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족골은 발등뼈, 발허리뼈라고도 불리는 조직으로 발목뼈와 발가락뼈를 잇는 다섯 쌍의 발뼈를 뜻하는데, 이 뼈가 부러지는 질환을 중족골 골절이라 한다. 중족골 골절은 과격한 동작을 많이 하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종종 발생하는 편이지만 일반인들의 부상 비율도 적지 않다. 발등에 무거운 것을 떨어뜨리거나 크게 넘어지고, 격렬한 운동을 하는 등 발등 쪽에 강한 충격이 가해졌을 때 발등이 부러지는 중족골 골절을 입기 쉽다.중족골은 피로골절의 발생비율도 높은 편이다. 외상으로 뼈가 부러지는 골절과는 다르게 피로골절은 과도한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쌓여 뼈에 미세한 골절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달리기 및 트레킹 등을 과도하게 했...
노화는 서글픈 일이다. 아무리 막으려 해도 한 해 한 해 지남에 따라 몸은 늙어간다. 몸 이곳 저곳이 불편해진다. 하지만 노화 자체보다도 더 서글픈 일은 노화를 그대로 방치하는 일이다. 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이제 충분히 고생했다는 이유로 마음가는대로 행동하다가는 노화가 가속화된다. 불편한 곳이 점점 더 많아진다. 그대로 시간이 더 지나면 몸은 되돌릴 수 없을만큼 망가지게 된다.노화를 늦추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다이어트다. 적정한 체중 유지는 몸매뿐 아니라 당뇨병, 고지혈증 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며 특히 노화와 가장 밀접하게 관련된 병인, 퇴행성 관절염도 막을 수 있다...
따듯한 날씨에 옷차림과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있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봄에는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은데 코로나 이후로 산행이 트렌드 취미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등산을 하거나 야외활동을 하기 위해 몸을 갑작스럽게 움직이다가 부상을 당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특히 무릎은 신체 근력과 유연성이 떨어질 때 다치기 쉬운데 겨울철 운동을 별로 하지 않다가 갑자기 많이 움직이는 경우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반월상연골판은 무릎에 충격이 가해질 때 이를 흡수하여 무릎의 안정성을 도와주는 부위인데 부드러운 조직이라서 작은 충격에도 쉽게 손상되거나 찢어질 수 있다.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될 경우 무릎을 구부리...
근시, 원시, 난시 등 굴절오차의 단위로는 디옵터가 사용되며 일반적으로 6디옵터 이상의 근시를 고도근시, 4디옵터 이상을 고도난시라 한다. 굴절오차를 교정하는 라식이나 라섹의 경우 근시나 난시량이 많을수록 각막을 깎아내는 양이 굴절 오차 값에 비례하여 증가하게 되며 그만큼 각막절삭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어지게 된다. 각막절삭 소요시간이 길어질수록 각막의 함수율, 강성도, 기질의 치밀도에 따라 개인별로 오차가 커질 가능성이 존재하기에 아무리 정교하게 교정이 이루어진다 할지라도 고도근시나 고도난시에서는 과 교정이나 부족교정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이에 반해 스마일라식은 근시, 난시 등 굴절 오차 값에...
달의 인력(引力)은 바다의 조수간만 차를 일으킨다. 사람도 달의 인력(引力)에 영향을 받는다. 특히 보름달이 뜰 무렵에 더 크게 느낌을 받는다. 이는 오로지 자연의 빛에 의지한 옛날로 갈수록 더 심했다. 인체가 오랜 기간 자연현상에 적응해온 결과다.달과 여성의 생리는 관계가 깊다. 배란일 비율은 보름달이 뜨는 음력 15일 전후가 가장 높다. 또 이 무렵에 성적 자극과 임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사람에 따라 생리통과 입냄새가 증가한다.상당수 여성은 생리 때 주기적으로 골반에 통증을 느낀다. 원인은 호르몬 변화, 자궁근종 등을 생각할 수 있다. 생리통과 함께 일반적인 게 입냄새 고통이다. 크게 보면 생리통과 입냄새는 달의 차...
