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2.18 17:03
직장인 E씨(남성, 36살)는 최근 회사, 지인, 동호회 등 모임이 많았다. 연말연시가 되면서 모임과 회식 빈도가 늘었고 자연스레 과식과 과음이 잦아지면서 소화불량으로 이어졌다. 약을 먹으며 버텼지만 쉽게 낫지 않아 병원에 내원했고 ‘위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렇게 연말엔 E씨와 같이 과식과 과음으로 소화불량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곤 한다.일반적으로 소화불량은 소화제를 복용하고 음식조절을 하면 좋아진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소화불량 및 명치통증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다. 처방받은 약을 복용해도 호전되지 않고 위내시경 상 특별한 원인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한의학적으로 볼 때, 담적...2023.12.15 16:39
노인성 안질환으로 알려진 백내장 발병 시기가 점점 낮아지고 있다. 흔히 백내장은 60대에서 주로 발병하는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백내장의 원인은 자외선, 외상 등 다양하지만 주된 원인은 단연 노화이기 때문이다.하지만 최근에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량이 급증하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한 자외선 노출로 인해 중장년층은 물론 30~40대에서도 백내장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백내장은 노안과 초기 증상과 발병 시기가 비슷해 혼동하기 쉽다. 노안은 노화로 인해 수정체의 탄성이 떨어지면서 조절력이 감소하는 현상이다. 노안이 발생하면 책이나 휴대폰의 글자가 흐릿하게 보이고 먼 곳을 보다가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전...2023.12.14 16:01
일상생활 중 어깨 통증은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는 흔한 증상이다. 다만 충분한 휴식을 취했음에도 평소와 다른 통증이 지속될 때는 질환으로 인한 통증이 아닌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겨울이 되면 유난히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추운 겨울철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근육, 혈관이 수축되기 쉬워 혈액 순환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관절 주변의 조직이 경직되기 쉽다. 이로 인해 과도한 운동이나 어깨를 많이 사용할 시 다른 계절에 비해 손상을 입을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외출 시 추위로 인해 몸을 잔뜩 움츠리는 자세도 어깨 관절 주변 조직을 굳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2023.12.14 15:08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지역에 따라 눈, 비 소식도 잇따르고 있다. 이렇게 추운 겨울철에 빈번하게 나타나지만 반갑지 않은 일 중 하나가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골절사고다. 특히 노인이나 골다공증 환자, 폐경기 여성 등 뼈가 약한 사람은 가벼운 낙상에도 쉽게 척추압박골절이 일어날 수 있다.척추압박골절은 강한 외부 충격에 의해 척추뼈에 골절이 생기면서 찌그러져 납작하게 되는 것으로, 치료과정에 많은 시간과 비용이 필요한 만큼 겨울철 빙판길에서의 낙상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예방을 위해서는 균형감을 잃지 않도록 손을 주머니에서 넣고 다니지 말고 장갑을 끼고 다니는 것을 추천하며, 신발은 굽이 낮고 폭이 넓으...2023.12.14 15:01
요즘 같은 겨울철이 되면 무릎 퇴행성관절염 통증으로 인해 내원하는 환자들이 늘어난다. 기온이 떨어질수록 무릎관절 주변에 있는 인대와 근육이 경직되면서 혈관까지 수축되기 때문이다.퇴행성 관절염은 관절 구조의 변형에 따라 1~4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 1단계는 의심 단계로 정상에 비해 관절 간격이 좁아진 것이 의심되는 시기다. 2단계는 경증 단계로 관절 간격이 눈에 띄게 좁아지는 시기다. 3단계는 중등도 단계로 관절 간격이 50% 이상 좁아지고, 손상된 연골의 정리가 필요한 시기다. 4단계는 중증 단계로 뼈와 뼈가 부딪히는 마찰음이 나타나고 관절 압통이 심해지는 시기다.1단계는 의심단계로 통증이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대개 통...2023.12.13 10:36
직업적으로 어깨와 팔을 주로 사용하는 사람들은 어깨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어깨관절은 일상생활 중에서도 활발히 쓰이기 때문에 부상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은 편이다. 어깨통증을 유발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어깨 회전근개파열이다.회전근개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힘줄근육을 말한다. 어깨와 팔의 무리한 사용 및 외상,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회전근개에 손상이 생기기 쉽다. 손상이 심해지면 파열로 이어지고 심한 파열은 손상 부위를 봉합하는 수술이 필요한 단계까지 갈 수 있다.회전근개에 손상이 생기면 어깨 통증 및 팔 근력 약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팔을 들어 올릴 때 특정 각도에서 통증이...2023.12.12 16:30
