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은 날이 추워 활동량이 줄고 관절이 경직돼 낙상, 미끄러짐 등에 의한 골절 위험에 쉽게 노출되는 시기다. 특히 근력이 떨어지는 노인들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은 사망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실제 통계에 따르면 고관절 골절로 1~2년 이내에 사망하는 비율이 20~30% 정도로 조사됐다.고관절은 사타구니 부위의 좌우 양쪽에 있는 관절로, 골반과 넓적다리뼈가 만나는 부위다. 안정적이면서도 운동범위가 큰 관절로, 체중을 지탱하며 걷거나 뛰는 다리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평소에는 안정적인 구조를 갖고 있지만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골절이 아니더라도 날이 추워지면서 노인들은 관절 통증을 호소하기...
유방암은 전체 여성 암 환자 다섯 명 중 한명에게 발생할 정도로 흔한 암이다. 게다가 해마다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여성암 1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치료법이 잘 발달돼 있고, 조기에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다른 부위의 암보다 생존율이 높다. 수술 후 5년 전체 생존율은 90%가 넘고, 상피내암의 경우 5년 생존율이 99%에 가깝다. 단 4기 암 환자의 경우 표준치료를 받더라도 5년 생존율이 30% 밖에 되지 않는다. 따라서 조기발견을 위한 정기검진이 중요한 암이다.증상 없는 초기단계서 발견되는 경우 많아 건강검진 중요유방은 유즙을 만드는 유엽과 유즙이 나오는 길인 유관으로 이뤄지는 유선조직, 유방의 형태를 ...
‘어깨가 얼음처럼 굳어 버린다’는 의미의 동결견이라 불리는 유착성 관절낭염은 50대 전후로 발생해 오십견이라는 명칭으로도 불린다.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견관절 부위에 둔통이 시작돼 서서히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난다.오십견은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과 불편감으로 인해 야간에 수면 장애가 발생할 정도로 상당히 고통스러운 병이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가벼운 어깨 통증은 만성피로 및 근육통을 의심할 수 있지만 중장년층 이상에서 지속적인 어깨 통증이 나타났다면 오십견이 발병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증상은 크게 3단계로 나뉘는데 통증기, 결빙기, 해동기이다. 통증기는 염증 반응이 ...
여성보다 남성에게 발병률이 높은 요로결석은 신장과 요관, 방광, 요도에 발생하는 결석으로 요로계에 생성된 결석이 소변의 자연스러운 이동을 방해하여 측복부와 양쪽 옆구리에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러한 통증은 예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극심한 고통으로 참을 수 없어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적지 않다.이러한 요로결석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수분 섭취의 부족이다. 하루에 2-3L의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이 좋지만 대부분 권장 섭취량에 비해 현저히 낮은 양을 마시는 경우가 많다. 체내 수분이 부족한 경우 소변 속에 결석을 만드는 성분들의 농도가 높아지게 되면서 요석 결정이 소변에 머무르는...
최근 허리디스크 환자들의 연령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운동 부족 및 생활습관 변화 등이 이와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허리디스크가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허리의 과사용으로 인한 퇴행성 변화와 올바르지 못한 자세, 허리에 가해지는 지속적인 압박, 유전적인 영향 등 여러 가지가 있다.허리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은 허리통증이다. 특히 뭔가가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하지와 둔부 쪽이 당기거나 찌릿하고 전기가 오는 느낌이 생기기도 한다. 또한 허리의 감각이 둔화되고 나아가 보행패턴이 무너지는 현상도 동반될 수 있다.비교적 증상이 경미한 허리디스크 환자들은 비수술적 치료로 호전이 나타난다. 약...
인공치아 또는 제3의 치아라고도 불리는 임플란트는 치아의 결손이 있는 부위나 치아를 뽑은 자리의 턱뼈에 골 이식, 골 신장술 등의 부가적인 수술을 통하여, 충분히 감쌀 수 있도록 부피를 늘린 턱뼈에 생체 적합적인 임플란트 본체를 심어서 자연치의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과 치료이다.자연치아가 빠졌거나, 뿌리까지 크게 손상을 입은 경우, 발치를 해야 하는 경우 등 치아가 빠진 자리를 대체하는 방법이다. 특히 임플란트의 경우 본래 치아와 유사한 외관을 가졌으며 기능적으로도 대체할 수 있다.단, 임플란트 식립 전에는 여러 사항을 고려해 진행해야 하므로 정밀검사가 이뤄져야 한다. 3차원 장비를 활용해 구강 내 구조와 전반적인 ...
장시간 컴퓨터,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뒷목결림, 어깨/목통증이 나타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등날개뼈로 통증이 번져 팔을 움직이기만 해도 쑤시고 당기고, 스트레칭을 하는 것도 어려워진다.목과 어깨통증으로 각종 치료법 및 민간요법까지 다 동원해보아도 일시적인 증상완화 또는 효과가 없고 3개월이상 지났다면 단순 근육통이 아닌 ‘근막통증 증후군’일 가능성이 높다. ‘근막통증 증후군은 근막(근육을 감싸는 막)에 통증유발점이 발생, 해당 근육 중심으로 연결된 신경으로 통증이 동시다발적으로 퍼지는 신경통 증상이다.단순 근육통과 다르게 근막통증 증후군은 밤이 되면 통증이 더 심해지고 자세를 바꿀 때마다 목, 어깨, 등날...