“사람은 늙어 가는 게 아니라 포도주처럼 익어간다.” 일본인 작가 소노 아야코의 노인에 대한 시각이다. 그러나 그녀의 표현과는 달리 노인의 현실은 그리 낭만적이지 않다. 신체가 노화되고, 세포 재생능력이 떨어지는 노인은 면역력이 약하다. 여러 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다. 젊은 날과는 달리 생산성이 낮다. 급변하는 사회에서 적응력도 젊은 세대와는 다르다.이에 정부에서는 65세 부터 기초연금장기요양수급, 노인돌봄서비스, 기초연금 등의 경로우대를 하고 있다. 60세부터는 치매 검진, 노인안검진, 개안수술 등에서 혜택이 있다. 그러나 요즘의 노인은 예전과는 많이 다르다. 의술이 발달하고, 영양 상태가 좋고, 체력관리에 신경...
날씨가 건조해지고 황사와 미세먼지가 많은 봄철 환절기에는 안구건조증을 비롯한 결막염 등 각종 안과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안구건조증이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발생했던 달은 3월이다.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무척 다양한데 눈물 부족 혹은 눈물의 지나친 증발로 인해 눈물막을 구성하고 있는 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안구건조증에 걸리면 눈이 뻑뻑한 느낌, 시리고 쓰라린 느낌, 타는 느낌 바늘로 콕콕 찌르는 느낌, 눈부심, 피로감, 충혈, 침침함 등 다양한 안구건조증 증상이 나타난다.안구건조증의 가장 간단한 치료는 건조증 치료제나 연고를 사용하여 눈물에 필요한 성분을 보충해 주는...
머리에서 발생하는 통증인 ‘두통’은 남녀노소 불문 누구나 살면서 한 번 이상은 겪는 증상이다. 특히 한쪽 머리나 양쪽 머리가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을 ‘편두통’이라고 하는데, 이는 전체 인구 중 약 20%가 갖고 있다.대부분 잦은 두통을 호소하면 뇌의 기질적인 부분에서 원인을 찾는데 편두통은 신경통의 일종에 해당한다. 신경 호르몬의 분비에 따라 뇌혈관이 확장되면서 증상이 동반되는 것으로, 단순히 머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구역감, 구토, 소화기 문제 등을 동반하기도 하며 주변의 빛이나 소음 등의 영향을 직간접적으로 받아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방해하기도 한다.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남성 대비 여성 편두통 환자가 ...
치아를 상실하게 되면 다양한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심미적인 부분까지 저하될 수 있다. 따라서 빠른 시일 내에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한데, 그 중 선호도가 높은 방법이 바로 임플란트이다.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의 기능적인 부분을 우수하게 대체할 수 있고, 심미적인 부분이 유사하다.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 보니 노년층은 물론 사고나 외부의 충격 등으로 인해 자연치아가 상실된 젊은 연령층도 많이 찾는 진료이다. 실제로 매년 임플란트를 통해 치아의 기능을 회복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는 것을 통해 이 방법이 가지고 있는 만족도를 가늠할 수 있다.선호도가 높은 만큼 ...
중년층에게 자주 발생하는 질환인 허리디스크의 경우 발생하는 환자의 연령대가 점차적으로 낮아지고 있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최근 들어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도입되는 등 생활의 변화로 인해서 바깥 활동이 줄어들고 실내생활이 늘어나게 되면서 오랫동안 실내에 앉아있는 생활들이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지속적인 하중 압박이 되는 경우가 많다.앉은 자세로 오랜 시간을 보내게 되었을 때 습관적으로 취하는 자세들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인 경우가 많으며, 잘못된 자세로 인해서 생기는 문제들은 허리디스크 질환에 취약한 상태로 노출이 되기 때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게 되어 허리디스크 질환을 일으키게 된다.과거 허리디스크의 경...