1996년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정의했다. 신체의 기능 이상을 유발하여 일상생활과 심지어 생명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비만은 현재 인류의 어떤 요소보다 심각한 질병이다. 게다가 이 질병은 재발이 쉽고, 만성질환처럼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데다, 국내에서 현재 어린아이들을 중심으로 환자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이다.하지만 아직도 비만이 질병이라는 인식이 희박한 편이다. 일각에서는 거대한 한국의 미용 다이어트 시장 등을 예로 들며 이를 반박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이를 달리 해석하자면 ‘비만’을 ‘의료’적으로 치료하려는 이들이 적다는 뜻이다.대한비만학회 김성수 회장(충남대학교병원 가정...2023.12.12 14:52
신체 장기 중 유일하게 외부에 드러나 있는 게 바로 ‘눈’이다. 그만큼 예민하고 외부자극에 민감할 수 밖에 없다. 언제부터인가 갑자기 가까운 글씨가 잘 보이지 않고, 스마트폰의 글씨를 확인할 때 자신도 모르게 미간을 찌푸린 상태로 보거나 초점이 잘 맞지 않다면 ‘노안’을 의심할 수 있다.노안은 먼 곳의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근시와는 반대로 가까운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안구가 건조해지거나 눈물이 쉽게 나고 흐릿해지는 증상이 함께 발생하기도 한다.같은 노안은 수정체 탄력이 점차 떨어지면서 수정체를 지탱해 주던 근육의 힘이 서서히 약해지며 나타난다. 이러한 현상은 보통 40대 전후로 서서히 진...2023.12.12 11:52
보통 성형외과라고 하면 얼굴을 예쁘게 만들기 위해 찾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얼굴을 다치거나 부상을 입었을 때 찾아야 하는 진료과가 성형외과임을 알고 있어야 한다. 얼굴을 다쳤을 때에는 병원 방문 시 성형외과가 있는지, 전문의가 진료하는지 등을 알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안면외상이 심한 경우라면 재건성형, 미세수술 가능 여부를 파악하는 것은 환자가 향후 기능적, 심미적, 심리적인 트라우마를 최소화하기 위해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점이다.그런데 막상 얼굴을 다쳤을 때 인근 병원을 갔는데 진료를 받지 못하거나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대학병원 응급실의 경우 더 위급한 중증도 환자가 많다거나 성형외과 ...2023.12.11 14:41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진 현대인들은 그 시간 동안 척추에 부담이 되는 자세를 많이 취한다. 게다가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 움직이는 일이 거의 없다 보니 자연스럽게 과체중, 비만에 놓이게 되는데, 이는 장기적으로 보았을 때 비교적 이른 나이에 척추를 퇴행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최근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함과 동시에 위와 같은 원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젊은층 척추질환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게다가 퇴행성 척추질환을 앓는 이들도 많아졌는데, 다만 안심이 되는 점이 있다면 환자 수가 급증하는 속도처럼 의학 기술도 빠르게 개발되는 중이라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내시경 척...2023.12.11 13:56
30대 초반인 한 아이돌 그룹 멤버가 안과 검진에서 망막박리를 발견하고 수술을 받았다는 근황이 전해진 적 있다.우리 눈의 깊숙한 곳에는 눈으로 들어온 빛이 상을 맺는 부위인 망막이 있다. 망막은 빛을 전기적 신호로 바꾸어 뇌에 전달해 사물을 인식하도록 한다. 이러한 망막의 층이 내벽에서 분리되어 떨어지는 질환을 망막박리라고 부른다.망막박리는 망막 조직의 영구적인 손상으로 인해 매우 심각한 시력저하를 유발하는 응급질환이다. 더욱이 망막의 중심부까지 모두 박리되면 실명에도 이를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과 적절한 처방이 중요하다.국내 망막박리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023.12.11 12:04
36세의 젊은 엄마가 하늘로 떠났다. 5살, 7살 두 딸 아이를 남겨두고. 9년 전 위를 송두리째 떼어내고 다 나은 줄 알았는데, 두 아이를 낳고 행복하게 지내던 중 암이 재발됐고, 항암치료에 전념했지만 암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더 이상의 항암치료는 무의미하다는 말기 판정과 함께 우리 병원 호스피스로 의뢰됐다. 젊은 엄마는 남은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하길 원했기에 상담 후 가정호스피스 서비스를 받기로 했다.야속하게도 암은 계속 진행돼 몸은 하루하루 더욱 앙상하게 말라 갔고, 장폐색까지 진행되면서 나중엔 물만 마셔도 구토가 계속되자 가정호스피스팀은 소위 콧줄이라 부르는 배액관을 넣자고 제안했다. 하지만 콧줄을 달고 있는...2023.12.08 12:00
대한민국의 반려인구 중 약 70%가 소형견을 키울 정도로 우리나라는 소형견의 나라이다. 그중 말티즈, 푸들, 포메라니안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작고 귀여운 소형견이지만 반드시 주의해야 할 질병 3가지가 있다. 바로 기관지 협착증과 치과 질환, 그리고 슬개골탈구이다.기관지협착증은 공기가 폐로 이동하는 통로 역할을 하는 기관지가 좁아지는 질병이다. 숨을 쉬기 힘들어하며 컹컹거리는 거위소리를 낸다. 소형견은 선천적으로 기관지가 좁게 태어나기 때문에 꼭 조심해야 하는 질병이다. 치과 질환의 경우 턱이 작아 이빨이 자라날 공간이 적기 때문에 부정교합, 덧니, 치석 등이 잘 생기는 것이다. 슬개골탈구는 대부분의 강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