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4월 22일(월)부터 26일(금)까지 닷새간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내원 환자 대상 구강위생용품 전달 기념행사를 개최했다.지난 1991년 법정기념일로 공식 지정된 장애인의 날은, 장애인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장애인의 재활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됐다. 중앙센터에서는 올해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내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구강위생용품을 배포했다. 중앙센터는 2020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등 환자 대상 구강보건 증진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지난 2018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받은 서울대치과병원은 2019년 8월 센터를 정식...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시실 상 해체되고 임현택 차기 회장 체제로 변경이 확정됐다. 임 차기 회장은 “정부가 의대 증원 정책을 백지화 하기 전에는 대화 없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의협 내에서도 대표적인 강경파인 임 회장의 체제에서 향후 정부와 의료계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대한의사협회가 28일 서울 더케이호텔서울에서 76차 정기 대의원총회(의총)를 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연장하지 않고 해체하기로 결의했다. 비대위의 임기는 오는 30일까지로, 이번 의총에서 연장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으나, 해체가 선언되면서 5월 1일 임기가 시작되는 임현택 차기 회장이 의협을 이끌게 된다.임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KAIST와 자생한방병원이 손을 잡았다.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은 KAIST와 한의치료 고도화 연구개발 및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2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은 서울 강남구 소재 자생한방병원에서 자생의료재단 신준식 명예이사장, 박병모 이사장, KAIST 이광형 총장 등 각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AIST는 전 세계 과학기술의 혁신을 이끌어가는 이공계 교육 기관 중 하나로, 한의학과 과학 기술의 융합을 통한 국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KAIST와 자생한방병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퇴행성 척추·관절 질환을 비롯한 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과 천연물유...
“의사집단을 악마로 모는 정부에 자괴감이 크게 든다. 하지만 내 환자는 중환자들인데 어떻게 그들을 떠나겠나? 학회에 온 전공의들을 보는데 차마 말이 나오지 않는다”오늘로써 임기를 마무리하는 학회장은 기자들 앞에서 말을 다 잇지 못하고 급히 마이크를 내려놨다.26일 대한중환자의학회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춘계학술대회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전공의 파업 두달째, 교수들의 파업까지 시작된 가운데, 생사의 최전선에 선 중환자실 의사들은 시종일과 침통하고 무거운 분위기였다.생사와 직결되는 중환자실을 담당하는 이들은 다른 과들처럼 환자를 떠나거나 휴진 등을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 사명감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이오형 임상강사가 최근 「제 80차 대한기관식도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이 임상강사는 후두암 수술 후 환자들을 대상으로 1년, 3년, 5년째 신체 부피와 근육량을 AI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비교 분석해 발표했고, 그 내용이 탁월해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후두암이 진행된 환자의 경우, 범위에 따라 후두 전체를 절제하는 후두전절제술과 윤상연골을 남기고 절제하는 상윤상후두부분절제술 중 한 가지로 수술을 진행한다.후두전절제술은 목소리를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지만 식사의 기능은 유지가 되고, 상윤상후두부분절제술의 경우 목소리를 보존할 수 있지만 불완전한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2025년 2월까지 ‘취약계층 암환자 로봇 수술비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로봇 수술 예정인 취약계층 암환자(의료급여 1·2종, 차상위 본인부담 경감대상자)를 대상으로,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사보험 중복지원은 불가하며 예산 소진 시 종결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암환자 로봇 수술 시행 건수와 로봇수술이 필요한 취약계층 암환자에 대한 협진의뢰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고액의 수술비로 인한 취약계층 암환자의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자 마련됐다. 암환자 로봇수술의 본인 부담금은 평균 1천만 원에서 1천 3백만 원 수준으로, 지원금과 같은 사회복지자원이 미흡한 상황에서는 로봇 수술에 대한 접...