현대인은 아침에 눈을 떠서 잠자리에 들 때까지 쉬지 않고 생각하고 행동한다. 치열한 하루를 보낸 뒤 다음 날도 반복적인 일과를 보냄에 따라 육신은 물론 정신적으로도 쉽게 지치게 된다. 이러한 정신의 과부하에 따라 극도의 불안과 통제할 수 없는 혼란에 빠지는 공황발작이 나타나기도 한다. 마음의 병으로 인식하여 자가제어를 시행하는 경우가 있으나 정신과적 치료의 도움을 받아야 빠르게 벗어날 수 있다.공황장애는 전 세계 인구의 1.5~2%가량에서 관찰되며 위협적인 특정 외부 자극이 발생하지 않았음에도 갑작스러운 극도의 불안감과 공포 등의 감정이 발생하는 것을 말한다.심리적 문제뿐 아니라 식은땀 등의 다양한 신체적 증상도 ...
하지정맥류는 일반적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남녀 그리고 연령을 불문하고 발생하고 있다. 다리의 정맥이 확장되어 나타나는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하지정맥류와 다리를 꼬는 자세가 무슨 연관이 있을까 싶지만 정맥류의 발생 원리를 이해하면 연관성을 확인할 수 있다. 다리 정맥은 크게 표피정맥 그리고 심부정맥으로 분류되는데 혈액 중 대부분은 체내 깊은 곳에 자리잡은 심부정맥에서 순환하고 피부와 가까이에 있는 표피정맥은 일종의 혈액순환 보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정맥 혈관 내...
무지외반증은 발의 모양이 기형적으로 변하는 질환으로 '하이힐 병'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고 있다. 하이힐처럼 굽이 높은 신발을 자주 착용하면 발 앞쪽으로 체중이 쏠리면서 발 모양이 점차 변형되기 때문이다.예전에는 주로 하이힐을 자주 신는 여성들에게 무지외반증이 생기는 편이었지만 최근에는 키높이 신발 등으로 인하여 남성들의 무지외반증 발생률도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또한 평발 및 넓적한 발, 유연한 발 관절 등과 같은 선천적인 요인도 무지외반증의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초기의 무지외반증 환자는 발의 변형이 외관상으로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질환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방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배달 업체를 운영하는 김 씨(55세, 남성)은 최근 스마트폰이나 신호등, 교통 표지판을 볼 때마다 앞이 뿌옇게 보이는 증상을 겪어 의원을 찾았다. 미세먼지나 헬멧 고글에 묻은 이물질이라 생각했으나, 집에서도 시야가 뿌옇게 되는 증상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병원에서는 김 씨에게 백내장 초기라며 약물 치료를 권했다.백내장은 노화로 인해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시야가 흐려지는 질환이다.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가 단백질화 되면서 빛을 눈 속으로 통과시키지 못하는 것이다. 백내장과 흔히 혼동하는 또 다른 안질환이 바로 노안인데, 두 질환 모두 노인성 질환이라 발병 시기나 초기 증상이 비슷해 구분이 쉽지 않...
사람의 심장은 하루 약 10만번 두근거린다. 긴장하거나 놀라면 더 빨리 뛰며 심장은 좌우 각각 심방, 심실로 이루어져 있다. 또한 규칙적인 수축과 이완으로 전신에 피를 공급 및 순환시킨다. 심장 내에 규칙적인 전기신호계를 만들고 전달하는 전도계가 작동해 가능한 것이다. 이 때 심장 전기회로에 이상이 생기면 심장 박동이 빠르거나, 느리거나, 불규칙하거나, 엇박자로 뛰고 이것이 부정맥 증상이다.부정맥은 가슴 두근거림 외에도 불규칙한 맥박, 호흡곤란, 흉통, 두통이나 머리가 무거운 증상도 동반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치료를 위해 병원에 방문해 심전도 검사 등을 받아도 심장이나 폐에는 이상이 없다는 경우가 많다.심장에 이상...
