계첩?을 국보로 지정하고, ?제진언집 목판?, ?고려 천수관음보살도?를 포함한 고려 시대 불화, 조선 시대 목판과 경전 등 5건을 보물로 지정하였다.국보 제325호 ?기사계첩(耆社契帖)?은 1719년(숙종 45년) 숙종이 59세로 기로소(耆老所)에 들어간 것을 기념한 행사에 참여한 관료들이 계(契)를 하고 궁중화원에게 의뢰해 만든 서화첩이다. 행사는 1719년에 시행되었으나, 참석자들의 초상화를 그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1720년에 최종 완성되었다.계첩은 기로신(耆老臣) 중 한 명인 문신 임방(任?, 1640~1724년)이 쓴 서문과 경희궁 경현당(景賢堂) 연회 때 숙종이 지은 글, ...2019.03.12 09:49
문화재청이 2020년 등재 목표로 올해 1월 제출한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하였다.「한국의 갯벌」은 지난해 1월 등재신청서를 제출하였으나 지도와 통합관리계획이 충분하지 않다는 사유 등으로 인해 완성도 검토에서 한차례 반려된 바 있다.「한국의 갯벌」은 이번에 형식요건 심사를 통과함에 따라 3월부터 내년까지 IUCN(세계자연보존연맹)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 패널회의 심사를 거쳐, 2020년 7월경 개최되는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문화재청은 「한국의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를 위하여 해당 지방자치단체, 지역 주민, 해양수산부, (재)한국...2019.03.12 09:47
문화재청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가야와 관련한 국내 자료를 모두 모아 정리한 『가야 자료 총서』전 7권(1질)을 발간하였다.『가야 자료 총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한국 고대사의 한 축을 담당했던 가야와 관련한 문헌·금석문 등 각종 사료와 가야 유적에 대한 발굴 조사자료, 논저목록 등 국내에 있는 가야 관련 모든 자료를 총망라한 것으로, 3,342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분량이다. 총서는 문헌 사료편, 일제강점기 자료편, 유적 발굴조사 자료편, 논저 목록편으로 구성하였다.‘문헌 사료편’은 「삼국사기」, 「삼국유사」 등 국내 문헌과 「일본서기」, 「삼국지」 등 국외 문헌에 기록되어 있는 904개의 사료를 주요 표제...2019.03.12 09:42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은 교육 공간인 ‘고궁 배움터’를 새롭게 단장하여 개관하고, 그 기념으로 오는 16일 오후 3시 ‘고궁 배움터’ 앞 로비에서 어린이 대상 역사인물 체험연극인 「세종, 인재를 뽑다」 공연을 개최한다.국립고궁박물관은 매년 40여 종 600회가량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존의 교육 운영은 사무동 내 3개의 교육실(총 429㎡)에서 이루어졌다. 하지만, 교육 공간을 새롭게 꾸미게 됨으로서 교육생과 관람객들이 전시실과 교육실을 편리하게 이동하고, 각종 편의시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동선을 연계할 수 있게 되어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새롭게 단장한 교육 공간인 ‘고궁 배움터’는...2019.03.12 09:38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은 2003년 3월경 전라북도 부안군 동중리에서 도난당한 국가민속문화재 제19호 「부안 동문안 당산(扶安 東門안 堂山)」 돌오리상 1점을 지난달 회수하여 16년 만에 제자리로 돌려보낸다. 반환식은 5일 오전 11시 부안군에서 개최한다.돌오리상은 본래 전라북도 부안군 동중리의 당산(돌로 만든 솟대) 위에 놓여있던 것으로, 화강석을 거칠게 다듬어 조각한 약 59×20cm 크기의 오리 형상이다. 절도범은 이를 물래 훔쳐 석물취급업자와 장물업자에게 유통하려 하였으나,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유통이 여의치 않자 임의의 장소에 오랫동안 숨겨두고 있었다. 문화재청 사범단속반은 작년에 첩보를 입수한 뒤 지속해서...2019.03.12 09:32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는 조선 궁궐의 정전인 ‘창덕궁 인정전’과 ‘창경궁 명정전’을 봄과 가을로 나누어 해설사와 함께 내부관람을 실시한다.궁궐의 정전에는 임금의 자리인 어좌(御座)가 마련되어 있고 그 뒤로는 임금이 다스리는 삼라만상을 상징하는 해와 달 그리고 다섯 개의 봉우리가 그려진 ‘일월오봉병’ 등 소중한 공예류와 회화류 유물이 함께 소장되어 있다. 지금까지는 문화재 훼손 우려와 안전관리 등의 이유로 개방하지 않았으나, 정전 내부 정비와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하여 관람을 실시하게 되었다.「창덕궁 인정전」 내부관람은 작년 특별관람에 이어 봄(3.6.~3.30.)과 가을(11.6.~11.30.)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1일 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