내 강아지와 내 고양이의 가슴과 배를 자주 쓰다듬어 주어야 한다. 이른바 배방구라고 불리는 애정표현도 서슴지 말고 하면서 가슴과 배를 살살 쓸어주자. 특히나 중성화수술을 받지 않은 반려견, 반려묘 여아라면 더욱이 말이다. 바로 유선종양 때문이다. 사람도 유방암 촉진 자가검진이 중요하듯 반려동물 역시 그러하다. 작은 덩어리라도 만져지면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한다. 증상이 심화되면 기력저하, 식욕부진,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니 처음 좁쌀 같은 작은 멍울이라도 느껴졌을 때 가볍게 넘기지 말고 반드시 검진을 받아봐야 한다.유선종양은 암컷 반려동물에게 발생하는 종양 중 가장 높은 발병률이 관찰되고 있으며 노령...
근골격계 염증 질환은 격렬한 운동을 즐기는 젊은층이나 운동선수에게만 발생하지 않는다. 평소 격렬한 신체활동 및 운동을 과하게 하지 않는 직장인이나 주부도 반복적으로 특정 부위를 사용하면 염증으로 인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만약 팔꿈치 부위에 찌릿한 통증이 자주 느껴지고 욱신거리는 근육통이 나타난다면 상과염을 의심해야 한다. 상과염은 노화나 외부충격, 반복된 손과 팔꿈치 사용, 과도한 운동 등으로 해당 부위가 손상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 크게 팔꿈치 바깥쪽이 아픈 테니스엘보(외측상과염)와 안쪽이 아픈 골프엘보(내측상과염)로 나눌 수 있다.보통 테니스엘보나 골프엘보는 이름 뜻처럼 팔을 과하게 사용하...
직장인 김모씨는 최근 변을 보고 난 후 항문 주변에 뭔가 모를 불편함이나 욱신거리는 통증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았다. 대장내시경이나 치질이 걱정되어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았으나, '항문거근증후군'을 진단을 받았다.항문거근이란 항문을 둘러싸고 있는 항문 괄약근 중 가장 깊은 근육으로 배변을 조절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근육에 피로가 생기면 항문이 빠질 것 같은 느낌, 잔변감, 화끈거림 등을 느끼게 되며 이를 '항문거근증후군'이라 한다.항문거근증후군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주로 과로를 하거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피로가 누적되었을 때 주로 발생한다. 또 배변 ...
아침저녁으로 최저 기온이 영하를 웃돌며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물론 겨울의 마지막 한파인 만큼 그 기세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찬바람뿐 아니라 낮밤 일교차도 크기 때문에 면역 체계가 쉽게 무너질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게다가 코로나19가 또 다시 빠르게 확산되며 큰 문제가 되고 있다.이처럼 그 어느 때보다도 건강에 적신호가 켜지기 쉬운 시기인 만큼 건강관리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감염병 등에 대한 위험성이 높아져가고 있는 상황에서 기온까지 급격히 떨어져 야외활동을 삼가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데, 이 때문에 활동량이 줄어들면 오히려 건강에 큰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조심하는 것이 좋다. 그 중에서도 하...
허리 통증은 현대인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성인의 80%가 경험하는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1년 허리디스크로 내원한 환자의 수는 211만 6,677명으로 집계됐다. 잘못된 자세로 오랜 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들이 늘면서 더 이상 척추 질환은 노년층에게만 발생하는 질환이 아니게 됐다.목과 허리로 이루어진 척추는 우리 몸의 기둥으로, 한 번 건강이 나빠지면 일상 생활의 삶을 크게 저하시킨다. 걷거나 앉는데 제약이 생기는 것은 물론, 서 있기도 힘들 수 있고 극심한 통증이 수반하기도 한다.허리 질환에는 허리디스크(추간판 탈출증), 척추관협착증, 척추전방전위증 등이 있다.허리 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 충...