‘회전근 개’란 어깨 관절 주위를 덮고 있는 4개의 힘줄을 통칭하여 부르는 이름으로 어깨를 움직일 때 안전하게 회전 운동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구조물이다. 이 회전근 개는 어깨뼈의 견봉이라는 부분과 위팔뼈 사이 좁은 공간을 지나가고 있어 손상 받기 쉬우며 이는 곧 어깨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회전근 개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어깨충돌증후군’ 과 ‘회전근 개 파열’ 이 있다. 먼저 어깨충돌증후군이란 견봉과 회전근의 충돌로 인해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 회전근 개 파열로 일어질 수 있어 증상이 더 악화되기 전에 발견하여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 개 파열이란 ...
소음순은 여성의 질 입구에 있는 한 쌍의 주름으로, 질과 요도를 보호해 세균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신경, 혈관이 다량 분포하고 있어 예민한 이곳은 선천적인 요인과 함께 출산, 노화 등으로 변형이 될 수 있다. 시간이 지나며 양쪽 길이가 비대칭이 되거나, 소음순이 늘어지고 비대해지면서 여러 불편함을 야기할 수 있다.특히 잦은 질염으로 삶의 질이 저하된 경우라면 그것은 소음순 비대증이 원인일 수 있다. 소음순은 질 근처에서 날개의 모양을 하고 있어 세균이 내부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지만 비대칭이 있고 늘어진 경우에는 소음순 사이에 이물질이 끼며 균을 제대로 막아주지 못해 세균에 감염되기 쉬운 환경이 된다.또한 옷...
반려동물이 어느 날 절뚝거리면서 고통스러운 듯 뒷다리를 물어뜯는 이상 행동을 보일 때 대부분의 보호자는 1순위로 슬개골탈구를 의심한다. 그러나 슬개골 이상만이 아니라 염증이나 외상, 고관절질환까지 다양한 진단이 내려질 수 있으며 특히 그 대상이 어린 개이거나 소형견일 경우 대퇴골두 문제일 확률도 높다. 2013년 개원 이래 연 2,000여 건의 외과수술을 진행하면서 슬개골 진단을 받으러 와서 대퇴골두 수술로 진행된 케이스도 적지 않다. 특히나 6~7개월령의 강아지라면 그 가능성이 높아진다.대퇴골두는 몸통과 허벅지를 연결하는 골반 관절 중 허벅지 끝부분을 일컫는데, 이 부분에는 많은 혈관이 분포되어 있어 산소와 영양소가 ...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것은 만병의 근원이 될만큼 위험하다. 따라서 오랜 시간 앉아 있어야 하는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그 누구보다 건강관리에 철저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이들이 특히 주의해야 하는 질환으로는 하지정맥류가 있는데, 장시간 서 있는 것뿐 아니라 앉아 있는 습관도 다리의 혈액순환을 악화시켜 하지정맥류와 같은 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정맥류는 정맥의 판막이 망가지면서 다리에서 심장으로 올라가야 하는 혈액이 그대로 역류되어 아래로 고이는 질환이다. 처음에는 다리 부종, 무거운 느낌과 같이 격렬한 운동을 오래 하거나 다리를 많이 움직였을 때 발생하는 증상들만 나타나지만 지속될...
날씨가 따뜻해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은 겨울에 비해 많은 양의 자외선에 쉽게 노출되며 황사와 꽃가루로 생기는 기미, 잡티 등의 색소질환, 왕성한 피지 분비, 피부 노화가 외모에 대한 자신감까지 떨어지게 하고, 예민한 피부를 만들어 피부장벽이 쉽게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주어야 한다.이처럼 피부 컨디션이 떨어져 노화를 가속화 시키기 쉬운 봄에는 색소 침착 관리와 수분관리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그렇다면 셀프케어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첫 번째, 유수분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한 피부 스킨케어에 변화를 준다. 거품 클렌징으로 노폐물을 씻어낸 후 스킨, 토너, 미스트 등의 수분 크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