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5 12:31
샤페론이 핵심 면역항암제 기술인 ‘CD47 단일도메인 항체’에 대한 특허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로 나노맙(NanoMab) 기반 이중항체 ‘파필릭시맙’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가 강화돼 상업화에 가까워졌다.샤페론은 PD-L1 단일도메인 항체, CD47 단일도메인 항체, 그리고 두 표적을 동시에 억제하는 이중항체 기술까지 확보하며 차세대 면역항암 플랫폼 기반을 완성했다.기술 핵심은 암세포가 면역 공격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는 CD47의 ‘Don’t eat me’ 신호를 차단해 대식세포와 T세포의 항암 반응을 동시에 활성화하는 데 있다. 이는 나노맙 기반 이중항체 파필릭시맙에 적용됐다.기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항체는 복잡한2025.10.15 12:15
신라젠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BAL0891에 대한 두 건의 연구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2025 미국면역항암학회(SITC 2025)에서 포스터 발표로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SITC는 면역항암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학술대회로, 글로벌 제약사와 연구자들이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첫 번째 채택 연구는 인체 조직을 모사한 3D 오가노이드 기반 종양 미세환경 모델과 약리학 시뮬레이션을 활용해 BAL0891의 면역 조절 효과를 분석한 내용이다. 이 연구에서는 TTK/PLK1 이중 억제제인 BAL0891과 면역관문억제제(ICI)의 병용 시 시너지 효과가 관찰됐으며, 병용 투여 시점에 대한 최적 조건도 제시됐다.두 번째2025.10.02 09:22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지난달 17일 ‘2025년 의료데이터 활용 경진대회(H-iDEA)’ 시상식을 개최하고, 의료 빅데이터 기반의 다양한 분석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임상 데이터를 활용해 실제 의료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분석 모델을 발굴하고자 마련됐다.참가자들은 한림대의료원 차세대 데이터 레이크 플랫폼 ‘HERO’를 통해 제공된 익명화된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 과제를 수행했다. 심사는 정보과학대학 교수와 의료원 임상 교수들이 함께 맡았으며, 총 7개 팀이 수상했다.대상은 한림대성심병원 간호사들로 구성된 ‘한림 빅데이터2팀’이 수상했다. 이 팀은 항암제 투여 환2025.10.01 12:10
에스티큐브(052020)는 BTN1A1 타깃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 연구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학술무대에서 입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세계폐암학회(WCLC)에 이어,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와 11월 면역항암학회(SITC)에서도 전임상과 임상 결과를 연달아 발표할 예정이다.이번 ESMO에서는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BTN1A1의 임상적 가치와 치료 가능성을 다룬 초록 2건이 발표된다. 첫 번째 초록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해 BTN1A1 억제제 병용 효과를 평가한 연구다.두 번째 초록은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의 임상 효과를 BTN1A1 발현(H-Score)과 다중2025.09.30 09:37
유상영 한국원자력의학원 산부인과 박사가 주도한 국제 임상시험에서, 수술 후 자궁경부암 중간위험군 환자에게 항암화학요법을 추가해도 생존율 향상에 의미 있는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오히려 부작용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연구 결과는 종양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Annals of Oncology 최신호(IF=65.4)에 게재됐다.자궁경부암은 재발 위험도에 따라 고위험군·중간위험군·저위험군으로 나뉘며, 각각 치료 기준이 달라진다. 중간위험군은 지금까지 방사선 단독 치료가 표준이었지만, 항암요법을 병행하는 방식이 생존율 개선에 도움이 될지에 대한 논란이 이어져 왔다.유상영 박사팀은 2014년 개발한 중간위험군 분류기준(KGOG2025.09.22 16:10
항암치료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하는 강력한 무기지만 동시에 정상 세포와 면역세포에도 큰 손상을 남긴다. 이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치료 이후 극심한 피로, 잦은 감염, 체력 저하를 호소한다. 암을 이겨낸 뒤에도 또 다른 고비가 찾아오는 이유다. 전문가들은 “항암치료 후 회복의 핵심은 면역력”이라고 입을 모은다. 단순히 몸을 보강하는 차원을 넘어 약해진 면역 체계는 재발 방지와 합병증 예방에도 직결된다. 따라서 치료가 끝난 환자에게 있어 면역력 회복은 곧 생존 전략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어떤 음식을 어떻게 섭취하느냐는 회복 속도와 삶의 질을 크게 좌우한다. 균형 잡힌 식단 속에 면역 강화 식품을 적절히 포함시키는 것이 치2025.09.22 11:37
현대약품이 항체-약물 접합체(ADC) 전문기업 이노비젠바이오와 차세대 항암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DC 기반 신약 후보물질 공동 발굴, 비임상 및 임상 공동 개발, 글로벌 기술이전 및 사업화 전략 수립 등 전반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현대약품은 임상개발 및 사업화 역량을, 이노비젠바이오는 항체 엔지니어링과 링커-페이로드 등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ADC 파이프라인 확장을 맡는다.회사 측은 이번 협약이 국내 ADC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마련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ADC는 항체의 표적 특이성과 약물의 항암 효과를 결합해 암세포를 선택2025.09.19 09:58