회복기 재활의료제도가 제대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일본처럼 의료기관 병상을 기능별로 구별하고, 수술 후 회복기를 전담하는 회복기 병원이 도입되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은 「회복기 재활의료제도의 한일 비교」 연구보고서를 발간하였다. 이 연구는 한국과 일본의 회복기 재활의료제도를 비교하여 국내 제도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행되었다.한국에서는 부족한 재활치료 인프라와 재활치료에 부적합한 수가체계로 인한 ‘재활 난민’ 문제 해결을 위해 2020년 3월 회복기 재활의료제도(재활의료기관 본사업)를 도입하였다. 그러나 여전히 재활치료 이후 지역사회 서비스 연계 미흡, 지역별 접근성...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김장훈 교수가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부산에서 개최된 대한뇌혈관외과학회 제37차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한미약품 학술상을 수상했다.김장훈 교수는 ‘Development of computational prognostic prediction model and identifying featured prognostic factors using multicentered large cohort of patients diagnosed with aneurysmal subarachnoid hemorrhage’를 주제로 인공지능을 이용해 파열된 뇌동맥류 치료법인 뇌동맥류 결찰술과 코일색전술의 치료 경과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해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김장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 뇌공학과 학생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석원 교수가 대한견주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제화 공로상을 수상했다.정석원 교수는 지난해 비타민D 결핍이 근위축, 지방변성, 염증 관련 인자들에 영향을 미쳐, 파열된 근육의 염증반응을 가속할 수 있음을 밝혀낸 *논문 등 어깨 분야에서 100여명 이상 SCI급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며, 대한견주관절학회대한견주관절학회지(Clinics in shoulder and elbow)의 국제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받게 됐다는 병원측의 설명이다.*논문명 : Influence of Vitamin D Deficiency on the Expression of Genes and Proteins in Patients With Medium Rotator Cuff Tears(정형외과 분야 국제 저널 ‘American Journa...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박주현 교수가 지난 19~21일 3일간 더케이호텔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대한가정의학회 춘계학술대회‧제1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에서 전문의 부문 우수연제발표상을 수상했다.이번 학술대회는 제1회 국제일차의료학술대회를 겸하여 국내외 유수의 의학자 및 보건의료인들이 참가해 일차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강연하고 구연 및 포스터 발표를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등 국제적인 학문 교류의 장이 됐다.박 교수는 '비알콜성 지방간이 있는 젊은 여성이 50세 미만에서 발생하는 젊은 연령 발생 난소암의 위험이 높다'(Association between non-alcoholic fatty liver disease and the risk...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이 지난 24일 보건복지부 지정 ‘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위험 산모·신생아 통합치료센터는 조기진통, 임신성 고혈압 질환, 산후출혈 등과 같은 고위험 산모뿐만 아니라 이른둥이, 선천성 질환을 갖고 태어난 신생아들이 체계적이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시설이다.지난달 문을 연 센터는 해운대백병원 6층에 위치하며, 산모·태아 집중치료실(8개 병상)과 분만실(14개 병상), 신생아 집중치료실(21개 병상), 수술실, 신생아소생실 등의 전문시설을 갖추고 있다.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전체 출산율은 줄어들고 있으나 보다 집중...
2022년 기준 허혈성 뇌졸중 환자 중 3.5시간 내 병원을 방문한 사람은 26.2%로 10년째 제자리걸음에 머무르고 있다. 대국민 홍보와 교육이 더 필요하다는 반증이다.대한뇌졸중학회가 한국뇌졸중등록사업(Korean Stroke Registry, KSR)의 데이터를 분석해, 최초로 ‘뇌졸중 팩트시트 2024 (Stroke Fact Sheet 2024 from Korean Stroke Registry)를 발표했다.이번에 발표된 뇌졸중 팩트시트는 2012년 1월부터 2010년부터 2022년까지 한국뇌졸중등록사업에 참여한 전국 68개 센터에서 등록된 뇌졸중 환자 중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153,324건의 방대한 자료를 분석한 것으로 우리나라의 뇌졸중 환자의 현황을 보여준다는데 의의가 있다.팩트시트에 따...
부산대병원과 부산 사상구보건소는 ‘지역 중심 마이데이터 기술·생태계 실증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두 기관은 앞으로 ▲ 건강관리앱-건강정보 측정기기 연동 기반의 돌봄·안전 체계 확보 ▲ 자가 문진 서비스를 활용한 마을건강센터 방문객 대상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이번 협약으로 부산대병원에서 개발 중인 ‘부산 헬스케어 통합 시스템’과 사상구보건소에서 운영 중인 ‘마을건강센터’를 연계해 주민 건강관리와 함께 의료 마이데이터를 실증하는 기반이 마련된다.부산 헬스케어 통합 시스템은 의료 마이데이터를 활용해 의료진과 환자, 관리자가 건강정보를 스마트폰이나 PC를...
