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금연의 날 공동 슬로건은 ‘화려한 광고, 숨겨진 덫 – 부산시민은 속지 않습니다’로, 부산시청, 보건소, 교육청 등 여러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2주간 합동 캠페인의 출발점이 부산대병원이 된 점이 주목받았다.

기념식 이후에는 건강체험 부스가 운영돼 간이 폐활량 검사, CO 측정, OX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시민과 임직원이 참여하며 금연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포토부스도 마련되어 참여자들의 자발적인 관심과 인증 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이승훈 센터장은 “세계 금연의 날은 건강한 삶과 담배 없는 사회를 위한 국제적 연대의 상징”이라며 “올해는 유관기관과 협력해 담배의 위험성을 알리는 금연주간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금연지원센터는 2015년 개소 이후 금연캠프, 입원환자 금연지원, 지역사회 금연사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시민 건강 증진에 앞장서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금연 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임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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