서울대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이 오는 24일 오후 3시, 병원 4동 6층 대강당에서 ‘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를 연다고 밝혔다.이번 강좌는 암 환자의 만성질환 관리를 주제로 하며, 올해 일곱 번째 강의인 ‘항암 치료 후 소화기 질환’을 김보경 소화기내과 교수가 진행한다. 직접 참석이 어려운 시민은 보라매병원 유튜브 채널 ‘서울대 보라매병원’을 통해 강의를 시청할 수 있다.‘2025년 암 정복 특집 시민건강강좌’는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며, 암 치료와 관련한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주요 강의는 면역력 강화, 구강 건강, 만성 피로, 피부 관리, 갑상선, 만성 통증, 소화기 질환,2025.09.17 11:46
남희철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연구팀이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의 항암치료 예후를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위험 예측 모델인 CRAPT-M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는 국내 8개 병원에서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 66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면역치료와 혈관생성 억제제를 병용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연구팀은 환자의 임상 특성 중 5가지 독립 예후 인자를 바탕으로 저위험, 중간위험, 고위험군으로 분류하는 CRAPT-M 모델을 만들었다. 각 위험군별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에서 뚜렷한 차이가 나타났다.특히 이 모델은 기존 예측 도구보다 일관되게 더 높은 정확도를 보여, 환자 맞춤형 치료2025.09.15 13:02
에스티큐브(052020)는 2025 세계폐암학회(WCLC)에서 비소세포폐암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면역항암 전략을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BTN1A1 발현을 활용한 환자 선별 방법과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의 임상 2상 진입 계획을 소개했다.에스티큐브는 BTN1A1 양성 진행성 및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와 도세탁셀 병용요법의 임상 2상을 준비 중이다.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에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했다.전임상 연구 결과, 넬마스토바트와 도세탁셀 병용요법은 도세탁셀 단독 또는 PD-1/PD-L1 억제제 병용보다 강력한 종양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 도세탁셀은 BTN1A1 발현을 촉진시켜 넬마스2025.09.10 12:01
헬스케어 PR 전문기업 니즈앤씨즈 커뮤니케이션이 항암 치료제에 대한 전문 지식과 통찰을 키우기 위해 ‘온코스코프(ONCO-SCOPE)’ 사내 교육 프로그램을 공식 론칭하고 9일 첫 수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온코스코프는 암 질환에 특화된 정기 클래스다. 분기별로 보건의료전문가(HCP)와 환우회 대표를 초청해 주요 암종별 강연과 질의응답 세션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니즈앤씨즈는 제약·의료기기 기업 고객에 한층 깊이 있는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제공할 계획이다.주요 암종은 혈액암(백혈병), 유방암, 폐암, 위암, 비뇨기계암(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등 국내 환자와 치료 수요가 높은 분야로, 첫 수업은 혈액암에 집중해 급2025.09.10 10:53
정양식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생화학교실 교수가 지난 4일 ‘제8회 지식재산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지식재산의 날은 대통령 직속 국가지식재산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식재산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발굴해 포상하는 자리다.정 교수는 종양 분야에서 다수의 국제 SCIE 논문 발표, 특허 출원 및 등록, 기술이전 등 활발한 연구 활동과 지식재산 창출 실적을 인정받았다.2022년에는 ㈜온코인을 창업해 기존 항암제의 임상 적용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에 기여한 공로도 높게 평가됐다.정 교수는 “이렇게 뜻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술 사업화와 지식2025.09.09 13:59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141080KS, 이하 ‘리가켐바이오’)는 9일, 미국 바이오기업 고테라퓨틱스(Go Therapeutics)와 신규 항암 항체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계약으로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항체를 활용한 ADC(항체약물복합체)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다.도입된 항체는 종양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발현되는 항원을 표적하는 ‘슈퍼-클린 타겟(Super-clean target)’ 기반 기술로,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인 '정상세포독성(On-target toxicity)'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항체를 기반으로 폐암,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등 고형암 치료용 ADC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