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5 21:07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산업에 양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석유제품과 석유화학제품의 수출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지만, 원유를 비롯한 에너지 수입 비용도 함께 늘어나면서 제조업체의 원가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수출액 증가가 실제 생산량 확대보다 국제유가와 제품 가격 상승에 상당 부분 기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수출 실적과 기업의 수익성을 구분해 살펴봐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산업통상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6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에너지 수입액은 164억9000만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3.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원유 수입액은 107억달러로 51.9% 늘었다. 원유 수입물량은 오히려 6.3% 감소했지만 수입단가2026.11.05 21:03
국내 경제가 올해 3분기 1.0% 성장하며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가계소비는 오히려 뒷걸음질 쳤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증가와 기업 설비투자, 정부 지출이 경제성장률을 끌어올린 반면 민간소비는 감소세로 돌아섰다. 생산과 투자 중심의 성장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가계가 실제로 지출을 늘릴 수 있는 여건은 아직 충분히 개선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한국은행이 지난 10월 27일 발표한 '2026년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보다 1.0%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3.4%다. 1분기 1.8%, 2분기 0.6%에 이어 3분기 성장률이 다시 높아졌다. 시장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으로, 반도체 수2026.11.05 20:53
국내 수출이 사상 최대 수준의 실적을 기록하며 연간 1조 달러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에 따른 반도체 수요 증가가 수출을 끌어올린 결과다. 그러나 수출 실적 개선이 국내 제조업 전반의 경영 회복과 고용 확대, 내수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황과 다른 산업의 체감경기 사이에 온도 차가 나타나면서 국내 경제의 성장 구조를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산업통상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26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1152억8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93.7% 증가했다. 월간 기준 역대 두 번째 실적이다. 올해 1~10월 누적 수출액은 93002026.11.05 20:28
저평가된 주식은 투자자에게 기회일까, 아니면 기업이 보내는 위험 신호일까. 주가가 기업의 순자산에도 미치지 못한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싸게 살 수 있는 종목으로 보일 수 있다. 그러나 기업이 가진 자산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거나 이익을 내고도 주주에게 돌려주지 않는 상황이 오랫동안 이어졌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주가가 낮은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가 장기간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상태에 머물러 있는 상장사 151곳을 공개했다. 이마트와 현대제철, 롯데쇼핑, 롯데케미칼 등 시가총액 1조원이 넘는 기업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주식시장에서 기업이 보유한 순자산보다 낮은 평가를 받아온 기2026.11.05 20:15
국회 본회의에서 초광역특구법 논의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구성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법안의 전면 폐기를 촉구하고 나섰다. 노동권을 약화시키고 교육·의료·농업·환경 등 공공성을 훼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이유에서다.민주노총은 5일 입장문을 내고 '지방주도성장을 위한 초광역권전략산업특구 지정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초광역특구법)의 추진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국회가 법안 심사를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한 데 대해서도 노동계와 시민사회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은 채 입법을 밀어붙이고 있다”면서 “발의된 법안에 노동조건을 후퇴시킬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으며, 특구 지정을 계기로 노동 규제가 완화될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