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8 16:46
연말 건강검진으로 갑상선암 초기에 진단을 받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갑상선암은 비교적 진행 속도가 느려 발견 시기가 다소 늦어진다 하더라도 예후가 좋은 경우가 많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갑상선암은 흔히 ‘착한 암’, ‘거북이 암’ 이라고도 불린다. 하지만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의 마음이 결코 편할 리 없다. 의료진으로부터 “바로 수술하지 말고 경과를 관찰해 보자”라는 권고를 받은 경우에도 ‘수술을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마음 졸이는 환자가 적지 않다.갑상선암 수술은 암이 발생한 갑상선 조직을 절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절제 범위에 따라 갑상선의 일부만 절제하는 반절제술과 전부를 제거하는 전절제술로 구분...2023.11.28 15:29
일상생활 중에 갑자기 시야에 먼지나 모기 같은 이물질이 떠다니거나 어두운 방에서 불빛이 번쩍거리는 증상이 나타나 안과에 오게 되면 의사들은 ‘비문증(날파리증)’일 것이라며 동공을 확장하는 산동제를 점안하고 20-30분 기다렸다가 눈 속 검사를 하게 된다. 필자의 경험상 상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분 10명 중 9명은 별다른 합병증 없이 단지 순수한 비문증 만이 관찰될 뿐이다.그러나 일부에서는 망막에 염증이나 변성이 있거나, 구멍 또는 찢어짐 등의 손상이 생겨 같은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러한 환자들 중 일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치료 없이 경과관찰만 해도 되는 경우가 있지만, 망막에 균열이 생긴 원공(구멍)이나 열...2023.11.28 15:06
치아는 각각의 위치에서 그에 맞는 기능을 한다. 단단하고 내구성이 높은 어금니의 경우 가장 안쪽에 위치하여 겉으로 드러나지는 않지만 식사 시 음식물을 저작하는 역할을 중심적으로 하는 치아다. 또한 앞니는 보이는 부분이 많은 치아며, 저작기능을 하면서도 심미적인 부분에서 중요한 기능을 한다.하나의 치아라도 손상되거나 상실되면 그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만큼 구강 건강이나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끼치게 된다. 따라서 평소 올바른 구강관리가 강조되지만 외상이나 노화, 충치나 치주염 등으로 인해 파손되거나 소실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 치아 본래의 기능을 대체하는 방법 중 하나로 임플란트를 적용할 수 있다.임플란트...2023.11.27 16:37
올해 창립 55주년을 맞는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은 진통소염제 ‘게보린’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한 제약기업이다. 1968년 창립 이래 ‘인류의 건강한 삶 개척’이라는 기업 이념을 이루기 위해 묵묵히 걸어온 삼진제약은 그동안 축적한 탄탄한 품질경영을 기반으로 급변하는 제약 환경에 유연하게 대처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왔다.삼진제약은 기업문화에서도 한 발 빠른 도약을 보여주었다. 그 중 돋보이는 점은 2070년대에 국내에서 두 번째로 주5일 근무제를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기업문화를 구축해 직원 만족도를 높인 점으로 협력적 노사문화의 좋은 본보기로 평가되고 있다. 대표상품이자 효도상품인 ‘게보린’을 필두로 그 당시 시...2023.11.27 15:10
반려동물을 처음 입양해 마주하는 고민거리 중 하나는 바로 중성화수술이다. 중성화수술은 질병 예방에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대부분의 수의사는 중성화수술을 권한다. 암컷의 경우 자궁축농증, 유선종양 등을 예방할 수 있고 수컷은 전립선 질환, 항문 종양 등을 예방할 수 있다. 이중 필자는 이번 컬럼을 통해 항문 종양에 대해 설명하려 한다.실제로 필자 동물병원에 내원했던 10살 대형 믹스견을 예시로 들어보겠다. 보호자는 단순 경계성종양이나 탈장을 의심했으나 다발성 항문 종양이었고 바로 제거 수술을 진행했다. 떼어낸 종양의 조직 검사 결과는 다행히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술 후 약 3개월 정도가 지난 아이는 현재 배변도 잘하고...2023.11.27 14:29
불면증이 심해지는 시기가 왔다. 겨울로 접어들면서, 급격한 날씨 변화로 운동량이 줄어들고, 잠이 쉽게 들지 않는 불면증 증상을 가진 환자들이 늘어난다. 잠이 오지 않아 몸을 억지로 피곤하게 만드는 활동을 해보지만, 몸은 매우 피곤한데 잠이 더 안 오게 되는 것이다. 점차 만성적으로 잠이 전혀 오지 않는 상태로 진행되고, 수면에 대한 공포와 더불어서 ‘수면 강박’까지 심해지는 양상이 된다. ‘오늘 또 잠을 못자면 어쩌지’라는 생각을 반복적으로 하며 잠을 더욱 못 들게 되는 것이다.불면증의 종류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입면장애와 수면유지장애, 조기각성장애다. 입면장애는 피곤해도 제 때 바로 잠이 쉽게 들기 어려운 양상...2023.11.24 11:22
부산백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 김모씨(26)는 최근 스피닝을 시작했다. 스피닝 첫날 2시간 동안 실내 자전거를 탔고, 다음 날부터 극심한 허벅지 통증과 소변 색깔이 콜라색으로 변해 응급실에 방문하여, 횡문근융해증을 진단받아 신장내과에 입원했다. 이처럼 최근 바디프로필 유행과 더불어 몸매 관리와 과도한 다이어트로 인해 고강도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횡문근융해증으로 병원을 찾는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횡문근은 가로무늬를 가진 근육으로 골격에 분포하며 몸을 지탱하고 있어 골격근이라고도 불리며 신체부위의 운동을 관장하는 역할을 한다. 횡문근융해증은 이런 횡문근이 손상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원인은 과...2023.11.24 09:57
