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리가켐바이오는 해당 항체를 활용한 ADC(항체약물복합체)의 개발 및 상업화에 대한 글로벌 권리를 확보했다. 계약 조건은 비공개다.
도입된 항체는 종양세포에만 선택적으로 발현되는 항원을 표적하는 ‘슈퍼-클린 타겟(Super-clean target)’ 기반 기술로,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주는 기존 치료제의 한계인 '정상세포독성(On-target toxicity)'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김용주 리가켐바이오 대표는 “올해에만 5종의 신규 항암 항체를 도입했으며, 혁신적 페이로드와의 결합을 통해 기술이전 가능성이 높은 파이프라인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테라퓨틱스 CEO 콘스탄틴 테오도로풀로스 박사는 “당사의 표적 항체 기술이 리가켐바이오의 ADC 개발 역량과 결합해 고형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가켐바이오는 ‘Vision 2030’ 전략 아래 매년 3~5개의 신규 ADC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신속한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 역시 해당 전략의 일환이다.
김국주 하이뉴스(Hinew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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