최근 연일 영하의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 이런 날씨에는 무릎 통증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병원을 찾는 환자도 늘어나고 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무릎이 찌릿찌릿하고 시큰하다는 표현을 쓰는데, 50대 뿐만 아니라 30대나 40대 젊은 나이에도 퇴행성관절염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기온이 낮아지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 내부 균형이 예민해져 신경 세포가 자극을 받기 때문에 통증을 더욱 강하게 느낄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보통 연골이 닳고 기능의 퇴화로 인해 관절끼리 계속 닿으면서 염증이 생기고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데, 최근에는 젊은 나이에도 과도한 스포츠 활동을 하거나 비만 등으로 인해 퇴행성관절염이 생길 수 ...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 사이의 연골이 닳아 관절끼리 부딪히며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 중 하나로 주로 60세 이상 노년층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 중 30~50대는 36.9%를 차지할 만큼 예상 외로 젊은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다.퇴행성관절염 말기에는 인체에 해가 되지 않는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인공관절 수술로 통증을 없애고 운동 범위를 확보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 그러나 65세 미만 청장년층의 경우 무릎 연골의 일부만 소실되거나, 전체 치환술을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가정주부, 야구나 배드민턴과 같이 어깨 회전이 많은 스포츠 활동을 진행해야 하는 운동 선수, 평소 어깨를 과다 사용하는 이들이라면 회전근개파열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주의해주는 것이 좋다. 평소 운동이나 스트레칭을 하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지 않는다면 회전근개파열 이외에도 다양한 질환의 발병 위험이 있다. 특히 스트레칭은 관절의 유연성이나 근력을 강화시켜 주는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스포츠 활동을 진행함에 있어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따라서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어깨회전근개는 어깨 관절 주위의 근육 4개(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대표적인 시력교정술로 꼽히는 라식과 라섹은 각막을 절삭하여 근시를 교정한다는 점에서 공통되지만, 구체적인 방법과 적용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정밀 검진을 통해 본인에게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먼저 라식은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실질부로 접근할 때 여닫을 수 있는 절편을 만들어 주는데, 이 절편을 열어 시력을 교정한 후 다시 닫아주는 원리로 진행된다. 통증이 크지 않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으나 수술 후 절편이 밀릴 위험이 있어 과격한 운동이나 활동성이 큰 직업을 가진 이들에겐 추천되지 않는다.라섹은 각막 상피를 완전히 제거하여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으로, 수술 후 외부 충격에 의해 각막이 변형될 위험이 ...
사람은 누구나 노화를 경험한다. 속절없이 흘러가는 세월을 막을 수는 없듯 신체의 여러 기능도 조금씩 저하되며 나이를 먹어감을 실감케 한다. 그 중에서도 유난히 노화가 도드라지는 신체기관으로 '치아'가 눈에 띈다.치아도 다른 신체기관과 똑같이 노화가 찾아온다. 충치와 같은 치주질환으로 치아 자체가 점점 부식되고 상하는 것은 물론 치아를 지탱해주는 잇몸까지 약해지면서 점점 흔들리는 치아가 늘어나고 치아상실로까지 이어지게 된다.치아가 상실된 채로 방치할 경우 심미적, 기능적인 부분에서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치아가 비어 있으면 외관상 좋지 못할 뿐 아니라 빈 공간으로 주변 치아가 이동하게 되면서 전체적인 ...
잠은 곧 건강의 척도다. 몸이 아프거나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달라지는 것이 잠이다. 만약 걱정거리가 생겨서, 혹은 요즘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잠이 오지 않기 시작한다면 살짝 흐트러진 수면 패턴을 재빨리 되돌려 불면증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신경 써서 케어할 필요가 있다. 불면증이 시작되려는 것 같을 때 가능한 홈케어는 무엇이 있을까?먼저 불면증에 좋은 우유, 체리, 상추 등을 적당량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반대로 숙면을 방해하면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차는 최대한 줄이거나 끊는 것이 좋다. 특히, 잠이 오지 않아 술을 마시면 오히려 깊은 잠을 잘 수 없게 되어 수면의 질이 떨어지게 되므로 피해야 한다...
최근 들어 틱 장애가 부쩍 증가하면서 부모와 학교, 사회가 함께 주목해야할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틱장애 환자는 2009년 1만6천여 명에서 2013년 1만7천여 명으로 매년 1.9%씩 늘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77.9∼78.8%, 여성이 21.2∼22.1%로 남성 환자가 여성 환자에 비해 3배 이상 많았다. 또한 환자를 연령별로 보면 10대가 가장 많은 45.3%를 차지했고, 10대 미만이 37.1%, 20대가 8%를 차지했다.초등학생이나 중학교 저학년의 경우,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따라서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났다면 체계적인 검사와 진료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우선이다. 그 뒤 적절한 치료와 함께 더불어, 생활...
노안은 눈의 노화를 뜻하는 것으로, 다른 신체 부위와 마찬가지로 노화로 인한 다양한 변화들을 불러온다. 노안으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증상은 근거리 초점이 흐려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근거리 작업 시 불편함을 느끼고 스마트폰 사용 시 어려움을 느낀다.이러한 증상은 평균적으로 50대 이후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나, 최근에는 그 시기가 앞당겨져 40대에서도 드물지 않게 겪고 있다. 근거리 시야가 흐릿한 경우 생각보다 일상생활에 많은 불편함을 겪는다. 따라서 수시로 돋보기안경을 착용하거나 미간에 힘을 주고 물체를 눈에서 멀리 떨어뜨려 보는 습관이 생기기도 한다.하지만 언제부턴가 이마저도 잘 보이지 않게 되었다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