서울대치과병원은 지난 15일(월)부터 23일(화)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의료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봉사단은 최진영 교수(구강악안면외과)를 단장으로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사회복지사, 신한은행 임직원 봉사단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7박 9일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치과대학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이에 앞서 봉사단은 지난달 29일(금)에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은 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병원장에 해외의료봉사를 위한 기금 8천만원을 전달했다.봉사단은 우즈베키스탄 보건부에서 선발한 12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구순구개열 및 얼굴기형 수술을 제공했다. ...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에 “대화를 하려면 사직 전공의에 대한 행정명령 취하하고 의대 증원 과정을 멈추는 것”이 선결되어야 한다고 말했다.의협 비대위는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이날 김택우 비대위원장은 정부는 대화에 나섰으나 의사단체에서 거부하고 있다는 정부 주장에 대해 “비대위는 처음부터 결론을 낼 수 없는 대화는 참여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현재의 상황에서 전공의, 학생을 배제한 대화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이어 “적어도 전공의들에게 내려진 부당한 행정명령의 취하와 증원 과정을 멈추는 것이 대화의 자리로 이끄는 정부의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경찰청과 협력해 순직 경찰관 유가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의료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올해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KMI는 순직 경찰관 유가족의 건강 유지와 생활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해 경찰청과 협약을 맺고 무료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KMI는 순직 경찰관 유가족에게 종합검진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 종합건강검진 결과 중증질환으로 판정된 유가족의 경우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수술비와 치료비도 지원한다.올해 검진 인원은 지난해와 같이 총 500명(2억 5,000만원 상당)이며, KMI 전국 8개 검진센터(광화문·여의도·강남·수원·대구·부산·광주·제주)에서 종합검진...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이비인후과 배성훈 교수가 지난 4월 6일 개최한 제68차 대한이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이원상 학술상’을 수상했다. 배 교수는 노화성 귀 질환과 이관 질환 분야에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이원상 학술상’은 대한이과학회에서 최근 5년간 국내에서 시행된 연구 중 SCI(E)급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의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 역할을 수행한 연구자 중 탁월한 학술 업적을 거두고 이과학 분야 발전에 공헌한 학자를 매년 1명씩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올해 이원상 학술상을 수상한 배성훈 교수는 노인성난청, 어지럼증, 이관질환, 인공와우 및 중이염 수술 분야에서 연구 활동과 임상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노화성...
대한의사협회 인수위원회가 정부에게서 1대1 대화 요청 및 의정협의체에 대한 제안을 받은 것이 없다고 밝히며, 이에 대해 누가 제안과 거절을 했는지 밝히라고 질의했다.제42대 대한의사협회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지난 23일 장상윤 대통령사회수석비서관이 브리핑을 통해 “의료계에서 정부와 1대1 대화를 원한다는 주장이 있어, 정부는 일주일 전부터 ‘5+4 의정협의체’를 비공개로 제안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에서 관련하여 공식적․비공식적 제안을 일체 받은 것이 없다“며 ”대체 정부가 누구에게 제안을 했고 거절받았는지를 공개적으로 질의한다“고 말했다.언론 보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와 전국의대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내일인 25일부터 자발적으로 현장을 떠난다고 밝혔다. 떠나지 못하는 교수들은 ‘번아웃’을 막기 위해 주 1회의 휴진을 하겠다고 선언했다.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24일 오전 서울대 의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이 밝혔다.방재승 서울의대교수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정부의 비합리적이고 독선적인 정책 수립 및 집행에 대한 항의와 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정책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3월 25일부터 서울대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자발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했다”며 “사직서 제출 30일이 지난 시점부터 교수들은 개인의 선택에 따라 사직을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두 달 이상...
대한신경과의사회 새 집행부가 ‘지역의사회 활성화’을 역점 사업으로 두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대한신경과의사회는 2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2024년 제40회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이 같이 밝혔다.신경외과의사회는 지난 3월부터 12기 집행부 임기가 시작되었으며, 회장으로는 11대 윤오용 회장이 12대 회장으로 연임에 성공했다.윤 회장은 “신경과 전문의 수는 이제 2천명으로 적으며, 개원의보다 대학병원 등에 소속된 봉직의가 더 많은 것이 특징으로 전국에 조금씩 퍼져있다”고 소개하며 “당면 업무 각 지역역 간의 화합을 위한 활동이 어려웠으나, 이제 집행부 인원이 늘어남에 적극적으로 접점을 넓혀 지역 및 직역간의 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