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news 하이뉴스] 에스티큐브(052020)는 BTN1A1 타깃 면역항암제 ‘넬마스토바트’ 연구 성과를 토대로 글로벌 학술무대에서 입지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 9월 세계폐암학회(WCLC)에 이어, 오는 10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ESMO)와 11월 면역항암학회(SITC)에서도 전임상과 임상 결과를 연달아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ESMO에서는 대장암과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BTN1A1의 임상적 가치와 치료 가능성을 다룬 초록 2건이 발표된다. 첫 번째 초록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와 제브라피쉬 모델을 활용해 BTN1A1 억제제 병용 효과를 평가한 연구다.

두 번째 초록은 넬마스토바트와 카페시타빈 병용요법의 임상 효과를 BTN1A1 발현(H-Score)과 다중 바이오마커 분석을 통해 예측한 전이성 대장암 1b/2상 연구 결과를 담았다. 이 연구는 이수현 고대안암병원 교수가 주도했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BTN1A1은 PD-L1과 별개로 발현되는 새로운 면역관문으로, 기존 면역항암제에 반응하지 않는 환자들에게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임상 데이터를 통해 넬마스토바트가 바이오마커 기반 정밀 면역항암제로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티큐브 CI (사진 제공=에스티큐브)
에스티큐브 CI (사진 제공=에스티큐브)
현재 회사는 BTN1A1 양성 3차 이상 전이·재발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넬마스토바트 병용 임상 1b/2상을 진행 중이며, 2상 환자 투약 단계에 있다. 또 BTN1A1 양성 2차 이상 진행성·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 대상 넬마스토바트, 도세탁셀 병용 임상 2상 개시도 준비 중이다.

에스티큐브는 이번 ESMO와 SITC 참가를 발판 삼아 BTN1A1 타깃 면역항암제 개발 전략을 전 세계에 알리고, 후속 임상 및 기술이전 논의를 활발히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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