노안은 노화로 인해 생기는 근거리 시력 저하 현상이다. 노안이 나타나면 가까운 거리의 작은 글씨를 보기 힘들어지거나 눈의 초점이 잘 맞지 않게 된다. 이에 40대 중반부터 스마트폰이나 신문의 작은 글씨가 잘 안 보인다면 노안을 의심할 수 있다.노안은 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하는 모양체근이 약해지면서 발생한다. 건강한 눈은 모양체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원활해 거리에 따른 수정체 두께 조절이 쉽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모양체 근육의 수축력이 약해지고, 수정체도 크고 단단해지면 두께 조절이 어려워지면서 가까운 거리의 사물이 흐릿하게 보인다.최근에는 젊은 노안 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의...2023.11.23 16:06
‘몸이 천 냥이면 눈이 구백 냥’이라는 옛말이 있다. 신체 기관 중 눈의 중요성을 나타낸 말이다.눈은 한 번 나빠지면 회복이 어렵기 때문에 꾸준한 건강 관리가 필요하다. 하지만 스마트 시대에 접어들면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이 일상이 되었고, 이로 인해 눈은 오히려 혹사당하고 있다.이에 어린 나이부터 시력이 나빠져 안경을 착용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안구 성장이 끝난 성인의 경우 안경 착용으로 인한 일상생활에서의 불편함을 줄이고, 외적인 자신감 상승을 위해 시력교정술을 고려하는 이들도 많다.그러나 누구나 원하는 방법으로 시력교정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각막이 매우 얇거나 고도근시, 초고도근시, 고도난시가 ...2023.11.23 13:37
과거 중장년층 이상의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전립선비대증이 젊은층으로 확대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전립선증식증)으로 병원을 찾은 30대 이하 환자는 2014년 1만2006명에서 2018년 1만5997명으로 5년 새 약 33% 증가했다.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호도 알만한 크기의 호르몬 기관이다. 정액의 일부를 생성해내는 역할을 한다. 방광의 바로 아래에 붙어서 후부 요도를 둘러 싸고 있다. 전립선이 비대해지면 후부 요도를 압박해 소변 줄기를 막아 소변 보기가 힘들어지게 된다.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화장실에 가서도 한참 머뭇거려야 소변이 나오며 뒤에 누구라도 있으면 소변이 더욱 나오지 않는 증...2023.11.22 17:03
일교차가 오르락내리락 변덕 심한 요즘 같은 날씨에는 유독 몸이 빨리 피곤해지고 나른하게 지친다. 그런데 몸의 피로 여부와 상관없이 늘 졸리고 힘없어 보이는 눈이 있다. 눈꺼풀이 반즘 감겨 눈동자를 덮고 있는 눈이다. 원래의 눈 모양이 그렇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은 눈꺼풀을 올려주는 근육이 약해서 눈꺼풀이 충분히 떠지지 않는 ‘안검하수’다. 어린시절에는 안검하수가 아니더라도 나이가 들면서 나타날 수 있고, 또 두 눈 중 한 쪽에만 나타날 수도 있다. 안검하수는 그저 인상이 무기력해 보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경우에 따라 눈 안의 염증을 유발해 시력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About, ...2023.11.22 11:03
날씨가 쌀쌀해지기 시작하면서 근골격계 질환으로 인한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많은데, 그중에서 TFCC(삼각섬유연골복합체) 파열로 인해 가장 움직임이 많은 신체부위 중 하나인 손목의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하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TFCC는 손목 뼈에 전해지는 충격을 완화하고, 손목의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며, 손목을 돌리거나 뒤로 젖힐 때 손목 관절의 완충 작용을 하여 안정성을 유지하는 역할을 하는 연부조직이다.넘어지면서 손으로 땅을 짚는 것과 같은 외부 충격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많고, 손목의 움직임이 많은 운동선수, 요리사, 교사와 같은 직종을 가진 사람들에게 자주 발생하며, 사무직 직장인의 발병 비율이 꾸준...2023.11.21 16:29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바쁘더라도 짬을 내 운동을 하는 이들이 많다. 규칙적인 삶의 패턴을 준수하고 어렵더라도 삼시 세끼를 챙겨 먹으려 노력하는 것인데, 보통 이런 관리들은 노화가 시작되는 중년층 이상부터 실천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최근은 다르다. 건강에 그닥 관심이 없었던 2030 젊은층들도 건강관리를 위해 운동을 하고 영양제를 복용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는 정도가 커졌다.날이 추워지는 겨울철에도 예외는 없다. 건강한 신체와 정신, 삶의 질 증진을 위해 겨울철 날씨에 맞는 운동을 꾸준히 실천한다. 하지만 날이 추워질 수록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근육과 인대 등이 경직되기 쉽고 이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